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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자컬링 대표팀 ‘5G’, 미국 꺾고 범대륙선수권 동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7 13: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0/27/0003937061_001_20251027135511192.jpg" alt=""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5G'가 27일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꺾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예은, 김은지, 김수지, 김민지, 설예지, 기 헤밍스 코치./대한컬링연맹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5G(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얼터 설예지)’는 27일 미국 미네소타 버지니아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11대8로 이겼다. 전날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5대6으로 아쉽게 진 대표팀은 미국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경기도청은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은 평소 음식 먹기를 좋아한다고 해 별명이 ‘돼지’라는 점에서 ‘5G’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고,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올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꺾고 세계선수권에서 자신들이 확보한 한국 여자 컬링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앞서 남자 대표팀(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리드 김학균, 세컨드 유민현, 서드 김창민, 얼터 전재익)은 지난 25일 필리핀과의 대회 예선 7차전에서 9대8 승리를 거두고 A디비전 최종 성적 3승 4패로 5위를 기록, 상위 다섯 팀에 주어지는 2026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필리핀을 연달아 꺾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남녀 대표팀 모두 대륙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대표팀 강화 훈련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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