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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신유빈 멘털 와르르, 역전할 잠재력 NO"…'세계 26위'에 패하자 中 언론 충격 주장→"믿기 어려운 일, 경기 내내 압도돼"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3 05:5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3/0001937168_001_20251103055006405.jpg" alt="" />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간판 &#39;삐약이&#39; 신유빈(대한항공&middot;세계랭킹 14위)이 자비네 빈터(세계 26위&middot;독일)에게 패하자 중국 언론이 크게 놀랐다. 중국 매체 &#39;넷이즈&#39;는 2일(한국시간) &quot;각광받던 신유빈이 33세의 베테랑 선수에게 패배했다는 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다&quot;라고 보도했다. 신유빈은 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빈터에게 게임스코어 1-4(7-11 2-11 8-11 11-8 6-11)로 패했다. 경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신유빈의 승리를 점쳤다. 당장 세계랭킹부터 신유빈이 빈터보다 12계단이나 더 높았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3/0001937168_002_20251103055006475.jpg" alt="" /> 그러나 경기는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흘러갔다. 준결승전에서 신유빈은 게임 내내 빈터에게 고전했다. 빈터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신유빈을 강하게 압박했고, 빈터의 공세에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1게임을 7-11로 졌다. 신유빈은 2게임에서도 흐름을 찾지 못하면서 2-11로 졌고, 범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3게임까지 8-11로 패해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1~3게임을 연달아 내준 신유빈은 4게임에서 침착함을 되찾아 11-8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빈터가 5게임에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5게임도 신유빈의 6-11 패배로 마무리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3/0001937168_003_20251103055006515.jpg" alt="" /> 신유빈이 빈터에게 사실상 완패를 당하자 중국 언론이 놀라움을 표했다. &#39;넷이즈&#39;는 &quot;33세의 베테랑 선수가 커리어 하이 성적을 자축한다&quot;라며 &quot;빈터는 세계랭킹 14위 신유빈 상대로 놀라운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하고, 세계랭킹에서도 역사적인 16위로 도약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quot;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quot;2025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빈터가 신유빈을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quot;라며 &quot;빈터는 경기 내내 신유빈을 압도했고, 빈터는 큰 이변을 연출했다&quot;라고 설명했다. 이어 &quot;33세의 독일 베테랑 선수 빈터의 통산 승률은 63%로 세계 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반면, 신유빈은 21세에 불과하지만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세계랭킹 14위에 올라 있다&quot;라며 &quot;신유빈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중국 선수 천이를 꺾었다. 당시 각광받던 신유빈이 33세의 베테랑 선수에게 패배했다는 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다&quot;라고 덧붙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3/0001937168_004_20251103055006571.jpg" alt="" /> 더불어 &quot;빈터에게는 이번 경기가 커리어 최고의 밤이었다. 그녀는 중국이나 일본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WTT 챔피언십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quot;라며 &quot;신유빈은 그녀의 축하 무대를 빛냈다&quot;라고 밝혔다. 준결승전 상황에 대해 언론은 &quot;1게임은 빈터의 리듬에 맞춰 시작됐다. 빈터가 3-0으로 앞서 나갔고, 이어 4-1로 앞서 나간 후 8-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quot;라며 &quot;신유빈은 1게임에서 단 6점만 득점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신유빈의 민첩한 플레이 스타일은 패배 전까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quot;라고 전했다. 또 &quot;2게임에서 신유빈은 시작부터 무너졌다. 빈터는 7-1로 앞서 나가며 10-2에 도달해 게임포인트를 달성했고, 결국 11-2로 승리했다&quot;라며 &quot;이 시점부터 신유빈의 멘털이 무너졌다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quot;라고 했다. 그러면서 &quot;3게임에서도 신유빈은 초반 3-7로 뒤지고 있었다. 7-8까지 따라잡으려고 애썼지만 결정적인 득점을 따내지 못했고, 빈터가 11-8로 승리하며 경기를 가져갔다&quot;라며 &quot;빈터가 신유빈 상대로 3-0으로 앞서 나간 후, 경기는 이미 끝났다. 신유빈은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둘 잠재력도 없다&quot;라고 주장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3/0001937168_005_20251103055006600.jpg" alt="" /> 한편, 신유빈에 이어 주천희(세계 22위&middot;삼성생명)도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천희는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5위 왕이디(중국)를 상대했다. 대회 우승 후보 상대로 분투했으나 게임스코어 2-4(6-11 6-11 11-6 11-8 5-11 10-12)로 지면서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대한민국 탁구 팬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이다. 만약 신유빈이나 주천희 중 한 명이 결승에 올라갔다면 대한민국 탁구 여자 단식 최초로 WTT 챔피언스 결승 진출자가 탄생했겠지만, 두 선수 모두 준결승을 넘지 못했다. 특히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면 WTT 챔피언스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았는데, 베테랑 빈터에게 패하면서 커리어 첫 결승행 진출이 무산됐다. 남자 단식 장우진(세계 21위&middot;세아)도 대회 결승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장우진은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18세 신예 마쓰시마 소라(세계 15위)에게 게임스코어 1-4(10-12 9-11 12-10 7-11 8-11)로 졌다. 사진=ITTF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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