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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9세의 음보코, 홍콩오픈에서 투어 2승째. "믿을 수 없는 일주일"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3 11:35:00

- 세계랭킹 18위로 톱20에 첫 진입<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904_001_20251103113610338.jpg" alt="" />홍콩오픈에서 투어 2승째를 거둔 빅토리아 음보코.</div> WTA 250 홍콩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가 크리스티나 북사(스페인)를 7-5 6-7(9) 6-2로 제치고 투어 2승째를 거뒀다. 19세의 음보코가 WTA 투어&#160;결승에 진출한 것은, 첫 타이틀을 획득한 8월의 몬트리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음보코는 세계 18위로, 처음으로 톱20 벽을 깨트렸다. 6-5에서 두 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160;1세트를 선취한 음보코는 일진일퇴의 2세트를 챔피언십포인트를 맞이하고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었지만 3세트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두 번이나 빼앗으며&#160;2시간49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믿을 수 없는 일주일이었다. 대단한 경기였다. 지금은 너무 피곤하다."&#160;&#16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3/0000011904_002_20251103113610386.jpg" alt="" /></div> 올 시즌 음보코는&#160;ITF투어에서&#160;22연승을 달리며 4개 타이틀을 따냈고,&#160;3월 마이애미오픈&#160;1회전에서 카밀라 오소리오(콜롬비아)를 꺾고 투어무대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랜드슬램&#160;대회에서도 6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3회전에, 7월 윔블던에서도 예선부터 2회전까지 진출하며 랭킹을 단숨에 100위권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8월의 내셔널뱅크오픈에서&#160;4명의 그랜드슬래머를 꺾고, 투어 첫 우승을&#160;WTA1000에서 달성하는 임팩트를 보여주었다.&#160;그후&#160;9월의 US 오픈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초전 탈락하며 슬럼프에 빠졌다가 10월의 재팬오픈에서 8강에 들며 회복세에 들어섰다.&#160;&#160; 음보코는 온 코트 인터뷰에서&#160;"오늘은 크리스티나가 정말 수준 높은 테니스를 한&#160;것 같다. 그녀는 열세에 있어도 놀랄 만한 샷을 쳤다. 나도&#160;내 힘을 다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녀에게&#160;정말 큰 경의를 표하고 싶다. 2세트를 놓친 것은 솔직히 아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테니스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단 1포인트밖에 안 된다. 물론 특별한 포인트이긴 하지만, 그때는 그녀가 멋진 샷을 쳤다. 그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160;만약 그것에 너무 사로잡혀 있었다면, 파이널 세트에서&#160;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전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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