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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LG '우승 축배'냐, 한화 '벼랑 끝 반격'이냐…운명의 5차전 상황은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1 21:34:00

【 앵커멘트 】 2년 만의 통합 우승이냐, 아니면 벼랑 끝 탈출이냐.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현장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찬민 기자! 【 질문 】 이틀 연속 대역전극이 펼쳐졌는데, 오늘 경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이곳 대전 구장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분위기인데요. 3차전 한화가 8회의 기적을 만들고 어제 4차전 LG의 9회 역전극이 연출되면서, 오늘 5차전을 맞는 팬들의 얼굴엔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충격적인 역전패에 밤잠을 설친 한화 팬들은 26년 만의 도전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간절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윤지·이효은·강지현·이경민 / 한화 이글스 팬 -"(어제 경기 보고) 참 처참했는데 남은 경기가 있으니까 믿고 있어요. 문동주 선수 원래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 믿고 응원할테니까 잘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반면 간밤의 기적 같은 승리로 우승을 눈앞에 둔 LG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김은서·서영욱 / LG 트윈스 팬 -"저희가 어제 술집에서 봤는데, 다 한화 팬이시더라고요. 너무 기쁜 마음을 조금은 감추면서 엄청 신나게 봤습니다. 오늘은 무조건 이길 거 같습니다." 선취점을 뽑은 건 상승세를 탄 LG였습니다. 1회초 신민재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선발투수 문동주를 1회 만에 바꾸는 초강수를 둔 한화는 2회말 반격에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이원석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습니다. 하지만 LG가 한화 바뀐 투수 정우주 마저 공략하며 3회초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4회 현재 2대1로 앞서 있습니다. 아직 경기 중반이고, 이틀 연속 막판 역전극이 펼쳐진 만큼, 숨 막히는 승부의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MBN뉴스 황찬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이글스 #LG트윈스 #황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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