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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손예진 "이병헌 여유롭다"더니…"말랑말랑한 상태" 강조한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4 17: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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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bL8SrUph55"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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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병헌 /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10asia/20250924171648051mfkv.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Ifzag2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10asia/20250924171648051mfk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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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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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5d0604c1ba23cd61780316900755549f14baf48efc35009147abf1d60add466" dmcf-pid="9gPTs7uSHX" dmcf-ptype="general"><br>'어쩔수가없다' 이병헌이 후배들을 위한 연기 팁을 전수했다.<br><br>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br><br>'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병헌은 25년간 헌신한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재취업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 역을 맡았다.<br><br>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손예진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 인터뷰에서 이병헌의 여유있고 유연한 현장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br><br>이병헌은 "촬영장에 신인이나 연기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배우들이 특히 그러는데, 전날까지 너무 단단하게 준비를 해온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준비만큼은 기가 막힐 정도다. 툭 쳐도 모든 게 다 나올 정도로 준비해온다. 그런데 그러면 모든 게 딱딱하게 굳어있다. 현장에서의 수정 사항이나 다른 설명이 첨가되면 그 순간 그 사람은 유연하고 여유있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준비했던 모든 것마저 무너진다. 그래서 말랑말랑한 상태로 가라고 한다. 대사는 다 숙지하되 이 신이 주고자 하는 의미나 의도만 가져가는 것이다. 리허설 할 때도 편하게 해보는 거다. 감독님이 주문하면 그것을 받아들일 정도의 말랑말랑함을 유지하는 게 현장에서 덜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br><br>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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