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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시연 대기표 벌써 동났다"...대작 각축전에 전세계 게이머 집결[TSG 2025]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7 14:0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글로벌 게이머 몰리며 지하철 역부터 인산인해 서브컬처 본진 답게 애니메이션풍 게임 多 출품 한국 게임사 중 넷마블 부스 인기…IP 파워 인증 중국 약진 두드러져…넷이즈 '무한대'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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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도쿄게임쇼 2025'가 열린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앞.ⓒ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3337ozta.jpg" data-org-width="700" dmcf-mid="P75m2sme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3337ozt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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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게임쇼 2025'가 열린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앞.ⓒ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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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세계 각국 유수의 게임들이 모인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앞. 아시아권 최대 게임전시회인 '도쿄게임쇼 2025'가 열린 이곳에 전 세계 게이머들이 몰렸다. 지하철역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꽉 메운 관람객 행렬은, 이번 도쿄게임쇼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보여줬다.
 도쿄게임쇼는 지난 25일 개막했으나, 이날부터 일반 이용자 관람을 허용해 사실상 오늘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첫날이다. 9월 끝자락임에도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대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표정에는 지루함보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올해 도쿄게임쇼에는 무려 전 세계에서 1136개에 달하는 게임사가 참여했다.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해외 게임사 615곳이 참가를 알리며 출품작 라인업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모두 지난해보다 15% 이상 오른 수치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데이'였음에도 지난 이틀에만 도쿄게임쇼에 무려 10만7131명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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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넷마블 부스 전경. 관람객들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스페셜 코스프레쇼를 기다리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4564ixjr.jpg" data-org-width="700" dmcf-mid="1MMuE7uS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4564ixj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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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넷마블 부스 전경. 관람객들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스페셜 코스프레쇼를 기다리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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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넥슨(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몬길: 스타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엔씨소프트(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스마일게이트(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컴투스(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펄어비스(붉은사막) 등이다. 이들 중 다수는 서브컬처 본진인 일본 특색에 맞춰 서브컬처 신작을 대거 출품했다.
 한국 게임사 중에는 넷마블 부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부스 앞에 크게 전시된 '몬길: 스타다이브'의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 조형물은 지나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이벤트 등 이용자향 행사로 부스는 더욱 북적였다. 또 다른 출품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라 현지 인지도가 상당했다. 아직 정오도 채 안된 시간임에도 당일자 시연 대기표가 전부 동났다.
 스마일게이트 부스는 5.5m에 달하는 대형 판넬에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 캐릭터들을 노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전 기준 미래시는 80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60분 가량의 시연 대기를 형성했다. 시연한 관람객들은 고품질 캐릭터 비주얼과 전략성을 강조한 턴제 전투 등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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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펄어비스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5807ncrj.jpg" data-org-width="700" dmcf-mid="t2MuE7uS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5807ncr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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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펄어비스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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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하드코어한 액션 게임을 선보인 펄어비스 부스는 관람객들이 온전히 '붉은사막' 시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렸다. 국내 부스 중 최대 규모인 100대의 시연대를 준비해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부스에서 만난 한승희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은 "100여대의 시연대에서 관람객들이 열정적으로 붉은사막을 시연하는 모습을 보니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며 "튜토리얼을 통해 조작에 적응하시면 50분씩 길게 즐기고 가시는 관람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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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넷이즈 부스 전경. 중국 게임사인 넷이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무한대'를 출품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7066rimf.jpg" data-org-width="700" dmcf-mid="FgKDbwDx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7066rim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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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넷이즈 부스 전경. 중국 게임사인 넷이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무한대'를 출품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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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서브컬처 게임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관람객들이 가장 열띤 반응을 보인 건 단연 넷이즈의 '무한대'다. 어반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AAA급 콘솔 수준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부스는 내부를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이외에도 호타 스튜디오의 '이환', 만쥬 '아주르 프로밀리아' 등 중국 서브컬처 기대작들이 대형 부스를 차리고 IP 알리기에 나섰다. 중국의 기존 인기 서브컬처 게임인 '니케'도 현장에서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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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캡콤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8298avbt.jpg" data-org-width="700" dmcf-mid="3ONtaFts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8298avb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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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캡콤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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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게임쇼 답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스퀘어에니스, 캠콤, 세가, 코나미, 코에이테크모 등 글로벌에서 내로라하는 현지 게임사들도 대형 부스를 차렸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도 그랬듯, 일본 게임 중 최대 인기작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었다. 부스 외벽을 전부 채운 대형 전광판으로 트레일러 영상을 지속 노출했다. 함께 출품한 '프래그마타'와 '귀무자: 검의 길'도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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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EA 부스 전경. 관람객들이 출품작 '배틀필드6'를 시연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9588rqji.jpg" data-org-width="700" dmcf-mid="0mA3j03I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dailian/20250927140519588rqj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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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내 EA 부스 전경. 관람객들이 출품작 '배틀필드6'를 시연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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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형 게임사 EA(일렉트로닉 아츠)가 오는 10월 10일 출시하는 FPS(1인칭 슈팅) 게임 '배틀필드6'도 긴 시연 대기열을 형성했다. 배틀필드6는 시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픈형 부스에 다수의 PC 시연대를 설치하는 식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탱크, 흰 연기, 뚫린 건물 외벽 등의 조형물을 활용해 게임 콘셉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와 달리 게임사들은 게임 홍보를 위해 부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새로웠다. 각 부스의 콘셉트에 맞게 차려입은 이들은 출품작 이미지가 담긴 클리어 홀더나 부채, 쇼핑백 등을 나눠주고,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 만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한국과 중국 게임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도쿄게임쇼인 만큼 서브컬처작들이 아무래도 주목받는 것 같다"며 "매우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는데, 게임에 대한 일본 시장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28일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주최 측은 이번 도쿄게임쇼에 나흘 간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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