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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대통령 공약 '2035유니버시아드대회' 순천 유치 본격화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9 16:24:00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만나 개최 가능성 타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9/0008497702_001_20250919162519464.jpg" alt="" />19일 노관규 순천시장(왼쪽 세번째)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왼쪽 두번째), 김영진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왼쪽 첫번째) 등 순천시 방문단이 중국 대련에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순천시 제공)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인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순천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김영진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함께한 순천시 방문단은 중국 다롄을 방문해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시의 2035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초 FISU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에더 회장이 세계대학월드컵 축구대회 참석차 중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면담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에더 회장과의 면담에서 유니버시아드 개최 가능성 유무를 타진하고, 저탄소·디지털·청년 중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순천시의 친환경·지속가능 대회 비전, 그리고 두 번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 등을 설명했다. 이에 에더 회장은 "FISU와 순천의 만남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한 서로의 진심을 보여준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순천시가 제시한 도시 간 연합 개최 모델, 대회 개최 비전에 매우 공감한다. 2026년 서울, 2027년 충청권 방문 시 꼭 순천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이고 유치하면 지역의 낙후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다만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순천 지역 공약으로 제시됐다. 순천시는 남해안종합스포츠파크 등 이미 조성에 들어간 체육시설을 국제규격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고, 시의 낡고 부족한 시설을 최첨단 미래형 스포츠 인프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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