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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적에서 동지로'…"외야 수비, 다 배우겠습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5 21:34:00

&lt;앵커&gt; &#10; &#10;야구 국가대표팀은 여러 팀의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인데요. 특히 한화 문현빈 선수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주장 박해민 선수에게 착 달라붙어, 질문 공세를 펼친다고 하네요. &#10; &#10;어떤 사연인지, 유병민 기자가 전합니다. &#10; &#10;&lt;기자&gt; &#10; &#10;야구 대표팀 주장 박해민이 가는 곳에는 &#39;애착 인형&#39;처럼 야수조 막내 문현빈이 딱 붙어 있습니다. &#10; &#10;문현빈의 수비를 지켜보던 박해민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이어갑니다. &#10; &#10;훈련이 끝나도 둘만의 질문과 대답은 계속됩니다. &#10; &#10;[문현빈/야구대표팀 외야수 : 스타트할 때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공에) 도달할 수 있나. 낙구 지점에 갔을 때 어떻게 하면 가장 편하게 잡을 수 있을까. (박)해민 선배님께 잘 배워서 좀 업그레이드하고.] &#10; &#10;올 시즌 리그 타율 5위에 올랐고, 가을 야구에서 16타점을 수확하며 타격 실력을 꽃피운 문현빈이지만, 올해 처음 맡은 좌익수 수비는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10; &#10;그래서 리그 최고의 수비형 외야수이자 특히 한화를 글러브로 괴롭혔던 박해민은 &#39;최고의 과외 선생님&#39;입니다. &#10; &#10;박해민도 14살 차이, &#39;조카뻘 막내 외야수&#39;의 질문 공세가 반갑습니다. &#10; &#10;[박해민/야구대표팀 외야수 : 제가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다면 아낌없이 다 줄 생각이고요.] &#10; &#10;문현빈은 처음 선발된 성인 대표팀에서 더욱 성장해 내년 WBC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맞붙는 꿈을 꿉니다. &#10; &#10;[문현빈/야구대표팀 외야수 : 야마모토 선수 한 번 승부 해보고 싶습니다. 꿈 같지 않을까요.] &#10; &#10;(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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