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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육상도 AG 100·200m 결승 뛰어보자!…나마디 조엘진,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200m도 석권→단거리 2관왕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1 04: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1/0001931297_001_20251021040010356.jpg" alt=""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nbsp; 첫 실업 무대 시즌에 이뤄낸 성과다.&nbsp; 나마디 조엘진은 2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ｍ 결선에서 20초70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nbsp; 현재 이 종목 1인자이며 한국 기록 3위(20초45)인 고승환(광주광역시청)과의 경쟁에서 나마디 조엘진이 우승했다.&nbsp; 앞서 19일 남자 100m에서 10초35로 우승했던 나마디 조엘진은 200m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nbsp; 나마디 조엘진은 5레인, 고승환은 6레인으로 양옆에서 서로 경쟁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1/0001931297_002_20251021040010412.jpg" alt="" /> 초반 곡선주로에서 고승환이 치고 나갔지만, 나마디 조엘진이 직선 구간에 접어들면서 치고 나갔다. 직선주로 끝까지 가면서 나마디 조엘진은 고승환에게 여지를 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nbsp; 올해 첫 실업 무대에 참가한 나마디 조엘진은 앞서 7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20초90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냈는데 단 석 달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0.20초 앞당겼다.&nbsp; 현재 한국 남자 200m 최강자인 고승환은 20초78, 3위 서민준(서천군청)은 20초85로 3위를 차지했다.&nbsp; 2006년생인 나마디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육상 멀리뛰기 선수를 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단거리 기대주로 평가받는 나마디 조엘진은 올해 첫 성인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1/0001931297_003_20251021040010460.jpg" alt="" /> 앞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마디 조엘진은 남자 400m계주 대표팀으로 한국 신기록(38초49)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38초50으로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nbsp; 100m(10초26)와 200m(20초70)도 올해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점점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nbsp; 나마디 조엘진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quot;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한 걸 보상받아 기분 좋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100ｍ보다 200ｍ에 대한 기대감이 적었던 건 사실&quot;이라며 &quot;그래도 200ｍ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있다. 100ｍ에 더 무게를 두겠지만, 200ｍ도 욕심을 낼 것&quot;이라고 밝혔다. 이제 그의 눈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nbsp; 나마디 조엘진은 &quot;내년 아이치&middot;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는 100ｍ, 200ｍ에 모두 출전할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출전권을 얻고, 100ｍ 기록을 10초1대로 단축해 결선 진출에 도전하겠다&quot;며 &quot;아직 아시아 정상권과 차이는 있지만, 노력하고 성장해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겠다&quot;고 포부를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1/0001931297_004_20251021040010512.jpg" alt="" /> 한편 여자 200m 결선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4초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주하(시흥시청)가 24초26으로 2위, 김서윤(창원시청)이 24초32로 3위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기대주 박시훈(금오고)이 19m72로 자신이 2년 전 세웠던 고등부 한국기록과 함께 대회 신기록(19m28)으로 우승을 차지했다.&nbsp; 2위 조은찬(충남고)과의 격차(17m48)가 2m가 넘을 만큼 박시훈의 기량은 현재 압도적이다.&nbsp; 박시훈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quot;고등부 마지막 경기였는데, 연습 때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쉽다&quot;라며 &quot;이제 성인 무대로 올라가면 포환 무게가 7kg으로 늘어나는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단점을 보완해 더 성장한 선수로 발전하겠다&quot;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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