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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치열·짜릿 K레이싱 관중 대박…‘흥행해법’ 찾은 오네 슈퍼레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3 06:35: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긴장감 높이는 경기방식에 철저하게 팬 중심으로 변신 레이싱카·선수 직접 보고 차량 체험에 다양한 굿즈등 모터스포츠 한계 뛰어넘어</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03/0005583350_001_20251103063506781.jpg" alt="" /> 2일 용인에서 열린 오네 슈퍼레이스에서 수많은 관객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오네 슈퍼레이스상상을 초월하는 시속 300㎞의 속도감과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엔진 소리. 국내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오네 슈퍼레이스가 철저하게 ‘관객 중심’ 정책을 펼치며 올해 인기를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일과 2일 진행된 8·최종 9라운드에도 수많은 관중들이 몰렸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긴 시간 슈퍼레이스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3만5224명, 14만8522명의 팬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레이스당 평균 관중 2만명을 돌파한 슈퍼레이스는 올해도 개막전부터 3만5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관중의 증가와 함께, 방송·디지털·라이브 소셜미디어 채널 등의 합계인 디지털 소비지표는 2024년 418만655에서 올해 442만1087로 증가해 시청자와 슈퍼 레이팅, 컨텐츠 소비층도 늘어났다. 모터스포츠 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엄청난 속도를 내뿜으며 질주하는 차량들의 승부, 그리고 좀 더 짧고 굵게 승부가 결정되는 신속성,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다. 슈퍼레이스는 올해 이 부분을 제대로 읽어냈다. 일단 6200cc라는 ‘괴물 심장’을 장착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예선 포인트를 폐지해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치도록 유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1위 드라이버에게 핸디캡으로 주는 ‘석세스 웨이트(무게)’를 100kg에서 50kg으로 줄이고, 개막전과 최종전에는 아예 적용시키지 않아 드라이버들이 제대로 실력 경쟁을 펼칠 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관중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이자 올해 흥행의 핵심이 더해졌다. 슈퍼레이스는 아이돌 산업과 프로야구 팬덤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실제 레이싱카와 선수를 보고, 직접 타보는 ‘택시 타임’ 이벤트에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티셔츠 등이 인기를 끌었다. 키링, 주차 번호판 등 굿즈도 늘려 모터스포츠가 아닌 ‘모터테인먼트 (Motortainment)’로 진화 했다. 레이싱카의 속도감을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골드플러스 티켓을 판매해 현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후원사도 팔을 걷어 부쳤다. CJ올리브영, CGV, CJ웰케어, CJ바이오코어, CJ온스타일 등 다양한 계열사가 함께 팬 존을 꾸몄고, CJ온스타일은 건강 주유소 + PIT STOP이라는 컨셉으로 팝업 및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수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도 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경기 완성도뿐 아니라 팬과의 접점이 크게 늘어난 시즌이었다”며 “2026시즌에는 더 많은 팀과 드라이버가 합류해 한층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더 짜릿해진다. 슈퍼레이스 측은 내년 일정을 발표하며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핵심은 관객이다. 6000 클래스 주행거리를 100km 내외로 단축시켜 짧은 거리에서 치열한 승부가 압축되도록 했고, 드라이버 간 순수한 레이싱 배틀이 중심이 되도록 했다. 더이상 경기 도중 한눈을 팔 수도 없게 됐다. 팬 접근성과 현장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위해 토요일 예선, 일요일 결승이라는 공식도 깼다. 내년 개막전과 최종전은 주말에 하루만 찾아도 모든 레이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2일 진행된 최종 9라운드 6000 클래스에서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 정상에 오르며 올해 5승째를 올렸다. 전날 8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그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71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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