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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카메라 앞 연기, 뮤지컬과 달라 고생 많았죠”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3 20:11: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어쩌면 해피엔딩’ 주연 강혜인·신주협<br>토니상 6개 부문 휩쓴 K뮤지컬 영화화<br>강, 스크린 데뷔작… 같은 배역 맡아<br>신 “무대 위처럼 생생한 노래 톤 구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VenQuScE">
          <p contents-hash="7c58707dc6cd245ad2816b8f1af74c3108b5934c1dc25d289f9c430d594fc11a" dmcf-pid="yYIG5Tc6kk"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주요 6개 부문을 휩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동명의 영화(감독 이원회)로 재탄생했다. 2018년 대학로 재연 무대에서 주인공 ‘올리버’와 ‘클레어’를 연기한 배우 신주협과 강혜인은 영화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관객을 만난다.</p>
          <div contents-hash="727b78e01d38fe7a5966010048d2e9758ac0d28da60690d46459acc76fae2225" dmcf-pid="WGCH1ykPgc" dmcf-ptype="general">
           2021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촬영한 이 영화는 2023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을 통해 선공개된 뒤 지난 2일 마침내 정식 개봉에 이르렀다. 개봉 당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두 배우를 만났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9cb4f3b6a66c30aa5f55f89046a56a3efb39d938ea7ab3967a6a159ff8fcd6" dmcf-pid="YHhXtWEQ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강혜인, 신주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gye/20251013201143310qclt.jpg" data-org-width="1200" dmcf-mid="QSdADg41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segye/20251013201143310qc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강혜인, 신주협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3975454cf683fcd0444b8da895c0e63480dbec929321df8eccaced86dea651b" dmcf-pid="GXlZFYDxkj" dmcf-ptype="general">
            주인에게 버림받은 두 헬퍼봇이 우연히 만나 사랑의 감정을 알아간다는 기본 설정과 주요 넘버는 유지됐지만, 이원회 감독의 각색을 통해 영화는 많은 부분이 원작과 달라졌다. 특히 클레어가 인간을 불신하게 된 배경이 영화에서는 명확히 묘사된다. 뮤지컬에서는 그의 과거가 암시적으로 그려졌지만, 영화에선 인간에게 버림받는 장면이 직접 등장한다. 대중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인물의 감정선을 구체화한 셈이다.
          </div>
          <p contents-hash="30ee20352616643229875f950dbf84bfdd962ef296fc6f4144acbe387a461925" dmcf-pid="HSwvYCg2NN" dmcf-ptype="general">신주협은 “원작 공연을 보지 않은 분들이 오히려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실 거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뮤지컬을 몰라도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서사적으로도 설득력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1c6bc6a5409b77251da54e929f47331efb0ec76ffd4b21d1bd1f41b8cda0e66" dmcf-pid="XvrTGhaVca" dmcf-ptype="general">뮤지컬 영화에서 흔히 대사에서 노래로 넘어가는 순간의 이질감은 관객의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이 작품에서 이러한 어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 무대 공연에서 들을 법한 자연스러운 노래 톤을 지향한 덕분이다. 신주협은 “인위적인 보정을 최소화하고 생생한 톤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cdae9c1df15021ca0e7cf0742864f80bfa75ece78c934ecdca25cd78548541f" dmcf-pid="ZTmyHlNfkg" dmcf-ptype="general">두 배우 모두 무대와 스크린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의 차이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로 처음 카메라 앞 연기에 도전한 강혜인은 촬영 중 “다 저만 봐요!”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그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모든 스태프가 저만 바라보니까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무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집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be627b1f0434441009ced13a7afb1b382471ee39e7f9a80a599048540608375" dmcf-pid="5ysWXSj4ao" dmcf-ptype="general">신주협은 “무대에선 넘어갈 수 있던 장면도 카메라 앞에선 통하지 않더라”고 회고했다. 그는 “조명이나 음악이 감정을 대신 설명하기도 하는 무대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훨씬 더 사실적인 표현과 개연성이 요구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11b828522147454146f65f5a30f4a0e955f43567b2072f2f995e4a6d5883cd" dmcf-pid="1WOYZvA8NL" dmcf-ptype="general">두 배우는 각각 아끼는 장면으로 ‘반딧불이 신’과 ‘터치 시퀀스’를 꼽았다. 제주도 한 수목원에서 촬영한 반딧불이 장면은 두 로봇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는 모습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낸 장면. 무대에서는 배우들의 안무로 표현됐던 터치 시퀀스는 전기가 흐르는 듯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더욱 직관적인 감정의 교감으로 재탄생했다.</p>
          <p contents-hash="a747d924fd46f92d649ff94e0c4fdd23b78eb79235a93971c34443500d228c9d" dmcf-pid="tYIG5Tc6An" dmcf-ptype="general">강혜인은 “이 영화를 통해 뮤지컬 장르가 더 많은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 말미에는 클레어의 기억 삭제에 관한 쿠키 영상이 포함돼 있으니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다.</p>
          <p contents-hash="57b5c24b14a0881c05e1d34a5c8735f6a14bfa29a0d9e678600a85d62e253a55" dmcf-pid="FGCH1ykPai" dmcf-ptype="general">이규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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