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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목표는 LA올림픽!"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세계선수권 銀' 우상혁 "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릴게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3
2025-09-18 17:13: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1_20250918171319629.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2_20250918171319637.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릴게요."<br><br>'스마일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의 미소였다.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이 1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은 3년 뒤 도쿄 대회에서 은빛 메달을 수확했다. 우상혁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우상혁 외에는 2011년 대구 대회에서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우상혁은 "8월에 다치지 않았다면, 더 높은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다행히 종아리 상태가 90% 회복됐고,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 시상대에 설 수 있었다. 두 달 만에 실전을 치러 발목이 부었지만, 그동안 훈련한 시간을 믿고 뛰니 기적처럼 2m34를 넘었다"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3_20250918171319644.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13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우상혁은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다.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 메달의 분기점이었던 2m34.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마지막 3차 시기. "할 수 있다. 상혁아"를 외치며 도약한 우상혁은 바를 넘었다. <br><br>우상혁은 "2m34를 넘었을 때는 '이렇게 하늘이 나를 돕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를 했던 좋은 기억도 떠올랐다"며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으니까, 다시 김도균 감독님(국가대표 코치)과 대화하며 차분하게 다음 시도를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br><br>2024년 파리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의 '절친'인 해머시 커(뉴질랜드) 역시 3차 시기에서 2m34를 뛰어오르며,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br><br>우상혁은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에 도전했다. 하지만 1차 시기는 실패였다. 반면 커는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 '필생의 목표'인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다. 아쉽게도 2, 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커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체코의 얀 스테펠라가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4_20250918171319650.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우상혁은 "다른 선수가 아닌 커와 경쟁해서 더 좋았다"며 "다만 '내가 8월에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커와 2m36, 2m38의 더 좋은 기록으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은 남는다"라고 떠올렸다. <br><br>대단한 성과지만, 그 어느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살짝 아쉬운 결과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아쉽게 7위에 머물며 메달 도전에 실패한 우상혁은 곧바로 2025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br><br>우상혁은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구미 아시아선수권 포함, 이번 도쿄 대회에 앞서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와의 맞대결에서도 4전승을 거두며 심리적 우위에 있었다. <br><br>한국 육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8월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 출전을 앞두고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 우상혁은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전념하며, '세계선수권 금메달 플랜'에 차질이 왔다. 예선부터 불안했다. 첫 점프였던 2m16을 넘지 못하기도 했다. 불굴의 의지로 변수를 넘었지만, 딱 한 발이 모자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5_20250918171319659.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18/2025091801001357400205756_20250918171319667.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우상혁은 "8월에 부상을 당한 뒤 기술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동안 해온 게 있으니까, 부상이 재발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딴 메달이어서,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br><br>이제 우상혁의 시선은 내년 열리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우상혁은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레전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에 밀려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은메달만 2개를 수확했다. 바르심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만큼, 우상혁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을 잘 넘긴다면,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 이어 2028년 LA올림픽까지 도전하는 '황금 로드'가 펼쳐진다. <br><br>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은 2개(2022년 베오그라드, 2025년 난징)가 있지만,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만 2개 땄다. 올림픽 메달도 아직 없다"며 "다행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베이징 세계선수권, LA올림픽이 차례대로 열린다. 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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