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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제미나이, 뉴욕으로 데려다줘"…AI와 결합한 갤럭시 XR 써보니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2 11:4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구글·퀄컴의 갤럭시 XR, 22일 한국·미국 출시…삼성 강남서 직접 체험<br>안드로이드 XR 기반으로 '제미나이'와 간편 소통…구글 앱과 손쉽게 연동도<br>멀티모달 AI 특화된 기능은 차별점…몰입도·시야각 등은 경쟁작들과 비슷</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PMD4QFY5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3a4f257210708a7be2c0e620bb5174f69597a14ef1793f91946343853858fe" dmcf-pid="2QRw8x3G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XR을 활용해 미국 뉴욕의 한 식당을 찾아가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275yxfp.gif" data-org-width="600" dmcf-mid="ByxEfPtW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275yxfp.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XR을 활용해 미국 뉴욕의 한 식당을 찾아가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cff76e9d122c0855aecf21ed36548ad1af07b74f4824fac84a9aa83cd679b8" dmcf-pid="Vxer6M0HYs"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trong>"제미나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피자 맛집을 찾아보고 싶어. 실제 가는 길을 찾아보고 싶은데 안내해줄래?"</strong></p>
          <p contents-hash="da9a7002f06e65930d8f81c80f92c8604badb48f6294d1070ac18309989515be" dmcf-pid="fMdmPRpXYm" dmcf-ptype="general">22일 한국과 미국에서 첫 출시된 삼성전자, 구글, 퀄컴의 합작품인 '갤럭시 XR'은 이처럼 음성 명령이나 시선, 손 제스처 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소통할 수 있다.</p>
          <h3 contents-hash="26b232178d06c4a38e676e1ece89d03bc51cd9af4e6ade087b9481c6dc74b202" dmcf-pid="44Pc285TZr" dmcf-ptype="h3"><strong>AI 비서 제미나이와 구글 지도의 결합…"말 한마디로 뉴욕 피자집으로 순간이동을"</strong></h3>
          <h3 contents-hash="af8d2822a9565b3afb96cdd7398e1af70af819ac4215ac7e1a8cb5d7667ed905" dmcf-pid="88QkV61yZw" dmcf-ptype="h3"><strong><strong>경쟁작 대비 가벼운 545g 무게도 강점…갤럭시 폰 그대로 XR에 이식한 듯</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808c1f4880175a7cd52aa0f3ec3913c53b582046ba7f77ddf9c2ef51a7f26d" dmcf-pid="66xEfPtW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XR' 출시 기자 브리핑에서 직접 갤럭시 XR 기기를 착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587fzke.jpg" data-org-width="720" dmcf-mid="bJF8H1wa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587fz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XR' 출시 기자 브리핑에서 직접 갤럭시 XR 기기를 착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7bddd59681ceebc88c91cbb3bd00ca2033d803d4efd81fd3759471a254792e4" dmcf-pid="PPMD4QFYXE" dmcf-ptype="general">
           <strong>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한 결과물인만큼 갤럭시 XR은 제미나이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돼 사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AI가 같이 인식해준다.<br><br> 또한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가 최초로 적용된 기기인 만큼 구글 지도에서 제미나이와 함께 원하는 장소로 순간 이동해보거나 '몰입형 3D 지도'를 통해 실제 해당 위치에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구글 포토' 앱으로는 기존 2D 사진과 영상을 입체감 있는 3D로 즐길 수 있다.<br><br> 내 방 한가운데에서 제미나이에게 "뉴욕 맨해튼으로 안내해줘"라고 하면 눈앞에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맨해튼의 전경이 펼쳐지게 된다. 마치 하늘을 날면서 뉴욕의 마천루들을 내려다보는 경험이 가능하다.<br><br> 단순히 하늘 위에서 도시 전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 서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뉴욕의 하늘 위에서 "제미나이, 이 근처에 피자집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제미나이가 곧바로 구글 검색을 통해 식당을 찾아주고 그 식당의 대표 메뉴나 별점 등까지도 한눈에 보여준다.<br><br> 이렇게 제미나이가 찾아낸 식당이 맘에 들 경우 "그 피자집으로 안내해줘"라고 하면 곧바로 식당 내부로 또 한 번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식당 안을 걸어다니거나 창밖의 풍경 등을 감상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br><br> 만약 철두철미한 'J(MBTI의 계획형 성향)' 유형의 사람이라면 갤럭시 XR과 구글 지도, 제미나이의 안내를 기반으로 훨씬 더 완벽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됐다.<br><br> 갤럭시 XR에 탑재된 제미나이는 음성, 시선, 손짓 등 모든 방법으로 이용자와 소통한다. 가령 사용자는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찾아 달라고 한 후, 시선을 움직여 검색된 결과물을 선택하고 손가락을 맞닿게 하는 제스처로 실행할 수 있다. 스포츠를 시청할 때는 마치 경기장에서 보는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여러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br> </strong> 갤럭시 XR의 실제 착용감 또한 나쁘지 않았다. 별도의 준비 없이 기기 후면에 있는 다이얼을 좌우로 돌리면 내 두상에 딱 맞게 기기 크기가 조절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div>
          <p contents-hash="8fb812bd2f201fb996a527403fddb4946e8a1a24b8f31d26d7fa9f7af704a2d5" dmcf-pid="QQRw8x3Gtk" dmcf-ptype="general">머리에 계속 기기를 쓰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무게도 굉장히 중요했는데, 545g의 무게는 충분히 감당할만 한 것으로 생각됐다. 주요 경쟁 제품인 애플 비전 프로도 약 600g의 무게에도 수시간 내외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갤럭시 XR은 더 가볍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8674cf8e7160b1461ec8fd63fbe5480e0ab8eba47a42f9e2bb298a7e2676438c" dmcf-pid="xxer6M0HZc" dmcf-ptype="general">더욱이 애플이 이날 미국 등에 정식 출시한 2세대 비전 프로의 무게가 거의 750~800g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벼운 무게는 갤럭시 XR의 더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513c4f556b7e910b01709d264df5f911de8da2ab152ef96a21969d67ec2b18d" dmcf-pid="yyGbSWNdZA" dmcf-ptype="general">UI(이용자 환경)도 만족스러웠다. 안드로이드 XR이 도입된 만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화면이 허공 위에 떠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기를 작동시키면 사진, 설정, 유튜브 등 기본 앱들이 배치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손가락으로 원하는 앱을 가리키면 마치 레이저가 나가듯이 앱을 선택하게 되고 이후 엄지·검지 손가락을 꼬집듯이 맞대면 앱이 실행된다.</p>
          <p contents-hash="6618f80d345eb7cdb347c95e3b334647b0eddcdab79c3de8ef6efc665ff306c7" dmcf-pid="WWHKvYjJtj" dmcf-ptype="general">안드로이드 XR의 대부분의 조작은 이처럼 손가락으로 겨냥하고, 엄지와 검지를 탭하는 식으로 간편하게 이뤄졌다. 이조차도 귀찮다면 시선을 옮기거나 말로 제미나이를 불러 조작하면 된다. 여러개의 앱을 띄워서 눈앞이 지저분해졌을 때도 '제미나이, 화면 정리해줘'라는 한마디만으로 화면들이 곧바로 일렬로 깔끔하게 정리됐다.</p>
          <div contents-hash="138f01cca49ffd636df4f5103912409dabf510d82164e9b36527dbed7ce9ef64" dmcf-pid="YYX9TGAiZN" dmcf-ptype="general">
           보다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 등을 구동할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XR 전용 콘솔이나 일반적인 게임 패드 등과도 연동이 가능해 몰입감과 간편함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04b6b1a8d5f9c1b53901a47909f300ced8280c0501af5fa7e2eadba22ed7cf" dmcf-pid="GGZ2yHcn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XR.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726bewu.jpg" data-org-width="720" dmcf-mid="KV0PZFmj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wsis/20251022114653726be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XR.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09cbd401243a180fe518bc9cf0e9422ba2aaad7eff6c184a60ce5a6d24d8e4e4" dmcf-pid="HH5VWXkLZg" dmcf-ptype="h3"><strong>제미나이 등 멀티모달 AI는 차별점되지만…XR 몰입도 등은 평이한 수준</strong></h3>
          <div contents-hash="a81ba782c5aa67663ddfc9b87e193571dc7832b4aabcb7c4ef90770d523ed3c4" dmcf-pid="XX1fYZEo1o" dmcf-ptype="general">
           <strong> 짧은 갤럭시 XR 체험을 마친 뒤 AI와 XR의 결합이 생각 이상으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AI 외에 XR 헤드셋의 '기본 기능'이 경쟁작들을 제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었다.<br><br> 갤럭시 XR은 애플 비전 프로나 메타 퀘스트3 등보다 늦게 출시된 후속 주자에 가깝다. AI라는 차별점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기본 기능에 대한 더 엄격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XR 헤드셋의 가장 핵심 요소인 디스플레이의 선명함이나 몰입도,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 등은 앞서 등장한 경쟁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br><br> 물론 가격차를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499만원의 비전 프로가 269만원인 갤럭시 XR보다 더 실감나고 생생한 가상현실을 눈앞에 펼쳐줬다. 비전 프로를 실제 체험해봤을 때는 가상현실 속 스포츠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눈앞으로 날아오는 농구공에 화들짝 놀랄 정도였기 때문이다. 갤럭시 XR의 디스플레이 성능은 되려 70만원대인 메타 퀘스트3와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진 못했다.<br><br> 후속 주자인 만큼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야각'도 확연한 개선은 없었던 것으로 체감됐다. 시야각은 XR 헤드셋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인간의 수평 시야각은 약 200도인데,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3는 그 절반인 약 100도 내외의 시야각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 갤럭시 XR 또한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듯 기기를 착용한 채 시선이나 고개를 조금만 옆으로 돌려도 실제 현실의 공간이 인식됐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정면에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더라도 몰입감이 쉽게 깨지는 경향이 있었다.<br><br> 이외에도 기존 XR 헤드셋의 한계를 갤럭시 XR도 그대로 이어갔다. 외장형 배터리, 실외에서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부피와 디자인 등이 비전 프로나 퀘스트3와 유사했다. <br><br>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br><br> 결국 XR 시장의 최종 지향점은 거대한 헤드셋이 아니라 실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안경'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듯 이날 갤럭시 XR 공개와 함께 향후 등장할 스마트 안경 신작의 출시를 암시하기도 했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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