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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눈물 없는 차태현도 울었다…'우리들의 발라드', 진정성 200% 오디션 탄생[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3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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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대니구 크러쉬 정승환 전현무 차태현 정재형(왼쪽부터). 제공|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tvnews/20250923124749684lwof.jpg" data-org-width="900" dmcf-mid="qMfPGp0C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tvnews/20250923124749684lwo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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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구 크러쉬 정승환 전현무 차태현 정재형(왼쪽부터).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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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와 SM C&amp;C가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를 선보인다. 
 전현무, 차태현 등 출연진과 정익승 PD는 2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 있게 준비했다”라며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K팝스타’ 등으로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킨 오디션 명가 SBS와 굴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SM C&amp;C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인 ‘우리들의 발라드’는 ‘국민 MC’ 전현무를 필두로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 등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끄는 스타들이 ‘톱백귀(톱100 차트에 진입할 가려내는 귀)’로 합류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첫 회 2시간 40분 파격 편성으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이 정도면 자신 있게 재밌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2시간 40분짜리 편성을 심어주셨다. 처음이다”라고 프로그램 완성도에 대해 자신했다. 
 이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긴 시간이 ‘벌써 끝났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최고에 근접해서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출연진도 “영화냐”라고 혀를 내둘렀다. 
 ‘눈물 요정’ 정재형, ‘눈물 없는 남자’ 차태현은 모두 ‘우리들의 발라드’ 녹화 현장에서 눈물을 쏟은 사실도 알렸다. 
 정재형은 “첫 녹화 날 하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눈물이 나더라. 그런 감정을 다 느끼실 것 같다”라고 했고, 차태현은 “저 때만큼은 진심이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우리들의 발라드’ 처음 기획안을 듣고 첫 마디가 ‘재미가 있을까요? 누가 많이 볼까요?’ 했는데 2시간 40분 편성을 했다고 해서 이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이지, 도박인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잘 통했으면 좋겠고 자신이 있구나 생각과 저도 촬영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저희도 촬영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더라. 저희 9명의 케미도 재밌게 잘 맞아서 재미 부분에서도 잘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전현무는 MC이자 심사위원 격인 ‘탑백귀 대표단’으로 함께한다. 전현무는 “‘슈퍼스타K’, ‘싱어게인’ 빼고 모든 오디션을 다 진행한 오디션 MC 전현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는 MC 자격으로 온 것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자격으로도 왔다. 전문적인 식견은 없지만 ‘탑백귀’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초다. 음악인들의 짧은 식견으로 볼 수 없는 탑백귀의 대중적인 견해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를 포함해서 오디션을 많이 진행하는 이유는 실력이 아쉬울지 몰라도 간절한 눈빛, 초심을 기억하게 해주는 그 눈빛과 에너지에 중독이 된다. ‘나도 저랬었지’, 지금은 없어졌지만 ‘실검 오르려고 별짓 다 했었지’ 그런 생각이 나니까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가 너무 좋다”라고 오디션 진행을 통해 초심을 되찾는다고 밝혔다. 
 SBS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준우승자 정승환은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심사위원격인 ‘톱백귀’로 SBS에 금의환향했다. ‘발라드 세손’다운 면모로 ‘우리들의 발라드’를 불러줄 주인공을 뽑을 그는 “저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같은 자리에 서게 된 게 저 스스로 감격스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제가 나갔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동일한 제작진 분들과 함께하게 된 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사실 생각을 많이 했다. 제 스스로는 감히 제가 누군가의 음악에 얘기를 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다가도 선배님들과 탑백귀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거니 내 생각과 감상을 얘기하면 되는구나 생각하게 됐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당시에도 19살이었고, 지금 참여하는 친구들과 또래였다. 그 시절의 제가 많이 오버랩이 많이 됐다. 겹쳐보이고, 잊고 있었던 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참가자 한분한분의 열정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다른 오디션이 음악적 식견을 가진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평가한다면,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인의 식견에 더해 대중적인 감상에 초점을 둔다. ‘비음악인’ 전현무를 비롯해 ‘반음악인’ 차태현, 박경림, ‘음악인’ 정재형, 크러쉬, 정승환, 대니구, 오마이걸 미미 등은 ‘탑백귀’ 관객과 똑같이 1표를 행사하게 된다. 탑백 차트를 움직이는 것이 대중인 만큼 철저히 대중 지향적 오디션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현무는 “음악인 라인과 비음악인 라인이 있다. 다른 오디션은 심사위원 가중치가 있는데 저희는 1표에 1점이다. 차태현도 1표, 저도 1표, 관객도 1표다. 정재형은 엄밀히 말하면 탑백귀도 아니다. 이 사람은 자기 음악만 듣는다. 음악적인 식견은 있을지 모르지만 탑백귀 시선은 우리가 있다”라고 차별화된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 
 정익승 PD는 참가자들이 진심으로 준비한 무대를 거짓없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PD는 “오디션을 만들면서 지키고자 하는 게 두 가지가 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절대로 끊지 말자는 것이다. 3~4분이 어린 친구들의 전부이기 때문에 그건 쭉 함께해온 제작진의 생각이다. 고스란히 전달을 해드려야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느낀 감정을 집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방송쟁이들에게는 숱한 유혹의 순간이 있다. 포장해서 내보내면 너무 재밌겠다는 순간이 있지만 이제 고작해야 중학생, 고등학생 되는 친구들이 무사히 노래를 마치려고 진심어리게 달려가는 그 순간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그러다 보면 방송이 길어질 수도 있지만 거짓 없이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다시 부르는 발라드’를 ‘우리들의 발라드’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그는 “20~30년 전에 부모가 들었던 노래를 아들뻘 친구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들으면 놀랍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노래가 이 친구의 감성에서 해석되면 노래의 결과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런 한명 한명의 출연자의 서사가 우리에게 다 공감이 되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고, 그런 포인트가 아름답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10%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차태현은 “10% 나오면 뭐든 할게”라고 했고, 전현무가 “머리를 밀어라”라고 하자 “뭐든 할게”라고 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할 경우 차태현의 ‘삭발’을 볼 수 있을 전망. 전현무는 “날씨도 시원해졌으니 딱 맞다”라고 가을밤에 잘 맞을 감성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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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구 크러쉬 정승환 전현무 차태현 정재형 정익승 PD(왼쪽부터).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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