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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고구마같은 답답함 매력"..박지현x손태진x김용빈, 길치도 여행할수 있다('길치라도 괜찮아')(종합) [Oh!쎈 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6 1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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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poctan/20251016123447122xtqw.jpg" data-org-width="650" dmcf-mid="3rTAfrJq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poctan/20251016123447122xtq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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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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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길치'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함께 여행에 도전한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는 ENA 새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서는 공대한PD, 송해나, 김원훈,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서투르고, 계획은 귀찮고, 시간도 없지만, 떠나고는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마련될 예정이다. 송해나와 김원훈이 MC로 합류해 티키타카 입담을 더하고, ‘길치 클럽’으로 뭉친 박지현·손태진·김용빈이 좌충우돌 여행길에 나선다.
 공대한 PD는 프로그램 기획 이유를 묻자 "결혼 전에는 항상 저 혼자 여행 다니다 보니 제가 전문가라 생각했는데 결혼 뒤에는 여행 주제가 바뀌더라. 장인 어른과 여행, 와이프를 만족시키기 위한 여행. 그러면서 가보지 못한 곳을 가야하다 보니 스스로 길치가 되는 모습을 발견해서 여행이라는게 맛있는걸 먹고 좋은걸 보는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건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아닌가 생각했다. 프로그램의 차별점 중 하나가 여행마다 주제가 있다. 사연을 받아서 아빠랑 누나랑 가기 좋은 일본 여행, 여행 초보자가 가기 좋은 대만 여행 등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을 '길치 클럽 멤버'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핫하고 예능에서 활약을 많이 한다. 더 큰 이유는 시청자들과 공감을 사야하지 않나. 길치라고 하면 저희는 여행 초보자 생각하고 섭외 하려 알아보던 중 트로트 가수는 해외여행을 많이 안갔겠구나 싶어서 1차 미팅을 진행했다. 용빈 씨도 태진 씨도 둘다 해외에서 산 경험이 있지만 너무 바빠서 해외에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됐더라. 그래서 1차 섭외 하게 됐고, 지현씨는 목포에서 올라오셨지 않나. 비행기 타는걸 무서워해서 해외여행을 거의 안 가보셨더라. 이분들이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길치, 여행 초보자를 잘 대변할수 있겠다 싶어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여행 설계자로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게 된 이유를 묻자 공대한 PD는 "여행 초보자들에게 다채로운 여행을 보여주고 싶었다. 연예인이 여행을 계획해서 떠나면 가고싶은데 가지 않나. 그러면 본인 틀 안에서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현지에선 유명한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 있지 않나. 그걸 루트로 심어줌으로써 초보자들이 경험하고 편견 깰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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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대한 PD,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 방송인 김원훈, 송해나(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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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빈은 '길치라도 괜찮아'라는 프로그램에 섭외된 심경을 묻자 "저는 핸드폰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다. 저는 혼자 여행을 떠나보지 않아서 이 프로그램이 저한테 맞나 그런 생각도 했다. 저는 완전 백지여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잘할수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저는 이때까지 제 자신이 길치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길치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길을 못찾는게 아니라 여행 가더라도 어떻게 효율있게 남들이 경험 못하는 새로운 바탕을 얻고 오는지, 그런 면에서는 내가 여행을 헛다녔구나 생각 들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지현은 "저도 제가 길치라고 생각 안 했다. 이번 프로그램 하면서 이게 진짜 길을 잃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누구나 길치가 될수 있다 그런걸 보여줄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원훈은 세 사람에 대해 "처음 스튜디오에서 녹화했을때 너무 놀랐다. 이렇게 길을 못찾을수 있나 싶을 정도다. 작은 스포일러를 드리자면 용빈씨는 지도 앱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으로 길을 찾더라. 너무 섭외 잘하셨구나 생각한다. 그게 차도를 안내해주니까. 용빈씨가 20, 30km를 뛰어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빈 역시 "신호등 하나 건너면 되는 길을 3시간 헤맨다"고 털어놨다.
 또 누가 제일 길치냐는 질문에 김원훈은 김용빈을 꼽았다. 그는 "용빈 씨밖에 생각 안난다. 앞서 태진 씨, 지현 씨도 꽤 길치다. 근데 용빈 씨는 길치가 아니라 그냥 걷는 법을 모르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성을 전혀 모르는 분이라 이런 캐릭터가 있구나 라는 생각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송해나는 박지현을 꼽으며 "굉장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근데 그 안에서 재밌는 허당 느낌이 있다. 지현씨가 나는 길치 아니다 정말 많이 우기는데 저는 굉장한 길치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미동의 한다. 저는 길치라고 생각해본적 없고 이번에 촬영 하면서도 굉장히 잘 찾아갔다. 잘 찾아갔지만 제가 길치라서가 아니라 그 누구나 겪을수있는 시행착오였다"라고 반박했지만, 송해나는 "외국에서 한국지도를 켜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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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원훈과 송해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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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나는 솔로'에서 활약 중인 송해나는 김원훈과의 MC 호흡을 묻자 "'나는 솔로' MC 이미지가 강해서 다른 분과 MC를 맡는 이미지는 상상을 못했을 것 같다. 다행히 동생이다 보니까 제가 막 대할 수 있었고 원훈이가 워낙 순발력, 재치가 좋아서 저는 편안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원훈은 "녹화하며 죄송한 부분이 누나가 수습하기 바빴을거다. 제가 똥을 많이 싸면 누나가 치워주는 역할 많이 했다. 점차 나아가고 있고 손발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MC 입장에서 느낀 여타 여행 예능과의 차별점을 묻자 송해나는 "똑같이 여행 코스만 소개하는것 뿐 아니라 저도 여행 갈떄마다 느끼는거지만 혼자 다닐때와 같이 다닐 때 여행 스타일이 바뀌더라. 이 완벽한 세 분이 나와 같이 바보같은 면이 있구나 하는 점도 볼수있다. 길 찾으면서 그런 성향이나 누군가 함께했을때 보이는걸 다양하게 볼수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원훈 역시 "저희와 같은 모습 많이 보게 됐다. 저희도 초행길에는 길 잃을떄 있고 생각하지 못한 여행이 될수있는 돌발상황이 있지 않나. 세 분이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 주셨다. 또 여행 전문가분들이 설계한 루트대로 여행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공대한 PD는 여행 주제에 따라 출연진에 변동이 생기는지 묻자 "처음 시작은 지현 씨, 태진 씨가 먼저 대만 여행을 간다. 그 주제는 여행 초보자들이 가기 좋은 2박 3일 여행 루트다. 그 다음 여행은 국내여행으로 용빈씨가 떠난다. 그 주제는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고싶은 K소도시였다. 그때는 잘 알고있는 외국인 친구 분이 한분 나와서 자매같은 케미를 강력하게 보여준다. 그 다음에는 아빠와 누나와 떠나는 일본여행이 주제인데, 어떤 출연진이 함께하는지는 나중에 예고편으로 봐달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이에 같이 여행 가고싶은 동료 연예인이나 선후배가 있는지 묻자 손태진은 "개인적으로 김원훈씨가 우리를 보면서 때로는 짖궂게 하는데 과연 원훈씨도 그정도로 잘 찾을까 싶다. 저는 여기도 솔직히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훈은 "저는 여행 한달에 한번씩 간다. 여행이 취미다. 그래서 저는 세분이 여행하는걸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향이 완전 다른 성향이 있다. 기회 되면 세분이랑 같이 여행 할 의향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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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6/poctan/20251016123447662ttiu.jpg" data-org-width="650" dmcf-mid="9nweUof5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poctan/20251016123447662tti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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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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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나 역시 "저도 여행 많이 다녀서 세 분보단 잘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지만, 손태진은 "저희도 그렇게 시작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개념과 가치관이 새로워졌다. 대만 가면 꼭 가야하는 명소, 이런 강박에 쫓겨서 여행 굳이 가고싶지 않은데 가야되니까 가보고 하지 않나. 늘 생각했는데 이번에 여행 다니면서 느낀게 나만의 취향대로 설계해서 내가 행복하게 갔다오면 값진 여행이구나 깨달음도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박지현은 "대리 여행자로서 시행착오를 먼저 겪는다. 대리만족 하는 장면 있으니 잘 봐달라"라고 짚었다. 손태진은 "여행예능 처음이라 제가 잘 할수있을까 걱정, 부담 있었는데 어릴때부터 늘 생각한게 만약에 내가 어딘가 투자할수있다면 여행 많이 다녀야겠다는 것이었다. 배우는게 많고 경험하는게 많고, 내 현재 상황을 다 내려놓고 다른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인다는게 서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합법적으로 일하면서 힐링할수있는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빈은 "저는 길을 잘 못찾지 않나. 근데 저처럼 길을 못찾으시는 분도 용기내서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고, 김원훈은 "비유해서 말씀드리자면 정말 무더운 여름날 물 없이 고구마를 먹는 느낌이다. 근데 그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된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들 많지 않나. 멋진 여행지 많이보여주는 프로그램, 맛있는 음식 많지만 이 프로그램은 볼거리도 많고, 답답함이 재밌다. MC로서 영상 보면서도 차별성이 많이 있다는 생각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송해나는 "원훈이와 제가 그 답답함을 시원한 공감대로 시청자들을 맞이한다. 여행에서 길 잃는 것도 여행이지 않나. 또다른 여행, 같이 할수있는 여행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공대한 PD는 "세분 다 많은 매력 갖고 있다. 지현씨는 예능에서 속옷을 대놓고 보여주는 분 처음봤다. 신선하고 쇼킹하기도 하다. 태진씨는 맛 평가가 미슐랭3 스타급이다. 들어보지 못한 맛 표현 하는데 혀로 느껴질만큼 잘한다. 용빈 씨는 백지라고 하셨는데, 정말 백지다. 그래서 너무 좋은게 새로운 음식 접했을때 처음 먹는 맛에대한 리액션 순수하고 처음 보는 풍경에 대한 리액션이 순수 그 자체다. 그런 매력이 많이 보인다"며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느낀게 결국 길 잃은 사람 옆에는 웃어주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추억이 된다는거다. 얼마나 많이 웃고, 많은 추억이 있는지 보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치라도 괜찮아’는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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