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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D리포트] 김유성 역전 우승..'쌍둥이 언니 은메달' 이어 '쌍둥이 동생 금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7 14:43:00

16살 피겨 기대주 김유성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0; &#10;쇼트프로그램 4위를 기록한 김유성은, 프리스케이팅에선 음악이 나오기 직전까지 점프를 점검한 뒤, 영화 타이타닉 OST에 맞춰 혼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10; &#10;3회전 반을 도는 첫 점프 트리플악셀은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전혀 흔들림 없이 나머지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10; &#10;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를 가볍게 날아올랐고, 트리플 살코도 침착하게 뛰었습니다. &#10; &#10;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도 완벽했습니다. &#10; &#10;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흠잡을 데 없이 뛰어 기본 점수 12.65점과 가산점 0.63점을 챙겼고,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러츠도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10; &#10;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성은, 절정으로 향하는 음악에 딱 맞춰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코레오 시퀀스로 은반을 수놓은 뒤, 마지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든 스핀 과제에서 최고 레벨을 받으며 3분 40초의 연기를 마쳤습니다. &#10; &#10;두 팔을 번쩍 들고 좋아한 김유성은 프리 스케이팅 126.31점, 합계 185.99점으로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0; &#10;1차 대회에서 5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고, 올 시즌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첫 금메달이자, 지난 시즌 4차 대회 이후 1년 만에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0; &#10;특히, 지난 2차 대회에서 쌍둥이 언니 김유재가 일본 오카 마유코에 밀려 2위를 기록했는데, 김유성은 오카 마유코를 2위로 밀어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기분 좋은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10; &#10;[김유성/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10;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서민규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김유성이 동반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피겨는 현재까지 시즌 5개 대회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0; &#10;(취재 : 김형열,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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