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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日 매체 한탄 "세계 1위의 벽 넘지 못했다" 안세영, 숙적 야마구치 제압! 안방 참패 설욕하며 2-1 승… 덴마크 오픈 결승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9 01:00: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19/0002235017_001_20251019010006197.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꺾고 덴마크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세트스코어 2-1(16-21, 21-9, 21-6)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19/0002235017_002_20251019010006240.jpeg" alt="" /></span></div><br><br>1세트 초반부터 야마구치에게 내리 4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안세영은 결국 첫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패배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투지가 경기 내내 드러났다.<br><br>2세트부터 완전히 달라진 안세영은 한 박자 빠른 리듬으로 코트를 장악했다. 야마구치의 강점을 완벽히 차단하며 2·3세트 모두 10점 이하로 묶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1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만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br><br>이번 승리는 지난달&#160;2025 BWF&#160;월드 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결승전&#160;패배의 완벽한 복수전이었다. 당시 안세영은 0-2(18-21, 13-21)로 완패하며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고개를 숙였지만, 한 달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설욕에 성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19/0002235017_003_20251019010006280.jpg" alt="" /></span></div><br><br>당시 '뉴시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패배 후 "야마구치가 워낙 빠르고 콤팩트해서 따라가기 힘들었다. 다시 분석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결승 무대에 오르는 선수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돌파구를 잘 찾아 준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그 약속을 스스로 증명해냈다.<br><br>2·3세트에서 보여준 완벽한 경기 운영에 일본 현지 언론도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후쿠이신문'은 경기 직후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4강, 야마구치 아카네 또 막은 안세영의 벽… 풀세트 접전 끝 패배"라는 제목으로 "야마구치가 세계 1위 안세영에게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며 안세영의 압도적인 실력을 조명했다.&#160;<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19/0002235017_004_20251019010006321.jpg" alt="" /></span></div><br><br>시즌 초반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등 7개 대회 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안세영은 부상 여파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160;숙적&#160;야마구치를 꺾으며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br><br>이제 안세영은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위(중국)와 격돌한다. 왕즈위는 같은 날 4강에서 한웨(4위·중국)를 2-1(24-26, 21-5, 21-10)로 꺾고 올라왔다. 만약 안세영이 이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시즌 8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br><br>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뉴시스&#160;<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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