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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피지컬 AI 속도’ 네이버 “내년 GPU 구입에 1조 투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5 11: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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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hani/20251105115620217wbde.jpg" data-org-width="800" dmcf-mid="0PsmFprN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hani/20251105115620217wbd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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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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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에만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5일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3조1381억원, 영업이익은 57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견줘 15.6%,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전분기 대비 9.4% 성장해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검색·광고) 1조602억원 △커머스(쇼핑) 9855억원 △핀테크(페이)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지난 5월 본격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최적화 시스템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통해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6.3%, 전분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한 해 전에 견줘 10.5%, 전분기보다 3.5% 성장했다. 양질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가 늘었고,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이 강화되면서,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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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네이버 3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hani/20251105115621553byve.jpg" data-org-width="599" dmcf-mid="pXoLSynQw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hani/20251105115621553byv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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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3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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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머스 매출은 지난 3월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개인화된 상품 추천, 엔(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로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35.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4.4%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스마트스토어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 6만장을 공급받기로 한 네이버는 이날 ‘소버린(자주적) 인공지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향후 자본지출(Capex) 규모를 묻는 말에 “올해 그래픽처리장치를 포함한 전체 인프라 투자가 약 1조원 단위로 이미 예상되고 있다”며 “2026년 이후로는 피지컬 인공지능 등 신규 사업 확대를 감안했을 때 그래픽처리장치(구입)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선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견줘 초기 매출은 낮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김 최고재무책임자는 “공격적인 (투자) 플랜을 예정하고 있지만, 광고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도 이어지고 있어 재원을 감안해 투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피지컬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아크’(ARC)와 초정밀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닿지 않는 실내에서 로봇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얼라이크’(ALIKE)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차세대 피지컬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 피지컬 인공지능을 위한 선행 연구를 해왔고, 해당 기술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향후 전 세계 로보틱스 시장(로봇 OS 및 제어 플랫폼)의 약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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