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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부상 꾹 참은 '스마일 점퍼', 명승부 끝 은메달…"LA 주인공은 나야 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7 21:5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5/09/17/2025091790326_thumb_095300_20250917215517252.jpg" alt="" />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TV조선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9/17/2025091790326.html [앵커]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가 모자랐는데, 우상혁은 후회는 없다며 '스마일 점퍼'다운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nbsp; [리포트] 반드시 넘어야 하는 2m34. 두 차례 기회를 놓친 우상혁이 마지막 시기에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깔끔하게 바를 넘은 우상혁은 무릎을 꿇은 채 포효했고, 김도균 감독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2m34에 고전하던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가 2m36을 넘어버렸습니다. 우상혁은 2m38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에 걸리며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종아리 부상 여파가 아쉬울 법 하지만 우상혁은 웃었습니다. 우상혁 / 육상 국가대표 "이전에 부상이 있어가지고 포디엄에 항상 올라가고 싶었지만…. 오늘까지만 만족하고 내일부터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금메달을 딴 커도 우상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해미시 커 / 뉴질랜드 육상 국가대표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이자 존경하는 선수와 경쟁하는 건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육상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2개 이상 딴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 우상혁, 이제 다음 목표는 LA올림픽입니다. 우상혁 / 육상 국가대표 "LA올림픽까지 있으니까 지켜봐주세요. 저는 계속 달릴 겁니다. 가자(파이팅 레츠고)." 우상혁은 대회 상금과 연맹 포상금을 합해 9800만원을 받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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