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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실제 바닷속에 있는 듯”…GIST, 고막 압력 VR 재현 압력 피드백 기술 개발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3 0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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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9MtBcxpD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d1445edb25d22bc5dad7a8ad4dac61a9d2c15f99170c45dfcd3fc06729d73c" dmcf-pid="K2RFbkMU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어프레셔 VR(EarPressure VR)' 개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etimesi/20251013090139708wodk.png" data-org-width="700" dmcf-mid="qVoz8OLK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etimesi/20251013090139708wod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어프레셔 VR(EarPressure VR)' 개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880d560fe4955b182036826eb16e6ee77ea831955ec61e3a80a2e6c97892ca" dmcf-pid="9ufY0LVZOA"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귀 내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가상현실(VR)에서 대기압 변화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햅틱 시스템을 개발했다. VR 체험에 귀가 먹먹해지는 압력 감각까지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ba1645911cc31b19dd63c7657b9c7b2f6dae7c7e1728a6bb60f5ede18841fbe4" dmcf-pid="274Gpof5mj"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승준 AI융합학과 교수팀이 VR 헤드셋에 부착해 귀 내부 압력을 세밀하게 조절함으로써 대기압·수압 변화에 따른 귀의 먹먹함 등 실제에 가까운 환경 압력 감각을 구현하는 신기술 '이어프레셔 VR(EarPressure VR)'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d38ed240fa1b9b545e284e3be7711208224867f417d5a34e388b8d25e67feaad" dmcf-pid="Vz8HUg41IN"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고도가 변하거나 물속에 들어갈 때처럼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VR 환경에서 안전하게 재현할 수 있다. 기존의 시각·청각 중심 VR 체험을 한 차원 높이는 새로운 감각 인터페이스를 제시한다.</p>
          <p contents-hash="db785558b6130730c03bf0d908b80c9c325bacd1e4179a5a4e96eba813b5a784" dmcf-pid="fq6Xua8tDa"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VR에서 압력 변화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공간 전체의 기압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제약이 컸다. 연구팀은 임상에서 고막과 중이의 압력을 검사할 때 쓰이는 팀파노메트리 기술을 응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p>
          <p contents-hash="20ddd6d271c902273647df6711ae83b9226ba423f6b67e0ed909ce2c572b7754" dmcf-pid="4BPZ7N6FI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귀 내부 압력 변화를 사용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력 방향과 강도를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14.4~23.8 헥토파스칼(h㎩) 이상의 압력 차이가 주어지면 압력이 안쪽으로 작용하는지, 바깥쪽으로 작용하는지를 구분할 수 있었다. 14.6~34.9 h㎩ 이상의 강도 차이도 식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막이 압력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존 의학적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f71b59a4cf206b4934034e493c1972572df397147d6a020c8e1ab195ce60e2" dmcf-pid="8bQ5zjP3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GIST 김승준 교수, 강성준·김광빈 박사과정생, 김보천·박정주·신세무 석사과정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3/etimesi/20251013090140973foem.png" data-org-width="700" dmcf-mid="BQHNsqGk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etimesi/20251013090140973foe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GIST 김승준 교수, 강성준·김광빈 박사과정생, 김보천·박정주·신세무 석사과정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fe5fe726a3882f67d14349827ddd0b1fbd6f907f6245f962c25e4533d049bd" dmcf-pid="6Kx1qAQ0DL" dmcf-ptype="general">또한 수심 변화나 환경 이동 상황을 적용한 실험에서는, 단순히 음향 효과만 제공한 경우보다 압력 피드백을 함께 제공한 조건에서 훨씬 높은 현실감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기술의 효과를 체감한 실험 참가자들은 “실제로 바닷속에 있는 기분이다”, “완전히 새로운 감각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9f74eb4d0b2ec1b8102f9c10673886dde21bfaf38af399ca9f7b7ecad7babde6" dmcf-pid="P9MtBcxpOn" dmcf-ptype="general">'이어프레셔 VR'은 경량 착용형 설계로 별도의 대형 장비 없이도 압력 변화 재현이 가능해 △원격 수술·재난 구조·잠수 훈련 등 전문 분야 △운동·헬스 앱에서의 가상 고산 체험 △음악 감상 시 웅장한 저음의 압력감 구현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p>
          <p contents-hash="a041f888698208b36853d6aa5de32eaa7b37e4333804429a92bd4f68b8326620" dmcf-pid="Q2RFbkMUri" dmcf-ptype="general">김승준 교수는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환경 압력 변화를 귀 내부 압력 제어를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VR·가상현실(AR)·원격 작업·훈련 시뮬레이션 등 미래 기술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6a6f38fd7642dada0acd72292e114b601d1aa183e0b7e8e5d8360661ae29762" dmcf-pid="xVe3KERurJ"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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