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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개편 실패 카카오톡, 오픈AI 'GPT-5' 탑재로 여론 뒤집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2 01:04: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lxWmiBkB">
          <p contents-hash="da7a8ae8a1184ced35040834dcd3318eaa33a99d9ce3d8b74494933688a8a3c3" dmcf-pid="PQydXCg2oq" dmcf-ptype="general"><br><strong>연내 '카나나·GPT-5' 적용, AI 플랫폼 도약 목표<br>첫 개편 역풍 후속 과제…이용자 신뢰 회복 관건</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427e7461f54960b8b7e5baac08043840953643cf65cb00f9eb5f76a2643a43" dmcf-pid="QxWJZhaV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카카오 기술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5'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톡의 AI 서비스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지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THEFACT/20251012000207688izmj.jpg" data-org-width="640" dmcf-mid="4rpEq5OJ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THEFACT/20251012000207688iz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카카오 기술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5'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톡의 AI 서비스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지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ce15d6e309c198e7d151faf13399c0b91907bf12fcc2b37d3e8f0568bb38b3" dmcf-pid="xMYi5lNfj7" dmcf-ptype="general">
           <br>[더팩트｜우지수 기자]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개편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로 사실상 실패로 평가받으면서 이달부터 순차 적용될 인공지능(AI) 업데이트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iv>
          <p contents-hash="4644fa09627e94d6f09f8922eb8d9f286e6095725cac0c8fac2c854a9ef13dc2" dmcf-pid="yWRZn80Ccu" dmcf-ptype="general">지난달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으로 이용자 질타를 받은 카카오가 올해 4분기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AI 기능이 중심이다. 자체 AI 브랜드 '카나나(Kanana)'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가 연내 순차적으로 카카오톡에 적용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p>
          <p contents-hash="af602fb74385e0e81340746a75bf51111673b507926b1e7640a4813c5660f3b1" dmcf-pid="WYe5L6phgU" dmcf-ptype="general">'카나나'는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 AI 모델이다. 대화 요약, 통화 녹음·텍스트 변환, 사진 자동 분류, 숏폼 생성 등 카카오톡 속 다양한 기능에 적용된다. 특히 기존 샵(#)검색을 대체하는 '카나나 검색'은 대화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고 정리된 답변까지 제공한다.</p>
          <p contents-hash="b29609ef4d768c41eb4fd4d498deb31dd88ed67b9093e5489422a65ce7934044" dmcf-pid="YGd1oPUlkp" dmcf-ptype="general">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스마트폰 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모델 '카나나 나노(Kanana Nano)'도 공개됐다. 개인정보가 서버에 남지 않으면서도 한국어 맥락 이해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카나나 검색, 채팅 미리보기, 대화 요약 등은 이달부터 연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카카오는 "대화나 통화 데이터가 저장·학습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거듭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a951d15a2148960a6e2b30f36198ff672441d7a81510945027cee652eb0c61d" dmcf-pid="GHJtgQuSA0" dmcf-ptype="general">오픈AI와의 협업도 본격화된다.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열린 연례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5'에서 "10월 중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채팅창 상단에 '챗GPT' 아이콘을 추가해 대화와 생성 콘텐츠를 곧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 주요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최신 GPT-5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생성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서비스 실행으로까지 확장된다는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a69aaa8186b43e45a21d1672ff797c86d1a140f16362046f4a481386e4fee9" dmcf-pid="HXiFax7v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톡은 지난달 단행한 친구 탭, 숏폼 탭 등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앱 마켓 평점이 1점대로 추락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2/THEFACT/20251012000208932ezbo.jpg" data-org-width="550" dmcf-mid="8pjzDn2X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THEFACT/20251012000208932ez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톡은 지난달 단행한 친구 탭, 숏폼 탭 등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앱 마켓 평점이 1점대로 추락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35b74eb86acba31d88316220b5c50d67ca38d655eaa9064f5ba66677b39852" dmcf-pid="XZn3NMzTNF" dmcf-ptype="general">
           <br>이용자는 카카오톡 앱 내에서 챗GPT에 음악을 추천받아 곧바로 멜론 재생으로 이어가거나 대화 중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카카오맵 길찾기와 숙소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성과리더는 "챗GPT와 카카오 서비스를 연결해 앱 전환 없이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1b08192cfde6953139ad018d61679470baff11d718a6424a7d942a9ab89011e2" dmcf-pid="Z5L0jRqykt" dmcf-ptype="general">증권가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카카오톡 광고가 7% 이상 성장률을 회복하고 톡비즈(카카오톡·선물하기) 매출이 10%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91ab6e54dfd399276bfd66f91df927162e33390226a1e0521a03275d30a3a2d9" dmcf-pid="5eHLtvA8a1"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지난달 단행된 카카오톡 첫 개편이 큰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당시 카카오는 친구탭을 SNS 형식으로 바꾸고 숏폼 탭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의 뼈대를 손봤지만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잃었다", "카톡이 더 피곤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앱마켓에서는 '1점 리뷰'가 폭주하며 평점이 급락했고 주가는 개편 당일 4.7% 하락해 시가총액 약 1조3000억원이 증발했다. 결국 카카오는 엿새 만에 기존 친구목록 화면 복원을 약속해야 했다.</p>
          <p contents-hash="ecfd588fefc4869d252b101093e4cdca6877539093ec9840117e56b00cb18244" dmcf-pid="1dXoFTc6a5"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는 카카오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단순한 UI 변경이라도 이용자의 생활 습관을 크게 흔들 경우 예기치 못한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 메신저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큰 서비스일수록 변화의 폭과 속도를 세심히 조율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p>
          <p contents-hash="ecb7cf70702fa4c4d9cb9e07b8eb2fa070a8a4543fb555b46b1281cc3e53fbc7" dmcf-pid="tJZg3ykPkZ"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23일 AI 업데이트 방향을 설명하며 "'카톡 해'라는 말은 이제 단순히 메시지 보내는 뜻을 넘어 카카오 AI를 통해 더 큰 세상을 경험한다는 새로운 의미로 해석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이용자 경험 확장을 내세운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개편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0b9ae93f050d6877629e5b8a39488528c6dad6130b1840ff87de989188a38544" dmcf-pid="Fi5a0WEQjX" dmcf-ptype="general">index@tf.co.kr</p>
          <p contents-hash="2711e41d7cd792a3f2fe7299c861f876fa2809e45a0b039ff7af6930c76a170f" dmcf-pid="3n1NpYDxAH"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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