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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준금, 이혼 후 혼자산지 17년…"만남? 열려있어, 유부남 아니면 OK" [마데핫리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7 1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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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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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준금이 17년의 독신 생활과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지금 죽을 것 같은 그대에게… [매거진 준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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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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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된 영상에서 박준금은 "오늘은 '나 혼자 솔직하게 산다'다. 한 치의 거짓말 없이 안젤리나가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는지 인간 안젤리나, 배우 박준금에 대해 분명히 모르는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제작진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박준금은 "혼자 사신지 얼마나 되셨냐", "외롭진 않으시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혼자 산지는 한 16~17년 정도 됐다. 이혼을 하게 도면서 혼자 살지 않았나. 그때는 혼자 살아서 외롭고 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답했다. 
 이어 "내가 배우로서 다시 여러분 앞에 섰을 때는 제로부터 시작을 해야 했다. 어떻게 되고 싶다는 갈망이 컸지 혼자라 외롭지, 안 외로운지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며 "어차피 인간은 다 외롭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살고 싶지 않느냐"라는 물음에는 "난 항상 열어놨다고 생각한다. '혼자 살 거다', '꼭 결혼할 거다' 이런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누군가가 마음에 들면 만나실 거냐"라는 질문에 "얼마든지 만난다. 유부남이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그런 환경도 있지 않나. 그런 것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왜 못 만나겠나. 언제든지 열려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박준금은 만나던 이가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호감을 표시했던 분들도 계시다. 끝까지 안 가서 그렇지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지 않겠나"라며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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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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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금은 연애상담 요청에도 응했다. 10년 간의 연애를 끝내고 다시 싱글이 됐다는 상황을 전제하더니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는 모든 걸 다 해결해 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만나다 보면 인간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나를 엄청나게 실망시킬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이유가 됐든 일단 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기도를 많이 했다. 누구한테 이야기해도 내 마음을 100% 전달할 수가 없다. 아프고 헤매는 이 마음을 누구한테 이야기해도 그건 위로가 될 수 없더라"라며 "그럴 때는 자아성찰밖에 없는 것 같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그 이전의 나보다 훨씬 멋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난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박준금은 "인간은 정말 나약한 동물이라 찢어지는 고통이 없으면 나를 바꿀 생각을 안 한다"며 "어떤 벽에 부딪혔을 때 정말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다. 그 시간에 울고불고 술 먹고 몸을 버리면 정말 최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뻔한 이야기지만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누에고치처럼 확 깨고 나와야 한다"며 "정말 더 멋있는 여자, 내가 눈길만 딱 줘도 남자가 '저 여자 뭐야' 할 정도로 정말 예뻐지고, 여러 가지를 정말 잘 채워서 나를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준금은 "돌이켜보면 나도 이혼할 때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다. 조금 더 넉넉해졌고 인간으로서 많이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며 "어차피 우리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이왕이면 내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밀알로 삼는 게 우리한테는 가장 좋은 해법"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준금은 지난 1994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문분홍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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