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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하죠”…복스에이아이, SW 명장이 연 B2B 상담 혁신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0 10:3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W마에스트로’서 개발한 운동 앱 ‘플릭’ 매각 뒤 AI 콜봇 창업<br>사람처럼 대화하는 AI…B2B 콜센터 자동화 혁신<br>“AI 목소리, 키오스크·유아용 완구·차량까지 확산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ENGU1cnhZ">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985964ee1cd20d1f407c1e6b6f595ac1ea4d028c61409294ee6c418bb1a546a6" dmcf-pid="0DjHutkLlX" dmcf-ptype="pre">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글로벌 변혁 물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전환(AX)이 당면과제로 떠오르면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SW마에스트로’ 사업으로 배출해온 명장급 SW인재들이 곳곳에서 AI 시대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AX 최전선 나선 SW 창업자들’의 활약상을 총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ad426534bf94d497ab1a4a9e8e43cdbe5e2fd4bc18717e593f1982e539903cd8" dmcf-pid="pwAX7FEoCH"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1858f345c0a3a95691ab28ba3f65e1a5586f30b4bf8a3bf68cbfd833d19925" dmcf-pid="UFX8nM1y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W 마에스트로 수료생 출신인 황성현(왼쪽) 복스에이아이 대표와 한승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dt/20251030103515364faeb.jpg" data-org-width="640" dmcf-mid="Fzpdco71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dt/20251030103515364fa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W 마에스트로 수료생 출신인 황성현(왼쪽) 복스에이아이 대표와 한승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15850b80667500b323732e1a058f8aa875ceccff2c9faf619ef91456914b931" dmcf-pid="u3Z6LRtWTY" dmcf-ptype="general">
           <br> “AI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div>
          <p contents-hash="a72b4339df4b3aea120153d9ff42f451073e4eb8c9e88c21e9effca6fe43ee21" dmcf-pid="705PoeFYCW" dmcf-ptype="general">올해 1월 문을 연 초기 스타트업 복스에이아이는 사람처럼 통화하는 음성 AI 에이전트로 기업 콜 업무를 재편하고 있다. 황성현 복스에이아이 대표는 운동 앱 ‘플릭’을 일군 뒤 음성 코칭 기능에서 기업 수요를 확인했고, ‘사람처럼 통화하는 AI’로 피벗(사업모델 전환)했다. AI가 전화를 걸고 받고, 상담 내용을 요약해 넘기는 구조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콜 업무 현장을 바꾸겠다는 게 그의 청사진이다.</p>
          <p contents-hash="6bda780967227e8d70235c8046590e3164c8ca508c61ce564f95151922043b9f" dmcf-pid="zp1Qgd3GWy" dmcf-ptype="general">화학공학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황 대표는 반복되는 일상에 물음표를 던졌다. 첫 창업 아이템은 유부초밥이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새벽 3시에 일어나 직접 만든 유부초밥을 들고 출근길에 판매하던 경험은 ‘내가 만든 것을 누군가 기꺼이 사준다’는 확신을 남겼고, 그 확신은 코딩과 창업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a745e2f06a3049b535ae1b8553d0becacbaad060c8cafa06ef09bec27717a966" dmcf-pid="qUtxaJ0HWT" dmcf-ptype="general">이후 본격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과 주관하는 SW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SW 마에스트로’ 12기에 선발됐다. ‘소프트웨어 명장’을 뜻하는 이름처럼 해마다 연수생을 선발해 1년간 실무형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국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그는 같은 수료생인 한승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한 팀원들을 만나 운동 기록 서비스인 ‘플릭’을 내놨다. 2021년 8월 출시된 플릭은 유료 구독 서비스로, 근력 운동 기록을 분석해 개인 맞춤 트레이닝을 돕는 앱이다. 누적 다운로드 60만, 월간활성이용자(MAU) 10만명을 달성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딜라이트룸에 매각됐다.</p>
          <p contents-hash="563922b913d8a93b4fb755667310ca26f9620a069569bd00853528787e291ea6" dmcf-pid="BuFMNipXlv" dmcf-ptype="general">사업이 커질수록 다음 단계에 대한 갈증도 커졌다. 황 대표는 “플릭 내에서 실험적으로 음성 기반 트레이닝 기능을 붙였는데, 일반 소비자보다 기업 고객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며 “이때부터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음성 AI 시장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c295ee964d3658581d50f68d9b120b84d7a00c090a906fe591bc1e13e49776" dmcf-pid="b73RjnUZSS" dmcf-ptype="general">SW마에스트로에서 다진 네트워크는 창업의 뿌리가 됐다. SW마에스트로에서 만난 멘토였던 손동우 핑크퐁컴퍼니 CTO는 플릭 매각과 복스에이아이 초기 검증까지 돕는 ‘연결자’였다. 황 대표는 “SW 마에스트로는 완벽한 창업의 실험실이었다”며 “멘토의 조언 덕분에 ‘시장에 직접 출시하고 반응으로 배워라’는 감각을 익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09aef0d72a298208536304b6b393bb437fa9a9217efe62d1ce81a6f8cf7237" dmcf-pid="Kz0eALu5yl" dmcf-ptype="general">이후 황 대표는 플릭 내에서 시험적으로 적용했던 음성 기반 트레이닝 기능에서 기업 고객의 높은 반응을 확인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월 B2B 음성 AI 시장으로 피벗했다. 기업용 AI 콜센터 솔루션 시장을 겨냥해 창업한 복스에이아이에서 ‘복스(Vox)’는 라틴어로 ‘목소리’를 뜻한다. AI가 사람처럼 전화를 걸고 받으며 고객 응대, 영업, 설문 등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5fa84c06475b51c33892607397bbfb1bf70239bcdc4fa6dfefbadc92518e2dd3" dmcf-pid="9qpdco71Wh" dmcf-ptype="general">복스에이아이의 주력 서비스는 ‘AI 영업·상담 에이전트’다. 기존 콜봇이 단순한 자동응답 수준이라면, 복스AI의 기술은 ‘사람처럼 대화하고 끼어드는’ 자연스러운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복스에이아이를 도입하면 하루 만에 5000명과 통화할 수 있다”며 “사람이 일주일 걸릴 일을 3시간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d43f4231a864928fc1668b09fa2984050365206b1f10f87a009283449ee0260" dmcf-pid="2BUJkgztvC" dmcf-ptype="general">복스에이아이가 공들이는 것은 ‘사람 같은 대화’다. 한 CTO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마지막 10%가 가장 힘들다”며 “핵심은 레이턴시(지연)를 줄이고 사람들이 대화 도중 끼어드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8a433a31d3bdfe796f3f78662a07660de2970fb9e734eb2540e1f2006b6325e" dmcf-pid="VbuiEaqFTI" dmcf-ptype="general">성우와 같이 매끄러운 기존 음성합성(TTS)이 인위적으로 느껴진다. 복스에이아이는 약간의 툭툭 끊김이나 숨소리까지 살려 인간적인 말 습관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일부 사용자는 ‘성우 같다’고 끊어버리기도 했지만, 자연스러운 대화 톤으로 바꾸자 오히려 통화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40d98990df7df7adc75abae5fa21b3d6e78588fd8614764c7e560234d521fc3" dmcf-pid="fK7nDNB3WO" dmcf-ptype="general">국내 운영은 세종텔레콤·세종네트웍스와 통신망 협약을 통해 이뤄진다. 황 대표는 “한국은 통신 관련 인허가와 자본금 요건 등 규제 장벽이 높다”며 “현재는 인바운드 문의 중 콜 볼륨이 큰 고객사를 선별해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위주로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7ed2af2595699744941d9a86c2fefef91f96ab1578301bb2c802cfc05767251" dmcf-pid="49zLwjb0vs" dmcf-ptype="general">황 대표는 “전화 상담직이 ‘콜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기피되는 직종이 되면서 기업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I가 이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afd44bb09f4b8f7f44c140ab4fab201023e62aca870e373e721d8bfd8b5938a" dmcf-pid="82qorAKpTm" dmcf-ptype="general">복스에이아이 목표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구조’다. 황 대표는 “AI가 대신 전화를 받고, 상담 내용을 요약해 사람에게 전달하는 식의 협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1인 자영업자도 ‘AI 비서’를 둘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83be9c6ead5bda04045bd2ff2d4fb4d9168d0ef4671240a0203059d9c00088d2" dmcf-pid="605PoeFYyr" dmcf-ptype="general">복스에이아이는 현재 국내 30여 기업에 AI 콜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황 대표는 “5년 안에 ‘AI가 전화를 걸고 받는 시대’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키오스크, 유아용 완구, 차량용 음성 인터페이스까지 확장해 ‘AI 목소리를 공급하는 한국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3fc7bb0d2cd4e416732f4590cf43e50d3fbc7e0fb4019a6cf957406d8d3d007" dmcf-pid="Pp1Qgd3Ghw" dmcf-ptype="general">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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