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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20년 국민게임 ‘서든어택’, 스타 230명과 컬래버…“장수 비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30 11: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008년부터 230여명과 컬래버레이션 가수 ‘비’ 시작으로 당대 인기스타 총출동 연평균 17명 수준…화제 인물이면 등장한 셈 가장 많은 선택은 ‘신세경’, 최다 출연은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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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유리가 ‘서든어택’과 ‘오징어게임 시즌3’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게임에 등장했다. 넥슨게임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47715ihbh.jpg" data-org-width="640" dmcf-mid="qYdDHj0C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47715ihb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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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리가 ‘서든어택’과 ‘오징어게임 시즌3’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게임에 등장했다. 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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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게임 ‘서든어택’이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이 지났음에도 PC방 인기 순위 톱10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연예계와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서든어택은 넥슨게임즈가 과거 게임개발사인 게임하이였던 시절인 2005년에 출시한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다른 게임들보다 낮은 진입장벽 덕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몰렸고 당시 강자였던 ‘스페셜포스’를 제쳤다. 이후 수많은 경쟁작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도 PC방에서는 서든어택의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서든어택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방법은 컬래버레이션이다. 20년 동안 서든어택은 가수, 배우,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웹툰 캐릭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이들을 게임에 담아냈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이 게임과 손잡았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캐릭터는 230여명에 달한다. 이번 20주년 콘텐츠에서도 연예인을 만나볼 수 있다. 서든어택은 ‘오징어게임 시즌3’와 컬래버레이션해 주요 장면을 기반으로 한 게임 모드를 선보였다. 오징어게임 시즌3의 극중 인물 ‘222번 준희’(조유리)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지난달 말에는 아이돌 권은비와 츠키를 게임 캐릭터로 구현해냈다.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츠키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같이 시의적절한 컬래버는 서든어택 측이 오랜 기간 스타를 섭외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은 트렌드를 섭렵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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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든어택 신구 캐릭터. 넥슨게임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48984smke.jpg" data-org-width="640" dmcf-mid="B9McWgts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48984smk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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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어택 신구 캐릭터. 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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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래버 1호는 2008년 가수 비 서든어택은 2008년 ‘비’(정지훈)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연예인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8월 정규 앨범 ‘레이니즘’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비의 모습을 게임에서 보여줬다. 당시엔 게임사와 연예인의 협업이 드물었다. 이용자들은 이 시도를 대단히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이후 서든어택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빅뱅, 2NE1, 카라 등 최고의 아이돌들과 협업했다.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와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수지를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수지 캐릭터는 면사포와 웨딩드레스의 인상깊은 외형으로 구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와의 협업이 잇달아 성공하자 서든어택은 협업 속도를 더욱 높였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2012년까지 연 평균 5~7명이었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출시가 2013년부터 월 단위로 변경됐고, 최대 3명의 스타를 한번에 출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컬래버레이션 대상을 확대하며 트렌드를 게임에 반영해냈다. 아이돌과 가수 중심에서 벗어나 드라마 ‘아이리스2’ 캐릭터나 배우 박보영, 요가 강사 박초롱 등을 선보였다. 2015년 1월에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등에 나온 마동석을, 2월에는 ‘꽃보다 할배’로 새로운 매력을 알린 원로 배우 ‘신구’를 게임에 등장시켰다. 또한 장도연, 박나래, 이수지, 지예은 등 개성 있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추가되며 플레이 과정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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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든어택’의 수지 화보. 넥슨게임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50268dbjp.png" data-org-width="504" dmcf-mid="bst2oqEQ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50268dbjp.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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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어택’의 수지 화보. 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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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사랑받은 컬래버는 신세경·아이유 서든어택이 이처럼 활발히 움직인 결과 이 게임과의 컬래버눈 당대 인기 스타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관문’ 수준으로 인식됐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의 컬래버레이션 횟수는 230건으로, 매년 평균 17명이 서든어택에 등장한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 중 가장 인기를 누린 스타는 누굴까. 배우 신세경과 가수 아이유가 이 게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 꼽힌다. 신세경은 2017년 이후 출시된 연예인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한복 신세경’과 ‘여신 신세경’은 외형과 성능 모두 탁월해 이용자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아이유는 2013년 첫 캐릭터 출시 이후 무려 9차례나 등장했다. 이는 단일 인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교복 차림, 무대 의상, 시즌 한정 콘셉트 등 다양한 이미지가 게임 속에 반영됐으며 특히 ‘삐삐 아이유’ 캐릭터는 원곡 안무를 구현한 감정표현이 적용돼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이돌 ‘걸스데이’는 한 해 동안 최다 출연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썸띵’, ‘달링’ 등 음원과 혜리의 애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14년 걸스데이는 1월, 2월, 6월, 7월에 걸쳐 4회 등장했다. ◇유튜브 시대엔 크리에이터와 교류 활발 유튜브가 대세가 된 2020년 전후로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졌다. 2021년에는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던 인터넷 방송인 랄랄이 서든어택에 캐릭터로 출연했으며 이후에도 고말숙, 박민정, 심으뜸, 맨스티어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속에 등장했다. 같은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은 댄서 노제도 서든어택 연예인 컬래버레이션 대열에 합류했다. 캐릭터 출시와 함께 공개된 댄스 티저 영상은 서든어택 BGM을 활용해 제작됐는데 조회수 49만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서든어택 연예인 컬래버레이션은 스포츠 스타로도 확대됐다. 배구 선수 김연경이 그 첫 사례다. 함께 공개된 밀리터리 체험 영상은 3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림픽에서 큰 울림을 준 김연경의 응원 멘트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는 감정표현으로 구현돼 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스타들과 서든어택의 인연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는 글로벌 협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일본 아티스트 시노자키 아이는 2015년 캐릭터로 추가돼 한·일 협업 사례로 기록됐다. 최근에는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다샤 타란이 캐릭터로 등장해 글로벌 팬과의 접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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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든어택 외모지상주의 컬래버레이션 공식 이미지. 넥슨게임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51597emyu.jpg" data-org-width="600" dmcf-mid="8PyGbv6F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dt/20250930113851597emy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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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어택 외모지상주의 컬래버레이션 공식 이미지. 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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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이 아닌 인기 지식재산(IP)과의 협업도 진행됐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태원 클라스’, ‘외모지상주의’ 등 인기 웹툰 속 주인공들이 게임 캐릭터로 구현돼 원작 팬과 게이머 모두에게 재밌는 경험을 전했다. 이처럼 서든어택은 변화하는 대중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오며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아가 이러한 시도들은 매번 다른 화제를 만들어내며 기대감을 높였고 동시에 서든어택만의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자리 잡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왔다. 김태현 서든어택 디렉터는 “서든어택의 연예인 컬래버레이션은 서비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을 게임 속에서 선보여 이용자분들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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