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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폭력-성폭력 다른 성과 다까먹어.. 원스트라이크 아웃" 문체부, 체육계 적폐 겨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9 07:0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19/0005395491_001_20250919070116359.jpg" alt=""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middot;성폭력 문제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천명, 강력한 근절 의지를 드러냈다.&nbsp;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단과 만나 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quot;다른 성과를 다 까먹는 문제&quot;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뜻을 밝혔다. 김 차관은 &quot;그것(폭력과 성폭력)이 다른 성과를 다 까먹는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계속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관심을 더 둘 수밖에 없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지금 스포츠윤리센터가 법인화됐고 예산도 100억 원이 넘어가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quot;면서 &quot;종목 단체들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솜방망이 처벌하고 끝내고 이러는 부분들이 많았다. 징계가 너무 가볍다 판단할 때는 다시 징계 심의를 하도록 스포츠윤리센터에 요구권을 부여했다&quot;고 설명했다.&nbsp; 김 차관은 &quot;문제가 되는 것들은 과거 한 단계로 끝났다면 지금은 2중, 3중으로 보완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quot;면서 &quot;폭력, 성폭력 등 심각한 범죄에 있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다. 그 외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quot;이라고 강조, 지도자 자격증 취소 혹은 선수의 경기인 등록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nbsp; 김 차관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를 진행해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인 사면, 천안 축구종합센터 보조금 문제 등을 들여다봤다.&nbsp; 문체부는 축구협회 감사 과정에서 절차 위반과 투명성 부족을 확인했고, 협회는 &quot;직무 범위에 대한 오해&quot;라며 크게 반발했다. 현재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번졌고 최종 결론은 10월 말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진 상태다.&nbsp; 김 차관은 이들 단체와 불편한 상화에 대해 &quot;수습의 측면에서는 좋은 분위기로 되돌려야 된다&quot;면서도 &quot;다만 국민들이 키를 가지고 계시다 생각한다. 국민들이 염려하고 반대하는 것을 거스르는 행정을 할 수는 없다&quot;고 강조했다. 또 김 차관은 &quot;대한체육회든, 축구협회든, 당연히 만나서 대화 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있다&quot;면서도 &quot;다만 국민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quot;고 거듭 설명했다.&nbsp; 지난 4월 불거진 대한탁구협회 인센티브 사건이 배드민턴협회만큼 강하게 감사받지 않았다는 형평성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quot;주체가 달랐을 뿐,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와 징계가 이미 내려졌다&quot;고 해명하기도 했다.&nbsp; 김 차관은 국민 생활 체감형 정책으로 골프장 이용료 문제도 꺼냈다. 그는 &quot;우리나라 골프장 이용료가 일본보다 비싸 외화 유출이 크다&quot;며 &quot;카트나 캐디 선택제, 음식물 반입 허용 등을 검토 중&quot;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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