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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빚 100억 임채무, 가난 코스프레 비난 억울 “67평 집 팔고 화장실 1년 노숙”(사당귀)[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0 0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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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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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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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임채무, 두리랜드 190억 빚 고백 후 땅부자·돈독 올랐다 비난 억울'
 배우 임채무와 그의 아내가 사람들의 오해에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8회에서는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임채무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지난 7월 '사당귀'에 출연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놀이동산를 개장해 운영 중인 근황과 함께, 남은 채무액이 190억 원에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만 약 1억 2천만 원인 사실을 고백했던 임채무는 이날 정식 보스로 합류했다.
 이 자리에서 임채무는 "부채가 있는 건 사실인데 많이 갚아서 100억도 안 된다. 그런데 다 아직도 빚쟁이인 줄 알고 '빚채무'라고 하더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공개된 VCR을 통해 임채무가 아내, 딸과 함께 놀이동산을 운영 중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내가 이사, 딸 임고운 씨가 실장을 맡고 있던 것. 
 부녀는 운영 원칙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딸 임고운 씨는 "재입장이 가능하고 외부 음식이 가능해서 매출이 안 오른다. 외부 음식만이라도 제한하자. 폐기되는 쓰레기양이 많다"고 주장했지만 임채무는 "외부 음식을 반입 안 한다고 하면 음식을 만들어줘야 하고 그러려면 직원 수를 늘려야 한다"며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딸은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막 퍼주는 임채무도 못마땅해했다. 딸은 임채무가 매점에서 과자를 가져다 공짜로 주는 것을 보곤 "회장님께서 고객님들에게 다 주려고 하면 저희가 힘들다. 계속 운영하기가"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놀이동산 운영 중 돌연 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구석에 놓인 침대를 펼치곤 "우리가 옛날에 밀월을 즐기던 공간에 와있다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며 전화로 아내를 소환했다. 임채무는 이곳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수영장 화장실이라며, 67평 고급 아파트를 팔고 한때 아내와 노숙했던 곳이라고 고백했다. 과거 이곳 화장실에 침대 2개 놓고 밥도 해먹었다고. 
 오랜만에 아내와 화장실에 나란히 누운 임채무는 "여의도 살 때 좋았다. 큰 67평 대저택에. 근데 이거 시작하면서 있는 거 없는 거 몽땅 꼬라박고 남의 집 빌붙을 수 없으니 여기서 1년 살았지 않냐"고 회상했다. 임채무는 "그래도 지나고보면 그때가 아름답고 행복했다"며 "난 또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임채무는 다만 "진상 손님이 왔을 때 제일 슬프다"고 토로했다. 불과 2, 3주 전에도 젊은 부부가 두리랜드 영업을 방해하고 갔다고. 당시 부부의 진상 행동을 3시간이나 묵묵히 받아냈다는 아내는 "다른 것보다 당신 욕할 때 너무 속상하다. 정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데 그걸 모르고 '임채무 돈독 올랐다'고 방송 나가 돈 없다고 하면서 '땅값이 얼마냐'고 하는데 그 얘기 들으면 눈물이 나려 한다"고 밝혔다. 
 아내는 "돈 생각 안하고 계획해서 했는데 사람들이 오셔서 '가격이 비싸다. 방송 나가서 돈 없다고 한다'고 말씀하실 때 마음을 몰라주니까, 전 알고 있으니까 그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눈물난다"며 울컥하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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