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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코인 대여 서비스, 금융당국 규제 넘고 재시동…코빗도 합류 채비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1 15: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업비트·빗썸 재가동, 코인원 신규 진입<br>거래소별 한도·수수료·레버리지 ‘엇갈린 셈법’<br>이용자 보호 장치 강화<br>차별화는 제한적…시장 기회 확대는 ‘긍정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flRkjNfDG">
          <p contents-hash="27f8d5f082b063a803be84a3bd27271e4f1f024ec4241400bf3bee9c2aa03523" dmcf-pid="H4SeEAj4I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한때 금융당국의 제동을 받았던 ‘코인 대여 서비스’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b0d45f30742be4deea49587103b3ec12b85f8ae44e48b1fcc7a6af6049ee2984" dmcf-pid="X8vdDcA8mW" dmcf-ptype="general">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 5일 투자자 보호를 핵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업비트와 빗썸은 서비스를 재개·전환했고, 코인원은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빗 역시 조만간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투자자 보호 조치를 충족한 형태로, 단순 수수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거래소들의 행보로 풀이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726c9a5666b3b57a85f46f0aa7bbfe37cb7dc6bd359381183b31bf15224ebb" dmcf-pid="Z6TJwkc6E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54949500izky.jpg" data-org-width="670" dmcf-mid="YnOPNoLK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Edaily/20250921154949500iz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5ffb6c1e2d1fc7c90828836ad73b15f5b53bd8cbbfe4f7bbd6f42ae36d8b5f" dmcf-pid="5PyirEkPrT" dmcf-ptype="general">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이나 예치금을 담보로 추가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는 구조다. 담보가치를 초과한 대여(레버리지)를 통해 고위험 투자까지 가능해 출시 초기부터 투자자 보호 우려가 제기됐다. 빌린 자산을 매도 후 시세 하락 시 재매입해 갚는 공매도(숏포지션) 전략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컸다.
          </div>
          <p contents-hash="46840421a0f75a5b5aeb6f90ab95a55d0aeb5a5048c1126f3ef4c38fcd6467ff" dmcf-pid="1QWnmDEQsv" dmcf-ptype="general">이에 금융당국은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제동을 걸었고, 지난 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자율규제를 골자로 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업비트는 해당 기준에 맞춰 서비스 체계를 전환했고, 빗썸은 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가이드라인에 맞춘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원은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빗 역시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당국과 닥사(DAXA)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대여 한도·비율·청산 요건을 정비해 안정적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93c6ce9d89873ed2806587cdfc8915a7b5d9e161a3a10f970e851258a73f29a" dmcf-pid="tZLU6fVZsS" dmcf-ptype="general"><strong>거래소별 한도·수수료·레버리지 ‘엇갈린 셈법’</strong></p>
          <p contents-hash="95036e25fbb263bb032a8c0132ae65716b98000f1249236b5e61738ba9fc0026" dmcf-pid="F5ouP4f5wl" dmcf-ptype="general">21일 기준 거래소별 서비스 제공 항목은 유사하지만 세부 차이가 존재한다. 대여 가능한 자산은 시가총액 20위 이내이거나 3개 이상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으로 제한됐다. 업비트는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3종, 빗썸은 10종, 코인원은 1종만을 지원한다.</p>
          <p contents-hash="89a58e14e7dabcc7d93532f9c5bdc779d719ce48d225df9164aaafecef8ec26d" dmcf-pid="31g7Q841wh" dmcf-ptype="general">대여금액 한도는 업비트가 최대 3750만원(기존 5000만원에서 축소), 코인원이 3000만원, 빗썸은 2억원(기존 10억원에서 축소)이다. 레버리지 수준은 업비트가 담보금의 20~80%, 빗썸이 최대 2배, 코인원이 최대 82%로 차이를 보인다.</p>
          <p contents-hash="37dca91fa150acefbe75e9597e96a662f7a17a46b93976a859db448d1cd583b4" dmcf-pid="0tazx68twC" dmcf-ptype="general">이용 기간은 3개 거래소 모두 30일로 동일하다. 수수료 체계는 업비트가 신청 시 0.05%와 8시간마다 이용수량의 0.01%를 부과하며, 빗썸과 코인원은 일일 0.05%로 단순화됐다. 대여 자산 출처 역시 차이를 보인다. 업비트와 코인원은 자체 보유 수량을 활용하는 반면, 빗썸은 제3자 기관인 블록투리얼에 위탁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d3aa5457b812d2ec7b77bbfbb248a37f71b699754944bcdea2d4086ba6b700b5" dmcf-pid="pFNqMP6FII" dmcf-ptype="general">이용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업비트는 퀴즈 이수 절차를 도입했고, 빗썸은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시세 왜곡이 없을 때만 청산 주문을 진행한다. 코인원은 위험 구간 진입 시 고객 자산을 활용해 보증금을 자동 증액하는 ‘자동물타기’ 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였다.</p>
          <p contents-hash="e1f5c2db908fd19cb3685da54208979b507d13c4fd85f388b7673c0533589496" dmcf-pid="U3jBRQP3IO" dmcf-ptype="general"><strong>차별화는 제한적…시장 기회 확대는 ‘긍정적’</strong></p>
          <p contents-hash="5fd53ff9e2bab173735f647dfec47525ffd9c00b5b17ef416f2a613e7fc1695a" dmcf-pid="u0AbexQ0ws" dmcf-ptype="general">다만 일각에서는 서비스 추진에도 불구하고 운용 폭이 지나치게 제한돼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거래소별 차별화 요소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d9f50edb2521ce44362d746e5fa4c60ebdbdb84d9747d0927e85e4184cd94cf6" dmcf-pid="7pcKdMxpEm" dmcf-ptype="general">조만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코빗 역시 기존 거래소들과 유사한 형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코빗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다 보니 수수료 등 유사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에도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최소한의 위험부담 속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25b1639369ed2979bb4ab778fb84f075a0a7d6bd31fbb65c5dcba5b893d5ad" dmcf-pid="zUk9JRMUEr" dmcf-ptype="general">다만 긍정적 측면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의 시장 참여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리스크 헷지(예상치 못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위험 관리 전략) 수단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거래소 입장에서는 서비스 다변화가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ce127eb08654b4095d3ecd9ec91f5c9d5ea0a4483530142c9da2e84fc786cdc" dmcf-pid="quE2ieRurw"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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