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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반도체 호황, 이젠 컴퓨팅 인프라로 확장해야[김현아의 IT세상읽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1 16:3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파두의 도전, 네이버클라우드·하이닉스 협력에서 본<br>한국 ICT의 미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PFG2bBWDw">
          <p contents-hash="8b955c4ec2a8948a41aad4b00be13b4183fe5f1de51a58d88ca2743940548d5a" dmcf-pid="Kc8boiJqrD"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8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228억7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수치였습니다.</p>
          <p contents-hash="ce242864927e0f44d2e924555cf628ddcb8e408dfe57e0e2de84b51cee121958" dmcf-pid="9k6KgniBsE" dmcf-ptype="general">핵심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액이 151억 달러에 달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서버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회복이 동시에 작용한 덕분이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6836da8df3254e9e588c2d746afe3bdf492082ea1ddfa77b99a56b4b65bcf2" dmcf-pid="2EP9aLnb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0632pwnn.jpg" data-org-width="550" dmcf-mid="zk9udMxp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0632pwn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4f3e39c0a53462941acf1203382fbffba2fbf8f747b155c321be5c4f636d9cf" dmcf-pid="VDQ2NoLKIc" dmcf-ptype="general">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며칠 전 삼성전자(005930)가 1년 1개월 만에 장중 ‘8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div>
          <p contents-hash="b20acf4088fa46e3a4983307048f6bd0cf948a0e91613eebfb5a7ae492bc1254" dmcf-pid="fwxVjgo9mA" dmcf-ptype="general">SSD 컨트롤러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 파두(440110)도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파두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105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3년 내 AI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영역까지 한국 기업들이 세력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0771e5f30f121b0b8c87889651280a956fdda83c2f3c839ea2e077a305948d" dmcf-pid="4rMfAag2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2045wfzc.jpg" data-org-width="670" dmcf-mid="qYxVjgo9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2045wfz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7306c22da7a0498aaa52ddac18c29faf743a3fc037eedd7b05a28986bda0007" dmcf-pid="8mR4cNaVON" dmcf-ptype="general">그런데 반도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가 ICT 수출의 엔진이라면, 이를 가속할 연료는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인프라입니다.</p>
          <p contents-hash="91e2e9db85c3e69532aa07c2abaed495c6aab3e54da5b31d370c8048b8320f11" dmcf-pid="6se8kjNfEa" dmcf-ptype="general">최근 엔비디아와 인텔의 동맹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6.9조원)를 투자했습니다. 양사는 맞춤형 CPU와 GPU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NVLink(고속 연결 기술)를 통해 인텔의 x86 CPU와 엔비디아의 GPU·AI 플랫폼을 직접 결합해, 데이터센터와 PC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려 한 것입니다.</p>
          <p contents-hash="ac94582c63ac0e550a6ed409f99a743e6b63e207f7705bb597ed136e9d199f9c" dmcf-pid="POd6EAj4mg"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도 같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단순히 반도체를 잘 만드는 수준을 넘어, 이를 데이터센터와 서비스에 최적화하는 생태계 전략이 절실합니다.</p>
          <p contents-hash="bb0dff57451fafac1521d2fa1ea7b3a4513fa812522fdcf5414d08eef016fe00" dmcf-pid="Qd7tP4f5wo" dmcf-ptype="general">이런 맥락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SK하이닉스의 협력은 의미가 큽니다.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CXL·PIM)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개선하려 합니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반도체 기업이 함께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야 글로벌 AI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4df74dc722b7e44ca8c5ef4f2fa14761b4ba145ca59f6e097dd9ce56c83b3c" dmcf-pid="xJzFQ841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3360ncdy.jpg" data-org-width="481" dmcf-mid="BG3HVKbY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63153360nc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edadd8c724e131cb60fdf93f7a974c2877d6fe25116dc8c87fd87e73579434" dmcf-pid="yXEgTlhLDn" dmcf-ptype="general">결국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메모리·파운드리(위탁생산)·팹리스라는 하드웨어 3각축에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인프라가 결합될 때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a97098ece35309c7c069af58e576c9661de2983881fad684e71e96b076e8d0c5" dmcf-pid="WZDaySloOi"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와 인텔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듯, 한국 역시 반도체와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6c9c1f3d77111f7541564d9d46912e58ae41af4976ec303145ad04f4b890eae7" dmcf-pid="Y5wNWvSgsJ" dmcf-ptype="general">반도체는 ICT 수출의 핵심이자 한국 경제의 엔진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컴퓨팅 인프라가 하나의 스택으로 융합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p>
          <p contents-hash="16082ec8d10932de9589714982ab86b3def23dd52bf1c3a7d93ba25db4f4e271" dmcf-pid="G1rjYTvaId" dmcf-ptype="general">이미 그 징후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두의 글로벌 SSD 컨트롤러 도전, 네이버클라우드와 SK하이닉스의 협력은 한국이 그 길을 걷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p>
          <p contents-hash="37b1c8f46570dc7b1cdcd1a1724fce7039eab2b134ea4a6fd3b3e9105f199016" dmcf-pid="HtmAGyTNre" dmcf-ptype="general">지금이야말로 ‘K-엔비디아’ 전략을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인프라까지 확장해야 할 때입니다. 더 많은 반도체 기업과 국내 SW·AI 서비스·데이터센터 기업 간의 긴밀한 제휴를 기대해 봅니다.</p>
          <p contents-hash="89a9d2411fbc2443352ffcb81b49eea7a03620ff840dff3b13955f95d50080cb" dmcf-pid="XFscHWyjrR"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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