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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성공하면 잭팟”…44조원 MASH 시장 잡아라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2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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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MASH 치료제 후보 물질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 89바이오를 인수한 가운데, FDA 승인을 받은 MASH 치료제가 2개밖에 없는 상황에서 관련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dt/20250922164349447fxpp.png" data-org-width="500" dmcf-mid="WeNXUZXD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dt/20250922164349447fxpp.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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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MASH 치료제 후보 물질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 89바이오를 인수한 가운데, FDA 승인을 받은 MASH 치료제가 2개밖에 없는 상황에서 관련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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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f9bf0775e6755771da634157c7b6b69b175c8b12acc1a5abcedcf08266cc198" dmcf-pid="HG6mTsmeWL" dmcf-ptype="general"><br> 글로벌 제약사까지 대사기능이상지방간염(MASH) 기업 인수에 나서며 관련 치료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ASH는 대사 이상으로 간에 지방이 쌓여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비만·당뇨 인구 증가세에 따라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br><br>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제약사 로슈는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89바이오를 인수했다. 로슈는 89바이오의 주식을 주당 14달러50센트에 현금으로 매입했다. 여기에 주당 최대 6달러의 조건부 가치권(CVR)이 추가 지급돼 총 거래 가치는 최대 35억달러라는 평가가 나온다.<br><br> 이번 인수로 로슈는 89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 ‘페고자퍼민’을 확보했다. 페고자퍼민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현재 임상3상이 진행중이다. 임상 2b상 결과 섬유증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br><br> 앞서 올해 2월 일라이 릴리가 올릭스와 9117억원 규모의 MASH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MASH 신약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5월에는 GSK가 보스턴 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후보물질 ‘에피모스페르민’을 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br><br>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민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78억달러에서 2033년 318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MASH 치료제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뿐이다. 따라서 치료제 개발 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br><br> 국내 기업들도 시장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하고 있는 MASH 치료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2b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임상 결과는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환자의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증상에 대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br><br>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는 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는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합성신약이다. GPR119가 활성화되면 GLP-1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늘려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억제 효과를 낸다.<br><br> 업계 관계자는 “MASH는 발병원인과 질환의 진행 속도가 환자마다 달라 여러가지 기전의 치료제가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며 “미 식품의약국(FDA)이 MASH 신약 임상 기준 완화를 추진하는 점도 국내 개발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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