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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무등의 아침] 강기정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100% 확신…전남 ‘오픈 AI·SK 데이터센터’와 시너지 기대”

온카뱅크관리자

2025-10-09 1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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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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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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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dlvt1lINQ3E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이 오늘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2023년 이후 2년 만의 개방이라서 무등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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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길훈: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 때문에 지금 무등산 오르고 계실 텐데요. 어디쯤 가셨습니까?
 ◆ 강기정: 정상 기준으로 절반 정도 지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산길을 터벅터벅 오르고 있습니다.
 ◇ 정길훈: 무등산을 오르면서 지금 인터뷰에 응해 주시는 거군요.
 ◆ 강기정: 예. 전화기 들고 걸으면서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감사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 날씨를 보면 대개 흐리고 비 오는 날이 잦았는데요. 오늘은 구름이 조금 끼긴 했는데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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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bs/20251009111407395bnud.jpg" data-org-width="640" dmcf-mid="V6PVLUTN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bs/20251009111407395bnu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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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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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여기는 시원하고요. 시원하기보다도 좀 싸늘하다고 할까요. 그런 날씨네요. 지금 움직이니까 땀도 나고 그래서 괜찮은데 아마 정상에 올라가서 멈춰 있으면 긴소매 옷 준비해 온 걸 껴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 정길훈: 그렇군요. 오늘 무등산 정상 개방되는 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고 들었는데요. 개방되는 코스는 어떻습니까?
 ◆ 강기정: 이제 그동안 방공포대가 있는 천왕봉과 지왕봉이 개방이 안 되지 않습니까? 2023년에 인왕봉이 개방돼 있고요. 그래서 천지인 세 봉우리 중 인왕봉만 상시 개방인데 오늘은 이제 천왕봉과 지왕봉 그러니까 방공포대가 있는 꼭대기 정상부가 전부 개방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정길훈: 무등산이야 뭐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좋지만 봄에 개방했으면 하는 시민들도 있었을 텐데요. 가을에 이번에 개방하는 이유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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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bs/20251009111408774tzii.jpg" data-org-width="640" dmcf-mid="f2PVLUTN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kbs/20251009111408774tzi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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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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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인왕봉을 상시 개방한 이후에 정상 개방에 대한 요구를 공군 부대에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연휴가 길기도 하고 그래서 저희는 연휴 한 가운데쯤 개방해서 시민들이나 추석에 고향을 찾는 친지들에게 무등산의 정취를 좀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생각했는데 이게 근무자들의 여러 여건 등을 생각해서요. 연휴 마지막 날에 지친, 또 연휴 때 많은 음식도 먹고 그랬는데 그 몸도 좀 개운하게 하자 그래서 마지막 날 개방하게 됐습니다.
 ◇ 정길훈: 오늘 개방이 그러니까 2023년 이후 2년 만의 개방이라고 해요. 그동안 무등산 정상 개방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는데 어땠습니까?
 ◆ 강기정: 아무래도 이제 인왕봉 개방 이후에 천왕봉도 개방하라는 이런 요구가 당연히 있었는데요. 저희들이 이제 모든 조치는 다 취했는데 결국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최종 발표가 없다 보니까 이 방공포대, 무등산 정상에 있는 방공포대에 대한 방침을 정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늘어져서 결국은 이 방공포대와 군 공항 문제가 연동된 문제라서 결국 정상부 개방이 계속 뒤로 늦어졌던 겁니다.
 ◇ 정길훈: 무등산 정상 개방이 시작된 게 2011년이고요. 그동안에 모두 26차례 정상이 개방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그동안에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다녀간 탐방객은 어느 정도 되고 탐방객들의 후기는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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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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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아무래도 이제 비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한두 번씩 무등산 정상 개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제 그동안 개방될 때마다 많은 사람이 와서 연간 50만 명 정도가 개방 행사에 참여한 것 같습니다.
 ◇ 정길훈: 50만 명이오?
 ◆ 강기정: 예. 그동안 인왕봉이 개방된 관계로 오늘은 얼마나 많은 분이 오실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역시 무등산은 정상에서 보는 광주 비경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찾을 거라고 보고요. 무등산은 통상적으로 연간 350만 명이 찾는 정말 도심 속의 명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도 받고요. 눈꽃이 피면 눈꽃대로 또 가을에 단풍이면 단풍대로 아주 좋은 산이어서 오늘도 많은 분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무등산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에 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운행도 대폭 늘렸다고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찾으면 안전사고 없는 게 가장 우선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광주광역시에서는 안전 문제 어떻게 대비하고 계십니까?
 ◆ 강기정: 공군 부대와 119, 경찰 협조를 받아서 우리 공직자들도 그렇고요.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놓고 여러 조치를 준비해 놨습니다. 사실 산행을 하지 않다가 무리한 산행을 하면 건강을 해치는 일도 있고 그래서 그런 점까지 잘 대처하려고 합니다. 안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정길훈: 이번에 광주광역시가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를 마련한 취지가 광주광역시의 현안 사업이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는데요. 어떻습니까? 국가 AI 컴퓨팅 센터 관련해서 정부가 이달 중에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광주광역시는 어떻게 유치 준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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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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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일단 이제 모든 준비는 다 끝냈고요. 이달 21일까지 응모 서류를 기업과 함께 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가 끝나면 좀 더 구체적인 공모 일정이나, 공모는 21일까지 하게 돼 있는데 구체적인 응모 준비에 들어갈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서 유치 서명도 하고 있는데 벌써 많은 분이 참여해서 13만 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오늘 당연히 무등산 정상에서도 AI 컴퓨팅 센터 유치 소망을 담는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그러시군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이게 조 단위 사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비수도권, 예를 들면 부산이나 대구 이런 대도시뿐만 아니라 경북 포항, 강원도 춘천 등 여러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여기 공모에 응모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점을 비교 우위로 내세워서 유치에 도전할 예정입니까?
 ◆ 강기정: 우리 광주가 유치할 가능성이 100%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정길훈: 100%요?
 ◆ 강기정: 예. 왜 그러냐면 이 컴퓨팅센터 유치에 가장 필요한 요소가 전력이 제일 중요하고요. 전력 확보를 저희가 완벽하게 전력 영향 평가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건 준비가 다 끝났고요. 두 번째로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광주가 AI 집적 단지를 꿈꾸면서 2017년부터 해온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광주가 제일 유리하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6천억 예타 면제, AX (인공지능 전환) 사업이라고 하는 2단계 사업도 저희가 예타 면제를 받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걸 종합해 볼 때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광주로 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이런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이 점은 어떻습니까? 추석 연휴 직전이죠. 오픈 AI가 SK와 함께 전남에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때 시장님도 기쁜 소식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는데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또 전남에는 민간 AI 데이터센터, 이게 예정대로 구축될 경우 어떤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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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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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우선 이제 광주에서 하겠다는 것은 말 그대로 공공 컴퓨팅 센터인 만큼 기업이 모이고 많은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갖는 컴퓨팅센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기는 이제 우리 기업과 인재들이 활용하고 모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요. 민간 데이터센터는 이걸 가지고 서비스를 통해서 큰 기업들, 오픈 AI나 SK 이런 큰 기업들이 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는 이런 장점도 있고요. 결국 광주·전남이 AI 근거지가 된다는 이런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둘 다 유치되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환영했고요.
 ◇ 정길훈: 그렇군요. 준비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시간이 짧아서 벌써 인터뷰를 마쳐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무등산에 오르면서 숨이 차는데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고요. 무탈하게 산행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 강기정: 제가 얘기를 하다가 방금 숨이 차서 얘기가 끊어졌습니다. 아무튼 우리 광주의 공공형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는 유치대로, 또 전남의 오픈 AI와 SK의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센터대로 이것은 우리 광주·전남에 아무튼 좋은 일입니다.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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