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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우주청 "쏘아라"…이노스페이스 "쏘겠다" [지금은 우주]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0 14: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0월 28~11월 28일, 이노스페이스 소형로켓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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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 발사대-발사체. [사진=이노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5608riwl.jpg" data-org-width="580" dmcf-mid="XwRXbuhD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5608riw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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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 발사대-발사체. [사진=이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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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뭐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내 발사체 스타트업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소형로켓 발사를 두고 우주항공청이 발사 허가를 내렸다. 쏘아도 된다는 거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미 발사 장소인 브라질에 로켓과 발사대를 운송했다. 모든 절차는 끝났다. 10월 28~11월 28일 사이에 발사한다. 현재 브라질 기상 상황의 변동이 심해 구체적 발사날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우주항공청(KAS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민간 상업 발사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인증시험을 거쳐 당국의 발사 허가까지 내려졌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HANBIT-Nano)’ 첫 발사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첫 상업 발사 준비에 착수했다. ‘한빛-나노’는 2단형 우주 발사체로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가 장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 수행을 위한 발사 윈도우(Launch Window)를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4주간, 브라질 시간)로 확정했다. ‘우주로 가는 창’이 열린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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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고흥종합시험장에서 ‘한빛-나노’ 인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5880uimo.jpg" data-org-width="580" dmcf-mid="Z3gp62Gh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5880uim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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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종합시험장에서 ‘한빛-나노’ 인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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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나노’ 발사 미션 명인 ‘스페이스워드(SPACEWARD)’는 ‘Let’s Space Forward’ 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사 윈도우는 실제 발사가 가능한 기간을 의미한다. 발사 점검 절차, 임무 안정성, 브라질 공군과 통합 운용 일정 조율을 기반으로 애초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였던 발사 윈도우에 발사 예비 기간을 추가해 11월 28일까지로 확대 설정했다.
 이는 브라질 우주청과 공군 주재의 공개 공모(Public call)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발사가 브라질 우주발사장에서 민간이 수행하는 첫 상업 발사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최적의 조건과 안정적 발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이노스페이스는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 발사 날짜와 시각은 해당 기간 내 기상 조건, 기술적 점검과 발사 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발사장은 브라질 공군이 운영하는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이다.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구축한 발사 플랫폼에서 수행된다.
 한빛-나노 ‘스페이스워드’ 미션은 발사 실증을 넘어 실제 고객의 위성과 탑재체를 고도 300km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는 첫 상업 발사이다.
 이번 임무를 통해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인도, 한국 등 국내외 고객사 5곳과 체결한 발사 서비스 계약에 따라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비 분리 실험용 장치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 외 브랜딩 모델 1종을 우주로 운송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규 탑재체는 △기후와 환경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과 교육 등 실용적 목적을 수행할 소형위성 5기 △우주환경에서의 신기술 검증과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험용 탑재체 3기로 구성된다.
 이에 더해 이노스페이스는 한국 주류종합회사 부루구루와 협업을 통해 우주항공 시대 개척의 의미를 상징하는 브랜딩 모델 1종을 함께 우주로 실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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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수종 이노스페이스 사장이 청주사업소에서 한빛 로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7271sqmc.jpg" data-org-width="580" dmcf-mid="5Lc59zSr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inews24/20251020140227271sqm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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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사장이 청주사업소에서 한빛 로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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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발사 허가는 발사체의 안전성, 임무 수행 능력, 환경과 안보 기준 등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상업 발사를 위한 법적, 기술적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페이스워드’ 미션은 단순한 비행시험이 아니라 고객의 위성과 탑재체를 우주로 운송하는 상업 발사 시장 진출을 알리는 역사적 이정표인 만큼 전임직원과 함께 안정적이고 성공적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발사체 개발과 발사 준비, 발사 단계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책임 있는 운용을 실행하고 신뢰받는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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