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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텔레픽스, 대기보정 기술로 태국 농경지 훼손 선명히 관측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7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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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elBXNdn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b3bc71e6147f62deddc0d1df59a7a0d495f547b9c84db299b7752d2e747da3" dmcf-pid="7wJvK5Ai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텔레픽스가 대기보정 기술로 구름과 연기를 제거하고 열대 우기 속 태국 농경지 훼손 현장을 선명하게 관측했다. 텔레픽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ongascience/20251107151544438yapz.png" data-org-width="680" dmcf-mid="UoEFRBhD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ongascience/20251107151544438yap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텔레픽스가 대기보정 기술로 구름과 연기를 제거하고 열대 우기 속 태국 농경지 훼손 현장을 선명하게 관측했다. 텔레픽스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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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11c9fdd21e885a574e9a47c434995ac156cea35369fd346d2ee4d10d8567cb3" dmcf-pid="zriT91cnMO" dmcf-ptype="general">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가 자체 개발한 광학위성 ‘대기보정(Dehazing)’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농경지 및 산림 훼손 정황을 포착했다고 7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e231f67f744773e0d47f46946ba67fe5310bcc687a631bdca223544d9831535d" dmcf-pid="qmny2tkLds" dmcf-ptype="general"> 텔레픽스는 자사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10월 22일 촬영한 영상과 미국 ‘플래닛스코프(PlanetScope)’ 위성의 8월 1일 촬영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달 만에 태국 싱부리(Singburi)주 인근 농경지 4089헥타르(ha)가 훼손,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축구장 약 5700개,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규모다.</p>
          <p contents-hash="cef48809ef97b0b203ef7f2e1431eeaf5450441a65d0f5507f16e15a4d3c4d5d" dmcf-pid="BsLWVFEoJm" dmcf-ptype="general"> AI 에이전트 '샛챗(SatCHAT)' 분석 결과 도로망 구조는 유지됐으나 도로 인근으로 훼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농경지와 산림이 혼재했으나 두 달 사이 어두운 토양과 노출지 패턴이 확장됐다. 불법 벌채 또는 산림을 태워 경작지를 만드는 화전 개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화전 방식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산림 훼손과 대기질 악화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p>
          <p contents-hash="1c7197b66bdec137e4d1e1a4e93e770e964ce38af2fbf96aea6e14f89d7e9c04" dmcf-pid="bOoYf3DgMr" dmcf-ptype="general"> 텔레픽스는 그동안 정확한 관측이 어려웠던 열대기후 지역을 자사 대기보정 모델로 선명히 복원하고 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fe574d20f775172acdf7ae1087f7156f5245368e5e10fb464fb282e5fb8fef2" dmcf-pid="KIgG40wanw" dmcf-ptype="general"> 분석팀은 "우기로 인한 구름과 화전으로 인한 연기가 지상을 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화전을 정확하게 분석한 사례"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2e33b5f5583747a6fbf44669f3e451eda3b0b849f7fa06978bc24da748754e2" dmcf-pid="9CaH8prNRD" dmcf-ptype="general"> 전 세계 지구 관측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광학위성은 구름이나 안개 등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왜곡된 위성영상은 정밀 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레이더 기반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은 악천후나 야간 촬영이 가능하지만 스펙트럼 정보가 부족해 식생이나 토지 유형 식별 정확도가 떨어진다.</p>
          <p contents-hash="1adfae3d11203a114f47b9eb193e5be02879773de9b08459a53a6f405b305672" dmcf-pid="2hNX6UmjLE" dmcf-ptype="general"> 텔레픽스는 이러한 광학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기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지구 대기 특성을 반영한 '복사전달함수(Radiative Transfer Function)' 기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관측 데이터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대기의 영향만 제거한다.</p>
          <p contents-hash="288923520d7cd45882915893b1ffb80e9caaeee246e5da485b8915508722f229" dmcf-pid="VljZPusAdk" dmcf-ptype="general"> 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 서비스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앞서 유럽 우주항공 대기업 에어버스가 광학위성 대기보정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텔레픽스는 이번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p>
          <p contents-hash="af7258ca316b44d70d6eac771a542dd608be6fb2e48bb72d833c5e0d72d6df71" dmcf-pid="fSA5Q7OcLc" dmcf-ptype="general"> 텔레픽스는 이번 분석을 통해 자사 대기보정 기술의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확인했으며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p>
          <p contents-hash="3088e8963996f0fb4c2d0545ded6ada649108679848daf599fafe31d979164e5" dmcf-pid="4vc1xzIknA" dmcf-ptype="general"> 박영제 텔레픽스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기존 광학위성 영상은 날씨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아 분석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이번에 개발한 대기보정 모델은 보이지 않던 지표를 본래 값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및 환경 리스크가 점차 커지면서 신뢰도 높은 고품질 지구 관측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기보정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818167df45314be2546f749ae0baebb021c1fce119f392b94e9e6588c8fc5b1" dmcf-pid="8TktMqCELj"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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