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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더 높아진 Z세대 취업장벽…자소서 50개·인턴 2번은 '기본'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5 10:5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비누랩스 전국 3학년 이상 대학생 500명 설문 10명 중 9명 "올해 취업시장 어렵다"…고스펙 평준화·실무경험 요구·중고 신입과의 경쟁 10명 중 6명은 "실제 취업, 졸업 후 최소 1년 이상 소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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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사진=비누랩스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newsis/20250925105345836fleq.jpg" data-org-width="720" dmcf-mid="F51F7ag2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newsis/20250925105345836fle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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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사진=비누랩스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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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권민지 수습 기자 = 대학생 구직자 10명 가운데 9명이 올해 취업 시장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 인플레이션(고스펙 평준화)와 인턴·계약직 등 실무 경험을 요구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체감적으로 취업 시장의 높은 장벽을 체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누랩스 인사이트이 25일 발간한 '2025 Z세대 트렌드 리포터: 취업편'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3학년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2%가 "올해 취업 시장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5%는 지난해 취업시장보다 올해가 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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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사진=비누랩스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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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고스펙 평준화(74%) ▲실무 경험 요구(63%) ▲중고 신입과의 경쟁(60%) ▲양질의 일자리 부족(30.4%) 순으로 답했다. 
 '스펙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턴·계약직 경험이 2번 이상인 비율이 70.6%에 달하고, 자기소개서를 50건 이상 제출한 응답자는 30%에 달했다.
 취업 준비 시작 시점까지 앞당겨지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4학년 이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오히려 길어져 응답자의 61%가 졸업 후에도 '최소 1년 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
 국내 취업 문이 좁아지면서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7.6% ▲글로벌 경험을 쌓고 싶어서(62%) ▲국내 취업 시장이 너무 어려워서(55%) ▲해외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43%) ▲더 나은 연봉을 기대해서(36%) 등이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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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사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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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기업 순위에서는 지각변동이 뚜렷해졌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서 삼성 독주 체제가 약화됐다. 전통 제조 대기업과 IT 플랫폼 그룹이 양대 축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올해도 44%로 선호도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50%에서 6%p 하락해 격차가 줄었다.
 반면 네이버(32%)와 현대차·기아(28%)는 각각 3%p, 4%p 상승하며 2, 3위에 올랐다. SK(26%)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카카오(21%)는 3%p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19%의 선호도를 보인 토스는 금융·테크 분야의 대표 주자로 빠르게 성장했고, CJ(18%)는 지난해와 같은 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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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사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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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Z세대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AI는 이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취업을 준비하며 AI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82.8%로, 지난해보다 15.9%p 증가했다.
 AI를 이용하는 항목을 묻자 ▲자기소개서 작성(81.1%) ▲면접 준비(45.1%) ▲직무 관련 지식 습득(38.6%) 순이라는 답이 나왔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은 신입 채용에 소극적이면서도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찾고 있다"며 "이번 트렌드리포트를 통해, 고용난 속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역량과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Z세대가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학생 3학년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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