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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NHN, 3분기 흑자전환…‘티메프’ 사태 기저효과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0 10:4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3Q 매출 6256억, 영업익 276억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성장세 게임은 日에, 결제·기술은 韓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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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NHN 플레이뮤지엄 사옥 전경. NH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dt/20251110104048983fdbt.jpg" data-org-width="640" dmcf-mid="3FzslOAi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dt/20251110104048983fdb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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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 전경.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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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홍역을 치뤘던 NHN이 올 3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10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NHN은 3분기 매출액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소폭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 3.4%, 26.1%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결제, 기술 등 주력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구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이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홀덤 대회가 신규 이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하며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콤파스’가 인기 지식재산(IP)인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컬래버레이션 효과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것도 주효했다.
 NHN은 전사 역량을 게임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이널 판타지, 최애의 아이 등 인기 IP 기반 신작을 준비하는 만큼 일본에서의 성과가 회사의 게임 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신작이다.
 지난 7일부터 8일간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신작 ‘퍼즐 스타’는 팬층의 수집 욕구를 반영해 캐릭터 코스튬과 보이스 등 다양한 수집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사전예약 진행 후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내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3273억원을 기록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주력인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NHN페이코는 적극적인 사업구조 재편과 비용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KCP와 페이코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해 금융기관, 주요 기술 파트너들과 사업협력 구조 및 기술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향후 정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조기 상용화와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인공지능(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9월 국가정보원 보안기준 ‘상’ 등급을 획득한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상면을 추가로 확보 후 국가 주요 시스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이관을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최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은 내년 1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B200 등 최신 GPU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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