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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89.5%→86.5%→94%' 2025년 안세영, 진짜 미쳤다...'73승 4패' 역대급 기록 도전! 단일 시즌 11승 대기록 넘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5 00:2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1_20251105002217352.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2_20251105002217368.jpg" alt="" /> [OSEN=고성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의 도전은 계속된다. 그가 또 하나의 역대급 기록을 쓰려 한다. 안세영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는 2025년에만&nbsp;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 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일본 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덴마크 오픈(슈퍼 750),&nbsp;프랑스 오픈(슈퍼 750)에서 우승했다. 벌써 시즌 9승째. 이는&nbsp;2023년 안세영이 세웠던 단일 시즌 여자 선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nbsp;그 결과 안세영은 상금 기록도 새로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안세영은&nbsp;프랑스 오픈 우승 상금 6만 6500달러(9200만 원)를 더하며 시즌 누적 상금이 10억 3960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첫 10억 원 돌파 신화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어느덧 220만 달러(30억 6000만 원)를 넘어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3_20251105002217377.jpg" alt="" /> 이미 1년 넘게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 그는&nbsp;월드 투어 슈퍼 750과 슈퍼 1000으로 구성된 10개&nbsp;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배드민턴 전문가 벤 베크먼은&nbsp;안세영이&nbsp;제패한 대회를 나열하며 &quot;슈퍼 750과 슈퍼 1000 대회들은 월드 투어에서 가장 엘리트급 대회다. 지금까지 그 어떤 단식 선수도 10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적이 없다. 심지어는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마저도 말이다&quot;라며 &quot;하지만 안세영이&nbsp;최근 덴마크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상황이 바뀌었다&quot;라고 주목했다. 또한 그는 &quot;비범한 선수의 놀라운 업적이다. 더욱 놀라운 건 안세영이 불과 23살이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는 1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했다&quot;라며&nbsp;&quot;안세영은 정말 미쳤다. 정말 대단한 선수&quot;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nbsp;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nbsp;&quot;안세영이 달성한 새로운 기록. 그는 이제 겨우 23살이다! GOAT(Greatest of all time)&quot;라고 혀를 내둘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4_20251105002217383.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5_20251105002217390.jpg" alt="" /> 린단과 리총웨이는 나란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남자 단식의 전설들이다. 린단은 올림픽 2회(2008년, 2012년),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을 기록한&nbsp;슈퍼 그랜드 슬램 기록 보유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5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총웨이는 현역 시절 린단의 최대 라이벌이었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두 대회 연속 린단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199주간 BWF 세계 랭킹&nbsp;1위를 유지한 레전드다. 다만&nbsp;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선 각각 은메달 3개씩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처럼 역사에 남을 전설들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안세영이 달성해낸 것. 그는 최대 상금 규모 대회인&nbsp;슈퍼 1000에 속하는&nbsp;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 오픈,&nbsp;중국 오픈뿐만 아니라 그다음 급인 슈퍼 750의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싱가포르 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안세영은 이중에서 중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을 제외한 8개 대회에서 올 시즌 우승을 기록했다.&nbsp;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 오픈, 중국 마스터스, 일본 오픈, 인도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중국 오픈에선 2023년 우승했고, 싱가포르 오픈은 2023년과 2024년 연달아 제패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60_006_20251105002217397.jpg" alt="" /> 2025년 안세영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두 개 대회가 더 남아있다. 그는 이달 말 열리는 호주 오픈(슈퍼 500)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만약 안세영이 남은 두 개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한다면&nbsp;모모타 겐토(일본&middot;은퇴)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작성한 단일&nbsp;시즌&nbsp;11회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nbsp; 벌써 55주째 세계 정상을 자랑하고 있는 안세영. 랭킹 포인트도 113770점으로 2위&nbsp;왕즈이(중국&middot;105362점)와 격차가 큰&nbsp;만큼&nbsp;꿈만 같은 95% 승률도 넘볼 수 있다. 올 시즌 안세영은 시즌 63승 4패로 90%라는 무시무시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3년(89.5%)과 2024년(86.5%)의 자신도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다. 3년 연속 여자 단식 승률왕은 이미 따놓은 당상. 만약 안세영이 남은 두 개 대회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정상에 오른다면 73승 4패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럴 시 승률은 94.8%에 육박한다. 슈퍼 500 대회인 호주 오픈보다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여 맞붙는 월드 투어 결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최근 안세영의 상승세라면 불가능은 없어 보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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