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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늘N' 할매식당 물갈비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8 16: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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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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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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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반짝~ 반짝~ 스테인리스의 대변신 2. 퐁당~ 빠진 물 갈비?! 3. 누난 내 여자니까~ 연하 남편의 이중생활 4. 이‘개’ 무슨 일?! 찜질방 단골손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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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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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공개] 반짝~ 반짝~ 스테인리스의 대변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유난히 잘 팔리는 주방의 단골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이었다. 최근 들어 그릇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고르는 물건도 스테인리스 그릇이었다. 손님들은 하나같이 “튼튼하고 위생적이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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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테인리스 공장이었다. 놀랍게도 이곳은 우리나라 스테인리스 양푼 생산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었다. 매일같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주방용품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단단한 성질을 가진 스테인리스를 다루려면 700℃의 뜨거운 불로 표면을 유연하게 만든 뒤, 1.8m에 달하는 긴 봉을 잡고 옆구리 보호대를 착용한 채 온몸의 힘을 실어 양푼 모양을 만들어야 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때 사용되는 수작업 기계와 봉이 40년 전 사장님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야말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도구라는 점이었다. 이곳을 지켜온 주인공은 71세 김선태 사장이었다. 무려 52년의 경력을 가진 그는 스테인리스 가공 분야의 대가로,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전통 방식의 스테인리스 공장을 이끌고 있었다.
 이 공장에는 특별한 제품도 있었다. 사방에 구멍이 뚫린 ‘타공 양푼’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 하나의 인기 제품은 집집마다 하나씩은 꼭 있다는 ‘프라이팬 멀티 뚜껑’이었다. 이 제품은 무려 20년 전 김 사장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낸 것으로, 자식 같은 애착을 가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바쁜 작업 속에서도 공장 식구들이 모여 식사 시간을 가지면, 식탁 위 식기들마저 모두 스테인리스였다. 오랜 세월 변치 않는 사랑을 받으며 주방의 필수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그 정성과 땀이 깃든 제조 현장이 오늘 공개됐다.
 [할매 식당] 퐁당~ 빠진 물 갈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물갈비 맛집이 있었다. 현지인은 물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줄을 서는 이곳은 무려 30년 전통을 이어온 김사녀(66세) 할머니의 식당이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물갈비’였다.
 물갈비는 자작한 국물에 부드러운 갈비가 어우러진 음식으로, 국물과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었다. 할머니는 매일 아침 국내산 생갈비만 엄선해 사용했다. 기름기를 꼼꼼히 제거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밀가루가 쓰였는데, 이는 핏물과 불필요한 기름기를 없애는 비법이었다. 여기에 직접 말린 과일을 갈아 만든 비밀 가루를 더해 갈비 준비가 완성됐다.
 양념 또한 남달랐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어 말리고 빻은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까지 어우러진 양념으로 갈비를 재워 숙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갈비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국물이었다. 할머니는 깊은 맛을 위해 무말랭이를 넣었다. 생무 대신 무를 말려 사용했기에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었다. 양파와 양파 껍질까지 함께 끓여내며 국물은 단맛과 깊은 풍미를 가졌다.
 빨갛게 숙성된 갈비에 육수를 부어 당면과 콩나물을 듬뿍 올려 내면, 손님들은 고기를 싸 먹고, 뼈째 뜯어 먹고, 마지막으로 국물에 밥을 볶아 먹으며 세 가지 방식으로 즐겼다.
 전주의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은 물갈비는 과거 어려운 시절, 적은 고기를 채소와 물로 늘려 먹던 지혜에서 비롯됐다.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성장해 많은 이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고 있었다.
 [가족이 뭐길래] 누난 내 여자니까~ 연하 남편의 이중생활 전북 임실의 한 마을에는 연상 연하 부부가 살고 있었다. 남편 장창호(75) 씨와 아내 정순덕(76) 씨는 어린 나이에 친척의 중매로 만나 결혼했다. 가난한 살림을 일으키기 위해 평생 농사에 매달려 살아왔던 부부의 삶은 몇 년 전 큰 변화를 맞았다.
 남편 창호 씨가 가수로 데뷔한 것이었다. 평소 노래를 즐기던 그는 6년 전 예술단 단장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이후 매주 행사에 나가며 집을 비우는 날이 늘었고, 자연스레 농사일은 아내 몫으로 돌아갔다.
 아내는 서운한 마음이 쌓였지만, 남편은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마다 힘이 솟는다며 즐거워했다. 사실 노래는 창호 씨에게 특별했다. 어린 시절 부모와 헤어지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할머니마저 쓰러져 홀로 외롭게 살아야 했던 시절. 그때 그의 위로가 되어 준 것은 노래였다.
 이 사정을 잘 아는 아내 순덕 씨는 결국 남편의 열정을 인정하고,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농사꾼 아내와 가수 남편, 두 사람의 삶은 다르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유쾌한 하모니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You, 별난 이야기] 이‘개’ 무슨 일?! 찜질방 단골손님의 비밀 강화도의 한 찜질방에는 특별한 단골손님이 있었다. 수건으로 양머리를 하고 땀을 빼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긋하게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다름 아닌 개였다. 이름은 도토리, 무려 찜질 경력 11년 차의 ‘찜질견’이었다.
 도토리의 보호자 오순애(63세) 씨와 함께 찜질방을 찾은 도토리는 누구보다 여유롭게 뜨거운 방을 즐겼다. 개들은 보통 열에 약하지만, 도토리는 사람보다 더 점잖게 찜질을 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도토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찜질방을 찾는 이들도 있을 정도였다.
 도토리에게는 나름의 찜질 방식이 있었다. 먼저 중온방에서 몸을 데운 뒤, 고온방으로 이동해 근육을 풀고 자세를 바꿔가며 원하는 부위를 달구었다.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눕고, 한 번 눕기 시작하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도토리의 찜질 사랑은 대대로 이어져 왔다. 그의 할머니 숯댕이, 엄마 마을이도 찜질을 즐겼고, 이제 도토리와 그 자식들인 토비와 해피까지 찜질을 이어가고 있었다. 강화도 사람들은 도토리 가족을 ‘찜질방 명물’이라 불렀다. 사람 못지않게 찜질을 사랑하는 도토리 가족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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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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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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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윤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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