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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월클' T1의 전무후무 쓰리핏에 토트넘 선수들로 나섰다...비카리오, "대상혁, 우승 축하해"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0 07:2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490_001_20251110072711725.jpg" alt=""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490_002_20251110072711744.png" alt="" /> [OSEN=이인환 기자]&nbsp;T1이 2017년의 아픔을 이겨내고 &lsquo;쓰리핏(3연속 우승)&rsquo;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자 축구계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9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lsquo;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rsquo; 결승전. T1은 KT 롤스터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 그리고 대회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결승전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팀을 구한 &lsquo;구마유시&rsquo; 이민형에게 돌아갔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롤드컵 통산 여섯 번째 정상(V6), 그리고 사상 첫 쓰리핏을 달성했다. e스포츠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이다. 창단 이래 꾸준히 세계 무대를 지배해온 T1은 이제 명실상부한 &lsquo;글로벌 왕조&rsquo;의 중심에 섰다. 그 서사의 한가운데에는 여전히 &lsquo;페이커&rsquo; 이상혁이 있었다. 그는 13년째 변함없는 실력과 리더십으로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롤드컵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KT의 도전도 뜨거웠다. 2012년 창단 이후 13년 만에 첫 결승 무대에 오른 KT는 2-1로 앞서며 한때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다. &lsquo;비디디&rsquo; 곽보성의 명품 캐리, &lsquo;커즈&rsquo; 문우찬의 완벽한 정글 동선이 맞물리며 4세트 직전까지 흐름은 완전히 KT 쪽이었다. 하지만 T1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490_003_20251110072711763.jpg" alt="" /> T1은 1세트 초반까지 KT의 압박에 밀렸지만, 드래곤 교전에서 절묘한 판단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완벽한 오브젝트 운영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결승의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곽보성이 멜이 정확한 스킬샷을 통해 상대를 압도한데다가&nbsp;3세트에서는 문우찬의 &lsquo;문도 박사&rsquo;가 노데스로 맹활약하며 KT가 먼저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부터 T1은 완전히 달라졌다. &lsquo;페이커&rsquo; 이상혁은 애니비아로 공간 장악에 초점을 맞춰 KT를 괴롭혔다. 오브젝트 싸움에서&nbsp;KT가 조급하게 한타를 열 때마다 T1은 차분하게 받아치며 상대의 실수를 역이용했다. 운명의 5세트, 마지막 무대에서도 T1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초반부터 봇 라인 주도권을 확보한 이민형은 미스포춘으로&nbsp;교전마다 결정적인 대미지를 넣으며 KT의 라인을 무너뜨렸다.<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490_004_20251110072711780.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490_005_20251110072711788.png" alt="" /> 중반 드래곤 교전에서 T1은 에이스를 띄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자, KT는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었다. 경기 시간 30분. 마지막 넥서스가 터지자 현장은 폭발적인 환호로 뒤덮였다. T1 우승이 확정나자 재미난 축하 메시지도 전해졌다. 바로&nbsp;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채널에 T1의 우승이 확정나자 굴리엘보 비카리오와 주앙 팔리냐가 나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비카리오와 팔리냐는 한국말로 &quot;T1의 쓰리핏 우승을 축하한다&quot;라는 말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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