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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오송참사 2년... 티맵·네카오 내비, 홍수 대비 우회도로 안내 언제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9 16:0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순 알림으로는 사고 예방 한계 <br>내비게이션 '기술적 개선' 목소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8YnZ29HZ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2c3cb3f55ddd70f65e4aa550d4e6d5cacf948464a1aadf993650ac4a57e482" dmcf-pid="ylR5iOsd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비게이션 서비스사인 티맵과 네이버지도 홍수 안내 화면 이미지. /사진=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moneyweek/20250919160351322bkwj.jpg" data-org-width="680" dmcf-mid="QnzsKniB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moneyweek/20250919160351322bk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비게이션 서비스사인 티맵과 네이버지도 홍수 안내 화면 이미지. /사진=각 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802f7136195ea1daf5e38dc38fa0e7ad9e32a1794bd2cba969bf4ddb50524d" dmcf-pid="WSe1nIOJZ6" dmcf-ptype="general">
           오송 참사가 2년을 맞았지만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계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험상황을 알리는 경고 안내만으론 실질적인 사고 방지가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기술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내비게이션 제공사들의 전향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f4313d4b4fbf720051be65a1059cdb478e6fa2396ebce41e3c3f26e494daa669" dmcf-pid="YvdtLCIiY8" dmcf-ptype="general">2023년 7월15일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잠겼다. 차량 17대가 고립되며 14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당시 지하차도 입구에는 물리적 차단 장치조차 없었고 행정적 경고만 오가다 참사가 벌어졌다.</p>
          <p contents-hash="d05c0a4479c737cebdc14d7dc8b7e993d545595f9e33a91685d3dc7ffd26e4b8" dmcf-pid="GTJFohCnX4" dmcf-ptype="general">이에 정부는 당시 참사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를 중심으로 내비게이션을 통한 침수 위험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4년 7월부터는 홍수경보 지점 반경 1.5km 이내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화면과 음성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침수 위험 알림 서비스'가 순차 도입됐다. </p>
          <p contents-hash="4115aafacef297595510edffd95df6715e96aff354ad94b657f10afddf4c2f4d" dmcf-pid="Hyi3glhL5f"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같은 대책 역시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다수의 주요 내비·지도 앱은 현재 '경고(알림)'만 제공하고 있어 실제로 운전자가 즉시 회피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우회 경로를 제시해주지 않는다. 국내에선 맵퍼스를 제외한 티맵,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아이나비는 모두 '경고'만 제공한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는 티맵과 카카오, 네이버가 우회 안내를 하지 않으면 대책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p>
          <p contents-hash="fbf7a2b0ca4aea51611cb9d6b0dcb6a558124f870aefba29c804fdad48762045" dmcf-pid="XWn0aSlotV" dmcf-ptype="general">환경부의 홍수 관측·예보 데이터는 통상 10분 단위로 생성되는 관측·예보 체계를 갖고 있고 정부는 이 정보를 과기정통부·NIA를 거쳐 민간 내비업체에 전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하지만 침수는 수 분 만에 급속히 진행될 수 있어 정보 생성·전달 시차와 실제 현장 상황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 경고만으로는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이유다.</p>
          <p contents-hash="fa22d61b7141ab6d1a8f34539e8150fbcfbfadb5120f5a9b3fd5ec9f4adb20aa" dmcf-pid="ZYLpNvSg12" dmcf-ptype="general">특히 왕복 2~4차로 규모의 지하차도 구간은 후진이나 회차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경고를 듣고도 물리적으로 회피할 선택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 알림을 넘어 운전자가 즉시 회피 가능한 우회도로 안내(자동 재경로 기능)가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c19012426cb8be31bf85bcf6c38a348a73c6e1f71c6e315c99f8b919be4d5757" dmcf-pid="5GoUjTvaX9" dmcf-ptype="general">경찰 확인 체계도 미흡한 실정이다. 경찰은 침수 여부를 예찰 혹은 112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 실시간 침수 감지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현장 대응은 구조적으로 늦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6053a4fcf752f2fa3d287ac0e3a99dd9afcc57ba15ac49579d8fc683c97dbded" dmcf-pid="1HguAyTNYK" dmcf-ptype="general">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더불어민주당)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에서 길을 찾는다"며 "화면 안내 수준으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반드시 우회경로 안내가 포함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03aa7e8e8ebfb73502a15b71dc91431045654aae338e8bc3c2877f349217243" dmcf-pid="tXa7cWyj5b"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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