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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0월 11일, 연예계 결혼식 5건 몰린 이유…뜻밖의 웨딩 러시[SC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2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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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곽튜브(곽준빈), 쿠시, 줄리엔(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프로필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181qyqh.jpg" data-org-width="700" dmcf-mid="QpusUfFO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181qyq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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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튜브(곽준빈), 쿠시, 줄리엔(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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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025년 10월 11일, '길일(吉日)'이었다. 연예계에서만 무려 다섯 커플이 한날한시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이다.
 유튜버 곽튜브(곽준빈),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엔 퀸타르트, 프로듀서 쿠시와 비비엔, 배우 조완기, 그리고 이홍희 SBS 예능 PD와 조영명 영화감독이 각각 웨딩마치를 울렸다.
 먼저 곽튜브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전현무가, 축가는 다비치가 맡았다. 특히 배우 안보현, 지예은, 류현경, 이준, 강기영,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궤도, 풍자, 모델 주우재,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해준, 방탄소년단(BTS) 진, 웹툰작가 기안84, 주호민, 셰프 권성준, 김태호 PD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여자친구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다. 말이 적고 내성적이지만, 보잘것없는 저를 많이 띄워줬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혼전임신 사실도 함께 밝혔다. 곽튜브는 "원래는 내년 5월로 예식을 잡았지만, 결혼을 준비하던 중 더 큰 축복이 찾아와 아빠가 됐다"며 "세 명이 됐다. 그래서 결혼식을 앞당겨 10월에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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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쿠시(왼쪽), 비비엔. 사진 출처=쿠시, 비비엔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348ames.jpg" data-org-width="700" dmcf-mid="xHPX6LVZ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348ame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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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시(왼쪽), 비비엔. 사진 출처=쿠시, 비비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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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쿠시와 비비엔도 이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약 9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오랜 신뢰를 쌓아왔다.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줄리엔 퀸타르트 역시 서울 모처에서 예식을 치렀다. 예비 신부는 5살 연하의 한국인으로, 두 사람은 3년 넘게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고, 사회는 개그우먼 김숙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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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완기. 사진 출처=조완기 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510ftiu.jpg" data-org-width="647" dmcf-mid="yoHaGUTN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510fti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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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완기. 사진 출처=조완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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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완기는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연인과 인생 2막의 문을 열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분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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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홍희 PD(왼쪽), 조영명 감독. 사진 제공=본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752cimz.jpg" data-org-width="700" dmcf-mid="WPipJkMU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SpoChosun/20251012111522752cim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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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희 PD(왼쪽), 조영명 감독. 사진 제공=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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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또 한 쌍의 예능계·영화계 커플이 부부로 거듭났다. 예능 프로그램 '브로앤마블'을 연출한 이홍희 PD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만든 조영명 영화감독이 주인공이다. 한 모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로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사회는 조세호와 지석진이 맡았고, 축가는 이승기·허각·김용준이 불렀다. 배우 이동휘, 유연석, 최여진, 모델 송해나 등 연예계 스타들은 물론 예능계·영화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이 유난히 몰린 이유는 이날이 '손 없는 날'이기 때문이다. 음력상 끝자리가 9와 0인 일자는 악귀가 쉬어 간다고 여겨져, 전통적으로 결혼·이사·개업 등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좋은 날로 꼽힌다. 특히 10월 주말은 예식장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웨딩 성수기'다. 10월 11일 역시 음력 8월 20일로, 손 없는 날이자 10월 주말이 겹친 덕에 많은 예식이 한날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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