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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SL 20 8강] 장윤철, 저그전 약점 극복하고 4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4 00:14: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공격, 수비 모두 완벽… 무결점 포스 자랑하며 불사조 김정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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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저그전 부진을 극복하고 ASL 시즌 20 4강에 진출한 장윤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701457cnez.jpg" data-org-width="1280" dmcf-mid="0cojRJdz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701457cne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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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그전 부진을 극복하고 ASL 시즌 20 4강에 진출한 장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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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철이 김정우와의 대결에서 부진했던 저그전을 극복하며 ASL 시즌 20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4강 1경기 대진은 황병영(테란)와 장윤철(프로토스)의 맞대결로 결성됐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23일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 Google Play ASL 시즌 20 8강 2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는 현존 최강 프로토스 장윤철과 오랜만에 ASL 16강에 진출하며 부활탄을 쏘아올린 저그 김정우와의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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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양방향 드랍으로 승리의 길을 찾아낸 김정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8865zbmz.jpg" data-org-width="1280" dmcf-mid="FKNHIlhL1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8865zbm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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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방향 드랍으로 승리의 길을 찾아낸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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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울돌목에서 장윤철은 김정우의 9드론 빌드를 포지 더블로 대응했다. 이후 커세어로 정찰을 시도, 그 과정에서 김정우의 히드라 리스크를 확인하자마자 두 번째 스타 게이트를 취소하고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건설했다.
 김정우는 장윤철의 입구 게이트와 포지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장윤철은 히드라를 계속 생산하는 김정우의 상황을 확인하고 리버를 준비했다. 승부는 김정우 트리플 멀티 앞 다리에서 기울었다. 버로우 히드라로 셔틀 리버를 격추시킬 계획이었지만 장윤철의 환상적인 컨트롤에 히드라를 모두 잃으면서 김정우의 균형이 무너졌다.
 장윤철의 러시를 가까스로 막아낸 김정우는 양방향 드랍과 옵저버 커트로 시간을 벌었다. 김정우의 판단은 완벽했다. 러커 드랍에 프로브 피해를 크게 입은 장윤철은 동력을 잃었다. 업그레이드도 밀리기 시작하면서 병력과 자원 격차가 점점 벌어졌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한 장윤철이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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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저그 입장에서 다크템플러 기습은 재앙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2346pqik.jpg" data-org-width="1280" dmcf-mid="Xuo3yGYc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2346pqi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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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그 입장에서 다크템플러 기습은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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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의 패배가 장윤철을 각성시킨 것일까? 2세트 메트로폴리스에서는 신출귀몰 질럿 운영으로 김정우의 시선을 지속적으로 분산시키며 조금씩 이득을 취했다. 승부의 기점은 6시 멀티로 잠입한 다크템플러였다. 오버로드가 있었지만 이를 빠르게 캐치하지 못하면서 무려 18킬을 달성했다.
 김정우가 다크템플러에 시선을 집중하는 사이 장윤철은 질럿, 드라군, 하이템플러 조합을 완성하며 12시 멀티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인구 차이가 159 대 94로 크게 벌어졌고 장윤철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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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무리한 정면 돌파가 장윤철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700168laye.jpg" data-org-width="1280" dmcf-mid="3clB13FO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700168laye.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무리한 정면 돌파가 장윤철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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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트 도미네이터 SE에서 장윤철은 과감하게 생더블을 시도했다. 김정우는 12드론에 멀티를 시도했는데 앞마당이 아닌 5시를 먼저 선택했다. 두 선수의 교전은 커세어와 뮤탈리스크 싸움으로 시작됐다. 김정우가 뮤탈, 스커지로 장윤철의 프로브를 줄였고 장윤철은 화려한 백샷을 선보이며 수비에 집중했다.
 이때 김정우는 입구 포톤 캐논을 뮤탈로 파괴하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포톤 캐논 1개만 파괴하고 커세어 숫자를 줄이지 못하면서 오히려 손해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스커지로 커세어 요격을 노렸지만 장윤철의 무빙이 커세어를 지켜냈다.
 커세어 숫자가 온전히 유지되니까 장윤철에게 안정적으로 게이트웨이를 건설할 시간까지 주어졌다. 김정우는 황급히 2개의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해 사거리 업그레이드와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장윤철이 시간을 주지 않았다. 결국 히드라 체제 전환까지 버텨줘야 할 뮤탈을 모두 잃은 김정우는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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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2러커 드랍은 성공했지만 히드라를 대거 잃으며 장윤철에게 기회를 내준 김정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3681notx.jpg" data-org-width="1280" dmcf-mid="ZTmVp7uS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3681not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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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러커 드랍은 성공했지만 히드라를 대거 잃으며 장윤철에게 기회를 내준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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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트 리트머스에서 장윤철은 김정우의 전략을 완벽하게 파훼했다. 김정우는 뒷길로 발업 저글링을 먼저 넘겨 프로브를 차단하고 장윤철에게 빌드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러커 본진 기습 준비했다.
 장윤철은 노련하게 저글링 바리케이트를 뚫고 프로브로 히드라를 확인하며 김정우의 의도를 간파했다. 김정우는 다음 스텝으로 히드라 드랍을 준비했다. 김정우의 드랍은 장윤철에게 비수로 꽂혔다. 유리했던 상황이 뒤집히며 올인 러시밖에 승리의 길이 보이지 않았다.
 이때 김정우는 장윤철의 정면을 히드라로 공격하면서 앞마당에 2러커 드랍을 시도했다. 이 판단은 오히려 장윤철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정면에서 시선을 끌었던 히드라가 대거 죽으면서 장윤철의 올인 러시를 막아낼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기회를 포착한 장윤철은 그대로 올인 러시를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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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서 등장한 3/3/3 프로토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4966bcwo.jpg" data-org-width="1280" dmcf-mid="5KMHIlhL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yungGametoc/20250924000654966bcw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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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서 등장한 3/3/3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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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트 넉아웃에서 장윤철은 포지 더블을, 김정우는 9드론을 선택했다. 마지막 세트일 수도 있는 만큼 두 선수는 무리수를 던지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초반 교전은 없었지만 장윤철이 프로브와 질럿으로 김정우의 본진 테크를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김정우는 히드라를, 장윤철은 커세어 이후 발업 질럿을 준비했다. 6분경 김정우는 장윤철의 입구를 두드렸다.
 이 판단은 김정우에게 독이 됐다. 포톤 캐논 하나 파괴하는데 저글링과 히드라를 거의 다 잃으면서 압박 라인을 자발적으로 풀어줬기 때문이다. 압박 라인이 풀리니까 오버로드도 커세어에게 노출되어 요격되는 악재까지 이어졌다.
 김정우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1시 멀티를 빠르게 확보했다. 서로 장군, 멍군을 주고받은 두 선수의 경합에서 장윤철이 11시 멀티를 빠르게 확보하며 자원 수급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풍족하게 자원을 수급한 장윤철은 커세어, 하이템플러, 아칸, 리버로 스플래시 조합을 완성했다.
 김정우도 디파일러를 확보하며 맞섰지만 압도적인 화력 앞에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정면전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김정우는 장윤철의 멀티를 노렸다. 하지만 무한에 가까운 사이오닉 스톰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집중력 싸움에서도 장윤철이 서서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장윤철은 김정우의 멀티를 1개씩 파괴했다. 반면 김정우는 장윤철의 멀티를 파괴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장윤철의 업그레이드 상황도 김정우에게 압박이었다. 프로토스의 3/3/3 업그레이드가 완성되자 히드라, 러커로는 리버 하나 제거하는 것조차 녹록치 않았다.
 김정우는 남은 자원으로 악착같이 기회를 만드려고 노력했지만 장윤철의 압도적인 무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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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철 4강 진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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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2세트 메트로폴리스에서는 초반부터 유리했다.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가?
 
 
 1세트에서 무조건 이겨야 했는데 져서 2세트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빌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저글링까지 오는 것도 노렸는데 잘 이뤄졌다. 질럿을 찌르면서 유리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Q. 김정우 선수가 일반적이지 않은 빌드를 선보였는데 상대하는 입장에선 어땠는가?
 
 
 너무 무서웠다. 제가 당황하면 막을 수 있는 것도 못 막는다. 위험했던 순간이 많았는데 다행히 잘 넘어갔다.
 
 
  
 
 
 Q. 4세트에서 뒷길을 노렸던 김정우 선수의 노림수를 간파했다.
 
 
 뒷길로 오는 것을 파악하고 나서 괜찮다고 느꼈다. 그래서 유지만 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건물을 너무 지저분하게 지어서 말렸다. 중간에 위기가 있어서 지는 줄 알았다. 
 
 
  
 
 
 Q. 마지막 세트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
 
 
 제가 유리할 때 역전을 잘 당한다. 특히 7세트에서 이겨본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7세트까지 가면 질 것이니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Q. 오늘 경기로 저그전 수련 완벽하게 됐다고 보는가?
 
 
 나쁘지 않았다. 화면을 보니까 성대 형 빼고 다 졌더라. 오늘 1승을 추가해서 기분이 좋다.
 
 
  
 
 
 Q. 4강에는 황병영 선수가 기다리고 있다. 시즌18 이후 다시 한 번 두 선수가 7전제로 맞붙는데 기분이 어떤가?
 
 
 황병영 선수가 너무 잘한다. 비공개 게임에서는 제가 거의 다 진다. 기석이 형와의 경기를 병영이 형이랑 연습하다가 멘탈이 나간 적도 있다. 그래서 뒤에 연습 다 버리고 테란전만 연습했다.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준비하겠다.
 
 
  
 
 
 Q. 도움을 준 동료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짭제, 명운이 형, 태수, 일장이 형, 민철이 형, 홍구에게 감사하다. 제가 결승 진출을 실패한지 5년이 넘었다. 이번에는 정말 욕심 부려서 꼭 가보겠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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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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