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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준호, 밤새 원단 지켰다…반품 시키려 김민하와 고군분투 ('태풍상사')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8 2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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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준호, 김민하가 원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3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 오미선(김민하)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태풍은 대방섬유에 납품하면 안 된다며 맨몸으로 트럭을 막아섰다. 그 시각 오미선(김민하)은 대방섬유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대방섬유 직원들은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며 시위하러 몰려왔다. 공장도 이미 폐쇄된 상황. 
 강태풍의 말이 맞았단 걸 안 오미선은 길바닥에 누워 고군분투하는 강태풍에게 달려왔다. 오미선의 손을 잡고 일어난 강태풍. 고마진(이창훈)은 "물건만 챙기고 미수 때리려고 한 거네"라고 말하며 강태풍에게 "눈치가 빤하다. 창고는 어떻게 해볼 테니 도착하면 인천에서 시간 끌고 있어"라고 눈치를 주었다. 직원들은 창고를 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밤중에 외상으로 창고를 빌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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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풍은 무섭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게 잘못되면 회사가 무너진대요"라고 말했다. 기사가 "회사가 뭐라고. 목숨보다 중한가"라고 하자 강태풍은 "저희 아버지 26년이요"라며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리턴한 기사들은 원단을 던지며 "창고 구해놓는다면서. 당장 리턴비나 내놔라"라고 화를 냈다. 강태풍은 "이게 얼마나 귀한 건데 던져요"라며 원단을 잡으려다가 차에 치일 뻔하고 부상을 당했다. 결국 운송 대금은 나중에 받는 대신 물건은 내리는 걸로 타협했다. 일이 없어서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는 소리에 강태풍은 홀린 듯 주차장에 원단을 내렸다. 주차장에서 밤새 원단을 지키고 있는 강태풍. 다행히 그 사이 창고는 구해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태풍은 표박호(김상호)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표박호는 "그런 일 있으면 진작 날 찾아오지 그랬나"라며 사람 좋은 척 말했다. 창고를 둘러본 강태풍은 "사용을 안 하던 곳인가 보다. 낡았다"라며 천장에 구멍 뚫린 것부터 하나하나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마진은 바로 도장을 찍었고, "눈치 좀 챙겨. 신용 하나로 대여해주는 데가 어디 있다고 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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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선과 야근을 한 강태풍은 오미선을 집까지 데려다주었고, "장례식장에서 고마웠다. 슬픔은 이기는 게 아니라고"라고 전했다. 이에 오미선은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사장님 돌아가신 것도 스펐지만, 제가 꿈이 사치 같아서 포기했다"라며 꿈이 회사원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태풍상사는 이태리 원단을 팔기 위해 연신 전화를 돌렸다. 하지만 잘되지 않자 오미선은 반품하자고 밝혔다. 하지만 수수료 15%가 문제였고, 반품을 받아줄지도 문제였다. 이에 강태풍은 환율이 오른 걸 언급하며 수수료 30%를 부르자고 했고, 받아주지 않으면 원단을 싼값에 시장에 풀자고 제안했다. 
 결국 반품을 해준다는 답을 받은 태풍상사. 단, 수량과 품질에 변동 없을 경우였다. 그러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강태풍과 오미선은 원단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태풍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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