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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전세사기 막고 소상공인 대출 연다"…가명정보의 '무한 변신'

온카뱅크관리자

2025-09-30 16:5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부, 가명정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금융·의료·물류 등 데이터 아이디어 봇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dZwKrRNl">
          <p contents-hash="b52eb9ff2239ba4f316e185a93ff9c56297d1ec98ca8d42836b85d808aac1a06" dmcf-pid="QQJ5r9meah"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 난제 해결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58211c7d411319f50c0335d3967f90c3b5cbcc4507a714b2a905ebfb9f5ba661" dmcf-pid="xxi1m2sdjC"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연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가명처리 기술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p>
          <p contents-hash="e87fd84b09617a01bd78223a521bbdafec38bdaa416fd35c63bbe3436b5ee272" dmcf-pid="yyZLKO9HNI" dmcf-ptype="general">이번 대회에는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8개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기술 부문 4개팀 활용 부문 20개팀 등 총 24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상금 규모는 3천만원에 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b5d04a5332748bab5eac2ff147b7af2c4de80858324b6a184147f7878e6cf9" dmcf-pid="WW5o9I2X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조이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ZDNetKorea/20250930165113006hqpt.jpg" data-org-width="640" dmcf-mid="616TNUj4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ZDNetKorea/20250930165113006hq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조이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56beb0f8c540828f9b6d8d557e813a9cb212e89d951aefb2bbbe08801d5245" dmcf-pid="YpBmeXdzAs" dmcf-ptype="general">기술 부문 대상은 중앙대학교 소속 '흑석동 물주먹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 상담 음성 데이터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특이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했다. 개인 식별 위험은 낮추면서 데이터의 유용성은 최대한 살리는 가명처리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b80143a81f8ef98ca55a71efa03e8ba54a6afa380c40ef9e5e0ca300f9cdafcc" dmcf-pid="GUbsdZJqkm" dmcf-ptype="general">활용 부문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한 5개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전세사기 예방팀'은 서울시의 전세사기 피해 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임대인 신용정보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 기반의 전세사기 위험 예측 모형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이 모형을 향후 '고위험 임대인 경고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846cf51559a03fe7e7ee18693c81f2ac858a3863c95319dc72db308d2a290b4" dmcf-pid="HuKOJ5iBAr" dmcf-ptype="general">'넥스트 카고팀'은 항만 컨테이너 정보와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정보를 결합해 국가 물류 흐름을 분석했다.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육상과 해상 물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컨테이너 화물차 안전사고 대응과 수출입 화물 통합 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51269fed9ee529a8e7e00f9a3d239482f89120048042849ff36999291f4732c9" dmcf-pid="X79Ii1nbcw" dmcf-ptype="general">'120다산콜재단 스마트전산부'는 연간 약 300만 건에 이르는 전화 민원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이를 가명 처리해 인공지능(AI) 학습에 썼다. 그 결과 'AI 상담도우미'의 민원 유형 분류와 응대 매뉴얼 추천 기능이 고도화돼 서비스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p>
          <p contents-hash="b14706eeec5472f24927c0542d0dcc1effb3671ba0fcc1784ff8f48c9af72a08" dmcf-pid="Zz2CntLKkD" dmcf-ptype="general">'NH농협은행 빅데이터사업팀'은 금융거래 정보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를 융합했다. 세 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적 취약성, 사회 단절성 등을 점수화하는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 모델'을 만들었다.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 복지정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7cb40106de8d72e1b64b5bd27610ffe71ee76ead6720f5ae552c7d9bf7c0ab7" dmcf-pid="5qVhLFo9aE" dmcf-ptype="general">'켑코-케이비즈-케이씨비(KEPCO-KBIZ-KCB팀)'은 소상공인 전용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선보였다.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이용 정보,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기금 정보놔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정보를 합쳤다.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88228a5a330a19b6fe730b211da2ee4a8ae8fcc14a8798116787dd285efe51d8" dmcf-pid="1Bflo3g2kk"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의 핵심 연료인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가명처리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AI 선도 부처로서 관련 핵심 기술들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54d141410c5b7f398c2174148df8649a18aa93baaec37b7b3ffa897fd87e99f" dmcf-pid="tb4Sg0aVNc"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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