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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000년생 동갑내기 포크듀오 산만한시선 "우리 아이돌은 김민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5-11-02 04:01: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6곡 실린 첫 정규음반 '산만한시선2' 호평<br>첫 RP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받은 유망주<br>"포크, 내 시선·남의 시선들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BhWXCMV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ca89d238ce8472e3d6663815112e84c114d2a854ad5cee1fdce9b22df3a28e" dmcf-pid="FblYZhRf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산만한시선. (사진 = 뮤지션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421uqbq.jpg" data-org-width="719" dmcf-mid="Hy16MKSr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421uq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산만한시선. (사진 = 뮤지션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e7ea18d50f1bcaa2bbab37fc154fb7c0197116320cfd498a2aa672c026cb8a" dmcf-pid="3KSG5le4Xy"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민기가 저희 아이돌이에요."</p> <p contents-hash="b65261934fb73989de5262205690cedb6eed047d71dc9d7dc8c68f0b17a05eea" dmcf-pid="09vH1Sd8YT" dmcf-ptype="general">2000년생 송재원(25)·서림(25)은 한국 포크의 원형질을 만든 '포크 대부'인 김민기(1951~2024)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p> <p contents-hash="e4fbf7cdc99935b0855475f7a5e8eb4a5e6d8e0e189a5957318e63134db4a71a" dmcf-pid="p2TXtvJ6tv" dmcf-ptype="general">이들에게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올해의 신인상을 안긴 첫 EP '산만한시선'(2024)도 김민기 식(式) 포크의 정서를 품었다. </p> <p contents-hash="730276a3ea4bfab6000f29c424a2e57aad805a986cd874b7765d385687b58b72" dmcf-pid="UVyZFTiP1S" dmcf-ptype="general">김민기 포크의 위대한 점은 시적이면서 감각적인 비유를 나열해서가 아니다. 당대의 한국을 왜곡 없이 사실적으로 노래해 우리 일상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노래의 이름으로 노래가 아닌 것들을 모아 노래로 지어내는 그의 시선은 우리의 참눈이 됐다. </p> <p contents-hash="7875df09ad7e9e2ae504ff31e755afaa32cbe59127a27cdd283a47f35088f18d" dmcf-pid="ufW53ynQZl" dmcf-ptype="general">산만한 시선이 최근 발매한 첫 정규음반 '산만한시선2'도 이런 방향성을 지향한다. 한국적인 풍경과 생활성에 대한 집착, 포크라는 장르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있는 그대로의 장면을 직접 관찰하고 최대한 투명하게 서술하는 '다큐멘터리 문법'을 표방한다.</p> <p contents-hash="8ab2d3b41c92e6d73cb07915adaf285300dbda0114f89b53f4b08d6cae24c2cd" dmcf-pid="74Y10WLx5h" dmcf-ptype="general">이들은 하지만 사실적인 장면을 그대로 옮겨오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노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작업 과정에서 깨달았다. 행여 자신들 것이 아니더라도 흩어진 시선들을 전부 모아 언젠가 우리가 살았던 날들을 설명할 수 있도록 조금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해야 한다고 믿게 됐다. 이 화법은 김민기의 것으로, 산만한 시선은 자신들의 아이돌을 선망하며 그가 뚜벅뚜벅 걸어온 길을 뒤쫓아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f5bba6ad1ec4b7c1ceaa875e3bad5d5fc47adb2500b687d2384aa8677360fc87" dmcf-pid="z8GtpYoMXC" dmcf-ptype="general">'산만한시선2'는 '2025 인천음악창작소' 정규앨범 선정작으로, 총 열 여섯 곡이 실렸다. 여전히 여리고 애틋한 포크와 함께 기존 EP에선 들을 수 없었던 블루지한 스타일의 곡들이 자리한다.</p> <p contents-hash="e36fdfaa98962f0d16270d5fe00c0db2d2c4c2ea98679cfa2373b24278484f78" dmcf-pid="q6HFUGgRtI" dmcf-ptype="general">산만한시선을 떠올릴 때 연상할 수 있는 서정적인 포크로 시작해 점차 자신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 뒤 마지막 곡 '노래'로, 첫 EP의 첫 곡 '노래가 되면 예쁠 거야'와 다시 연결 짓는다. '차이나타운'은 '아는 여자'로, 다시 '튀밥을 먹는 아저씨'는 '개의 심장'이 마치 원래부터 한 곡이었던 것처럼 연결된다. 노래들이 유려하게 흐르는 이유다.</p> <p contents-hash="f2d0b16307c9c6801646af4113165aa5f13e54e54004bdba4611260898390cd9" dmcf-pid="B5ArIjb0XO" dmcf-ptype="general">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한대음 선정위원)는 "산만한시선은 젊은 음악인이지만, 옛 선배들을 따라 '앨범'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생각하고 오래 고민해왔다"면서 "16곡의 노래를 완성하며 이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얻었고, 쟁쟁한 선배·동료 연주자들을 지휘하고 조율할 수 있게 됐다"고 들었다.</p> <p contents-hash="1f7ed0e8a26a3a6fb9fe760d96d3dd494c06ec972475bddf97a25a87bcbc9a45" dmcf-pid="b1cmCAKpGs" dmcf-ptype="general">현 시대 음악에서 '멋있음'의 기준이 '좀 더 나답게'로 굳혀가는 상황에서 한 때 여기에 골몰했던 산만한시선은 좀 더 시선을 분산시켜 다른 이들과 생활하듯이 노래를 만들어냈다.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이들의 시선은 좀 더 공감각적이고, 좀 더 공간적이다. 다음은 최근 서울 마포구 언플러그드 홍대에서 만나 송재원·서림과 나눈 일문일답.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73a26e173461110fabfac3233b283ccafba4c6e6f652fc411ac4053b5aee01" dmcf-pid="Ktkshc9U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572eimt.jpg" data-org-width="720" dmcf-mid="XUybVprN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572ei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1ddce13b39f48fcfc0445f11d63c4c0144888d301452739c2da4245ce9834c" dmcf-pid="9FEOlk2uYr" dmcf-ptype="general">-또래의 대다수 취향과 다른 지점이 많아요. 이런 취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p> <p contents-hash="9c27b42aaabf98f7ab67b5ba65fabbc31e0e2bc398d80f7f5bedc00f4b6befb1" dmcf-pid="23DISEV7Gw" dmcf-ptype="general">"아버지가 김현식 님 왕팬이셔서 거기서 시작한 계보예요. 음악을 누구보다 엄청 깊게 들었어요."(서림)</p> <p contents-hash="6ae4d272ea8d0376bceb7cc23449e933446eff4045d5bfb2a912979aeb806efd" dmcf-pid="V0wCvDfz5D" dmcf-ptype="general">"저희 아이돌은 김민기와 김대중이었어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공기로 전해지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우리가 좋아하는 걸 남들이 좋아하지 않구나'라는 걸 느꼈죠. 저희는 저희 둘밖에 교류를 안 했거든요. 원룸에서 저희끼리 대화를 하다 보면 김민기, 김대중이 빌보드 1위, 2위였어요."(송재원)</p> <p contents-hash="6c0e744ea6c56f3e189c54cdc91e5bf51467ba4a465a71645b33a2809244665a" dmcf-pid="fprhTw4qXE" dmcf-ptype="general">-김민기 선생님은 어떻게 알게 된 겁니까?</p> <p contents-hash="2397c9454a69a5c0979439532db9ee17a05da6fd3623ccc2f6349e3d855c0677" dmcf-pid="4Umlyr8BYk" dmcf-ptype="general">"서림이 김민기 선생님을 완전 모시고 살아요. 전 사실 김민기 선생님을 잘 몰랐어요. '아름다운 사람' '아침이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서림 덕분에 선생님에 대해 더 접하면서 음악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는 걸 알게 됐죠. 정말 앞서 나가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송재원) </p> <p contents-hash="50b38643d3dc186ddf6a0aa9bd2169a5b1f1171e34c81fc5951998bed5b5ef79" dmcf-pid="8usSWm6bZc" dmcf-ptype="general">"중고등학교 때 김민기 선생님 음악을 들을 기회가 많지는 않았어요. 스무 살이 됐을 때 음악이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때 김민기 선생님을 더 알게 됐어요. 당시 밥 딜런을 좋아했던 시기인데, '미국에 밥 딜런이 있다면 한국에 김민기가 있다' 등의 얘기를 접했고 선생님에 대해 찾아보면서 딜런보다 한국에 더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서림)</p> <p contents-hash="e1a7c4c24fbdeff5aef3a7658b8da3ab67d5d177931fe6394e0396328613aa4b" dmcf-pid="67OvYsPKZA" dmcf-ptype="general">-'씨 없는 수박' 김대중 씨의 영향도 많이 받았고요. </p> <p contents-hash="db1c0cd8ee5ecc3e3cd9bea69202a2aff665642b393080b345707b589bfc9845" dmcf-pid="PzITGOQ91j" dmcf-ptype="general">"'3김을 계속 쭉쭉 들었었어요. 김민기, 김일두, 김대중 선생님의 노래요. 그러다 어느 날 '블루스의 저주'에 걸리게 된 거죠. 특히 김대중 선생님으로 인해 한국적이면서 개인적인 블루스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로버트 존슨, 머디 워터스를 흉내내는 것이 아닌 자기 것을 만들어내는구나라는 생각에 감탄했죠. '정말 한국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전통건축 전공이라 한국적인 것을 찾아 헤맸거든요. 서림과 '한국적인 것과 전통적인 건 완전 다른 것'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김대중 선생님은 진짜 한국적이에요. 한국인 생활이 담겨 있죠."(송재원)</p> <p contents-hash="303dc44a9128037ca5ef0f820dbc585e50bbce082af67cb16c7a912465853e00" dmcf-pid="QqCyHIx21N" dmcf-ptype="general">-두 분 모두 한국적인 것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커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3a8d6f72d77a467b58a43553a82d93afb524cd0e2eee45b1a9cb01611ebcdf" dmcf-pid="xBhWXCMV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730wtsu.jpg" data-org-width="720" dmcf-mid="ZjKgAeFY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730wt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2472068a750be7cb113dde6f3e2b5139504a94d06ca018052c6ad34271da30" dmcf-pid="yw4MJfWIZg" dmcf-ptype="general">"다큐멘터리 작업도 그래서 시작한 거예요. 한국의 애환, 혼을 담는 느낌보다는 저희가 살고 있는 지금 한국을 담고 싶었어요. 빨간 벽돌 건물, 낙원상가 근처의 골목 등이 지금 한국에 대해 더 설명하기 쉬운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서림)</p> <p contents-hash="921064efd54ba6b1f35d08cd6d93a5ca43d9f843e95e8e72c86aaff31f484158" dmcf-pid="WusSWm6bto" dmcf-ptype="general">-한국의 모더니티에 대한 이야기 같아요. </p> <p contents-hash="cab70f58f5165f443cbad7cf5c2f2a3c3f800da5402b749c9059944a921117c9" dmcf-pid="Y7OvYsPKXL" dmcf-ptype="general">"그때 유행과 외래 문화들 사이에서 실처럼 쭉쭉 올라가는 작은 줄기가 있는데, 그게 한국적인 정서가 아닌가 싶어요. 저희는 그것에 엄청 집착했습니다. 숙명이라고 생각했죠."(서림)</p> <p contents-hash="b5693e6beef5319124ef7629b12916391d652b7983641436b901f63743772119" dmcf-pid="GzITGOQ9Xn" dmcf-ptype="general">-두 분의 평소 생각, 고민 덕분에 음악에 대한 접근법도 공간감이 정말 넓게 느껴져요. 같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두 분이 어떻게 음악 쪽으로 뭉치게 됐나요?</p> <p contents-hash="b92179c293469c9c234b82335635080d0ed07122b421e49e120a9967fa966a3e" dmcf-pid="HqCyHIx2Xi" dmcf-ptype="general">"각자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서로 어떤 음악을 하는지는 몰랐어요. 그러다 음반 지원 사업에 함께 해보자면서 작업을 하게 됐거든요. 근데 호흡이 너무 잘 맞았어요. 작업 과정, 녹음 방식에 대한 의견이 똑같은 거예요. 처음엔 나랑 맞지 않는 애 같아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근데 펜팔처럼 군대에서 연락을 서로 주고 받았어요. CD 추천도 많이 해주고요. 저희는 아직도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거든요. 그러다 기숙사 신청을 못해서 같이 살게 됐는데 처음엔 엄청 싸웠습니다. 나름의 연습생 기간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생활과 몰입하는 태도가 너무 달랐어요. 재원이는 삶을 중시해요. 살아가는 것에 대한 책임을 잘 져요.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이 잘 돼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일상보다는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더 중요했어요. 원할 때 밥 먹고 원할 때 자고 며칠 동안 안 자고 그러다 어느 날 뚝딱 만들어내고요."(서림)</p> <p contents-hash="71a3e2a7db04e3d1137e918c5cc522b766695fe83f06b77399628eb008f03868" dmcf-pid="XBhWXCMVGJ" dmcf-ptype="general">"저렇게 하는데 서림은 과톱이었어요. 하하."(송재원)</p> <p contents-hash="b2dffd22ef841c1046ec7d74621b0cb7fcab60ea4514cf66789e3371e7377fc9" dmcf-pid="ZblYZhRf1d" dmcf-ptype="general">-전 개인적으로 건축이 최고의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공학, 예술, 인문학 등이 다 들어가 있잖아요. 최고의 음향 공간 구현에도 건축적인 요소가 중요하고요. 두 분은 건축은 포기하지 않으신 거죠?</p> <p contents-hash="5b35a67f6c097755ea286ca24ec734fac9a30a89cdf564a36eeccef235e28c08" dmcf-pid="5KSG5le4Ze" dmcf-ptype="general">"네 계속 하고 싶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건축은 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어요.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죠. 그 사이에 음악이 분출구가 됐어요. 건축으로 하지 못한 걸 음악으로 많이 불렀어요. 학문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부딪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한 것들을 음악, 다큐멘터리에선 구현할 수 있었으니까요."(서림)</p> <p contents-hash="25941ce307ed9f7d568951ae9e4670dd490d663c27f257579d81f7284064bc8c" dmcf-pid="19vH1Sd8GR" dmcf-ptype="general">-앨범에 무려 16곡이 실렸어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dc70b49edd6024f0559bc655fd4e5de19b3ebae9e7fbbb1f290572675f8455" dmcf-pid="t2TXtvJ6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862dejt.jpg" data-org-width="719" dmcf-mid="5rzigQZv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8862de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산만한 시선. (사진 = 뮤지션 측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bea91add152db252799402120335ca3949bb69a14f6663a14f03f402789721" dmcf-pid="FVyZFTiPHx" dmcf-ptype="general">"16이라는 숫자엔 의미를 두진 않았어요. 다만 첫 이야기('강릉아산병원')와 끝 이야기('노래')가 나온 상태에서 중간 곡들을 어떻게 배치해야 되나 고민을 했죠. 그런데 묶인 이야기들이 확실하게 있어서 이 곡들이 따로 있으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묶여 있을 때 '하나의 장편소설'처럼 보일 수 있겠다 싶었죠. 강릉아산병원을 보다가 저희 이 작은 방으로 끝나는 동선이에요. 장편 영화 찍듯이 만들었어요. 장편이면 정말 길고, 단편이면 정말 짧아야지 중단편은 지금 저희에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송재원)</p> <p contents-hash="cd4537d899554316d6a0e46ed8e03c02f6d81210d16c88f10f36db45e5630978" dmcf-pid="3fW53ynQZQ" dmcf-ptype="general">-앨범 소개글에서 '사실적인 장면을 그대로 옮겨오는 일이 우리에게는 불가능하다는 것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노래가 될 수 없다는 것. 동시에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아파했던 사건만으로도 노래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쓴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신인의 성숙한 관점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p> <p contents-hash="34a830836eca0d36a76dc0b3ecbc6eadaef9f4be46f7a8a8e378ee98c269867d" dmcf-pid="04Y10WLxYP" dmcf-ptype="general">"첫 앨범에선 인사 차원에서라도 당연히 저희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 얘기 같지만 모두의 얘기처럼 들리는 것'이 포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장점을 이번 앨범에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다큐멘터리에 대해선 주변에서 '잘 만들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느꼈을 때는 완성도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거든요. 저희가 겪지 못한 감정을 섞어내려고 한 거 같아요. 다큐엔 '무개입의 원칙'이 있는데 저희가 그걸 못했어요. 사실 강릉아산병원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다가 처음엔 그 안으로 뛰어들게 됐죠. 이후 빠졌다가 들어가는 걸 반복했습니다. 그걸 반복하다 결국 전체적으로 평탄화가 됐지만 초반엔 어떤 감성을 좌우하려고 해서 많이 덜어냈죠."(서림)</p> <p contents-hash="a35ae98a74eb17f209680263bf41da52c672029a28f18e47b06ca989a9edfcff" dmcf-pid="p8GtpYoM56" dmcf-ptype="general">-개인적으로는 특정 부분에선 감정에 빠져도 괜찮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게 젊음의 사실적인 한 모습이기도 하잖아요. </p> <p contents-hash="487342897a878c34ae7261d81d7eeac269457e1ccbe5b081955b72407536f540" dmcf-pid="UzITGOQ9t8" dmcf-ptype="general">"그런 감정만 절절히 담은 앨범은 따로 만들고 있거든요. 생활성과 객관성의 범위에서 넘어가 아예 주관적인 앨범을 이미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디스코그래피 작업이 마인드 맵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강릉아산병원' '쉬운 남자' 결의 노래가 있을 것이고, '오아시스' '개의 심장' 쪽으로 만들어지는 앨범도 있겠죠. 사실 지금 다섯 장까지 만들어 둔 상태입니다. 다 정규입니다. 빨리빨리 내고 싶어요."(서림) </p> <p contents-hash="cb750d8daae6b477fd2736720ae7c3715fca2726d92c151ca3370e4861cdfb56" dmcf-pid="uqCyHIx2t4" dmcf-ptype="general">-욕심이 많고 정말 부지런하기도 해요. </p> <p contents-hash="58b9b7d0b12b02364b23edb12b5a2ccee8b47cae0ed3c3c7f516454d5f4241c8" dmcf-pid="7BhWXCMVYf" dmcf-ptype="general">"블루스를 조금씩 해봤는데 했는데 블루스를 완전히 깊게 저희 식으로 만들기엔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작업은 잠시 넣어뒀어요. 대신 그림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이요. 태교 음악을 들으면서 볼 수 있는 걸로요.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김창완, 김민기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위한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송재원)</p> <p contents-hash="fb2c6483161a6c4cddb4604e6b1615b2fc85d187e342d74d7009f555d46cae5d" dmcf-pid="zblYZhRfZV" dmcf-ptype="general">-지금 두 분이 생각하는 포크란 무엇인가요. 포크는 상업적이지 않다는 시선도 많은데요. </p> <p contents-hash="717b403617b6bf1b7aad7db41a7fce50519e175d649c3cba874329ea34450538" dmcf-pid="qKSG5le4Z2" dmcf-ptype="general">"내가 살아있는 시대에 내 시선이랑 남의 시선들을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거요."(송재원)<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69641ac8f8b47fc907a5eb9bf1555ea189fd0109fb470f6072e582a0905bbd" dmcf-pid="B9vH1Sd8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산만한시선. (사진 = 뮤지션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9030ngtc.jpg" data-org-width="720" dmcf-mid="1fIpzZjJ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newsis/20251102040119030ng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산만한시선. (사진 = 뮤지션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7d44ebe633c6022d530e1a37ef681652e1f0998750a8696c38a15fe49e6200" dmcf-pid="b2TXtvJ6XK" dmcf-ptype="general">"재원이랑 맥락이 매우 유사한데요. 포크는 본인처럼 생각하되 다른 인물들의 생각도 같이 생각해야 하는 음악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본인처럼 적어내는 거죠. 내 해석이 아니라 '내가 저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해석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야 하죠."(서림)</p> <p contents-hash="ddd2d6ab727c04a644c1cc285f3238292d2cb6cc04a4c03584dbde6969d2a3db" dmcf-pid="KVyZFTiPZb" dmcf-ptype="general">"저희는 상업적인 것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가 하는 것이 상업적이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안 해요. 포크 음악들이 지금까지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경험이 없어서 상업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희 포크 아이돌이 살았던 시대는 지금처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질 수 없었고, 소비되는 확실한 반경이 있었잖아요. 정보의 홍수, 도파민의 홍수 시대에 포크를 더 듣고 싶어한다고 믿어요."(송재원·서림)</p> <p contents-hash="cae104ae333f130ca60c2cb3f2a0f641bd678f97c0f6b2594d07b7f6f604d2ec" dmcf-pid="9fW53ynQ1B" dmcf-ptype="general">-산만한 시선이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됐나요? 듀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다양하게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팀이라 오래 갈 거 같습니다. </p> <p contents-hash="06bd99eebce9ff5aa828d40a776d042611d85ea2d2f52d2e167d065c337aee90" dmcf-pid="24Y10WLxGq" dmcf-ptype="general">"원래 저희 다큐 팀 이름이었어요. 카메라 때문에 그렇게 지었죠. 저희 시선이 이전엔 눈(目)만 통한 것이었다면 노래도 부르면서 목소리적인 것까지 아우르게 됐죠. 처음엔 주변에서 촌스럽다는 얘기도 했어요. 너무 목가적인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고요. 하지만 지금은 신선하게 느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서로가 가진 장점이랑 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서로의 실력과 재능을 신뢰하고 있어서 '같은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다'만 아니면 쭉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 둘 다 다양한 걸 공부하는 거 좋아해요. 그런 흥미가 음악을 만들면서 큰 자산이 되는 것 같거든요. 팀 이름대로 저희가 산만한 시선을 갖고 있어 이것저것을 다 바라보고 있어요."(송재원·서림)</p> <h3 contents-hash="8871afcf4cdeea5d13ab167428be6a518a65a82e9251801cd4551175851ab4ee" dmcf-pid="V8GtpYoMGz" dmcf-ptype="h3">다음은 송재원, 서림의 인생을 바꾼 노래들. </h3> <div contents-hash="dd31637ec7c9362c1b188f275587cc9e6f6049d3db91708da369afdb9c80cd5d" dmcf-pid="f6HFUGgR57" dmcf-ptype="general"> ▲송재원 = 백현빈 '빛', 정형근 '첫사랑', 김대중 '청송닭집' </div> <p contents-hash="c476f4193109a1291dd8947b0f254b6c2958800ce22240f50df553bcf8808e92" dmcf-pid="4PX3uHaetu" dmcf-ptype="general">▲서림 = 애덤 리바인 '고 나우', 김민기 '강변에서', 김일두 '문제 없어요'</p> <p contents-hash="9fa4d372f6820cebfaf1ae55ee3e91ed023171c136682fc63838b071c2a411f9" dmcf-pid="8QZ07XNdtU"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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