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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가족과 금전 문제로 절연한 ★들…장윤정X김혜수X심형탁 [리-마인드]

온카뱅크관리자

2025-10-07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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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신윤지 기자] 연예계에서는 가족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스타들의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피를 나눈 사이에서 발생한 배신과 갈등은 그들의 삶에 깊은 상처로 남았다.
 ▲ 장윤정, 모친과의 금전 문제→법적 다툼까지 이어져
 가수 장윤정은 가족과 관련된 금전 문제로 한때 주목을 받았다. 장윤정은 지난 2013년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을 어머니가 사업 자금으로 무단 사용해 10억 원대 빚을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이혼 소송까지 이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장윤정은 모친과 법적 다툼 끝에 절연을 선언했다. 모친은 패소 후 언론에 비난성 제보를 보내고 각종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이 밤무대 앵벌이로 가족을 먹여 살린 소녀 가장으로 묘사하니 하늘이 무너질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예인 안 시켰을 것 같다" 등 강도 높은 발언으로 딸을 공격하며 오랜 공방을 이어갔다. 당시 장윤정이 첫째를 임신 중이었던 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결국 장윤정은 가족과의 금전 문제로 깊은 상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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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수, 어머니의 채무 논란…오랜 기간 고통 겪어
 배우 김혜수는 가족으로 인해 '빚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김혜수는 지난 2019년 모친이 지인으로부터 수년간 13억 원 이상을 빌리고 갚지 않아 논란이 됐다.
 김혜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랜 기간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독자적으로 행한 일이며 김혜수가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법원에서도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김혜수에게 책임이 없음을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수 측은 "김혜수가 수년간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로 끊임없는 고통을 겪어온 만큼 그의 개인사가 왜곡되거나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경우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데뷔 후 30년 넘게 별다른 논란 없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왔기에 해당 가족사가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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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형탁, 모친과 민사소송 휘말려→한강뷰 아파트 처분까지
 배우 심형탁도 최근 방송에서 절연한 가족을 언급했다. 심형탁은 지난 7월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보통 결혼할 때 친척들이 오지 않냐. 나는 혼자였다. 핏줄 중 아무도 오지 않았다. 가족에게 상처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외로움과 상처를 고백했다.
 앞서 심형탁은 2022년 2월, 모친과 관련해 5억 원대 금액을 갚으라는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내 이름을 대고 어머니가 돈을 빌리셨다"며 모친과의 갈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모친이 돈을 빌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다음 해 5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한강뷰 아파트를 처분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연예계에서 불거지는 가족과 금전 문제는 단순한 금전적 갈등을 넘어 스타들의 삶과 심리적 상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윤정은 모친과 남동생과의 법적 다툼, 김혜수는 어머니의 채무 문제, 심형탁은 모친과 관련된 민사 소송을 겪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모두 가족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사례는 스타도 가족 문제 앞에서는 보호받기 어렵고 때로는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서는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스타들의 선택과 대응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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