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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韓 UFC 랭커’ 탄생 기대감 커진다…레전드·상대 파이터까지 극찬, ‘33위’ 비공식 순위 껑충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4 00: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04/0003475327_001_20251104000308186.jpg" alt="" />고석현과 데이나 화이트 UFC CEO. 사진=고석현 인스타그램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랭킹(15위 이내)에 드는 한국 파이터가 탄생할까. &lsquo;김동현 제자&rsquo; 고석현을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rsquo;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필 로(35&middot;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 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다. 2경기 모두 위기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nbsp; 특히 데뷔전 상대였던 오반 엘리엇(웨일스)은 옥타곤 3연승을 달리던 뜨거운 파이터였고, 이번에 맞붙은 로는UFC에서 일곱 번이나 싸웠던 베테랑이다. 본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더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게 호재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04/0003475327_002_20251104000308221.jpg" alt="" />고석현(오른쪽)과 필 로 페이스오프. 사진=UFC 고석현은 이례적으로 상대 선수인 로에게 인정을 받았다. 로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고석현과 경기 사진을 올리며 &ldquo;네 오버훅이 정말 강력했다. 내 하프 가드를 무력화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시도까지 막았다&rdquo;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이번 경기를 해설한 &lsquo;UFC 레전드&rsquo; 다니엘 코미어도 &ldquo;고석현은 32세에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그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rdquo;이라고 극찬했다. 랭킹 진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형세다. UFC는 체급마다 챔피언과 1~15위까지만 공개한다. 다만 다수 MMA 매체가 &lsquo;비공식 랭킹&rsquo;을 매긴다. MMA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석현을 UFC 웰터급 파이터 중 33위라고 평가했다. 탭 폴로지는 고석현을 51위에 뒀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탭 폴로지 기준으로 데뷔전 때 이겼던 앨리엇이 48위, 이번에 제압한 로는 35위다. 현재로서는 고석현이 30위권 초반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04/0003475327_003_20251104000308258.jpg" alt="" />고석현이 필 로에게 주먹을 뻗고 있다. 사진=UFC 코리아 SNS 이르면 다음 경기에는 20위권대에 있는 선수와 싸울 수도 있다. 2경기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아울러 UFC에서 인상적으로 3연승까지 챙긴다면 내년에는 랭킹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 파이터 중 UFC 랭커는 없다.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이 2023년 8월 은퇴한 뒤로 누구도 랭킹에 든 적이 없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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