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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단독인터뷰] '은메달' 우상혁, 세계선수권 시상식서 '소다팝'으로 환호성…"은퇴할 때까지 금메달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7 20:0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7/0001918538_001_20250917200509872.jpg" alt="" />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김정현 기자)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멀티 메달에 성공한 우상혁(용인시청)이 공식 시상대에 올라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nbsp; 우상혁이 17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앞 메달 플라자에서 2025 도쿄 육상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메달 시상식에 참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nbsp; 메달 플라자는 국립경기장 앞 광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로 가까운 거리에서 일본 현지 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시상식을 진행해 많은 응원과 박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nbsp; 우상혁은 이날 두 번째 순서로 시상대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단상 위에 올라선 그는 최근 공개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39;넷플릭스&#39; 드라마 &#39;케이팝 데몬 헌터스&#39;의 사운드트랙 &#39;소다팝&#39;의 안무를 따라 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일본 현지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7/0001918538_002_20250917200509951.jpg" alt="" /> 우상혁은 16일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4일 차 해당 종목 결선에서 2m34를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nbsp; 우상혁은 14일 진행된 예선에서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nbsp; 그는 2m34에서 해미시 커(뉴질랜드), 올레흐 도르슈크(우크라이나), 얀 스테펠라(체코)와 경쟁했다.&nbsp; 네 명 모두 2차 시기까지 실패하면서 조마조마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우상혁과 커가 3차 시기에 2m34를 넘으면서 두 선수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nbsp; 다음 높이인 2m36에서 첫 순서인 우상혁이 실패했지만, 커가 성공하면서 우상혁은 궁지에 몰렸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7/0001918538_003_20250917200509990.jpg" alt="" /> 우상혁은 같은 높이가 아닌 한국 신기록이 될 2m38에 도전했다. 두 차례 모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도전을 마무리했다.&nbsp; 우상혁은 아쉽게 금메달에 실패했지만, 지난 2022 오리건(미국)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육상 최초로 두 개 이상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차지했다.&nbsp; 이날 시상식 후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우상혁은 &quot;대한민국 선수로 오리건에서 첫 번째 메달에 도전했을 때 메달을 땄고, 그때도 너무 기뻤는데 두 번째 메달을 또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기쁜 하루가 된 것 같다&quot;라고 말했다.&nbsp; 이어 &quot;나아가서 이번 시합이 금메달을 도전할 수 있는 시합이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내가 노력해서 꾸준히 하다 보면 금메달 기회가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에서, 은퇴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금메달 한 번 만들어보고 은퇴하는 게 목표가 될 것 같다&quot;라고 소감을 전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7/0001918538_004_20250917200510026.jpg" alt="" /> &#39;소다팝&#39; 세리머니에 대해선 &quot;K팝이 갑자기 떠올랐다. &#39;케데헌(&lt;케이팝 데몬 헌터스&gt;)&#39;을 최근에 봤었던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맴돌아서 올라갔는데 갑자기 떠올라서 했다. 재밌게 나갔는지 모르겠다&quot;라고 말했다.&nbsp; 이번 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우상혁은 &quot;국제 대회는 올해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내가 나간 시합마다 이전 같으면 4등도 했고 5등도 하고 3등도 하고 이랬는데 올 시즌은 1등과 2등을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너무 좋은 시즌이 됐던 것 같다&quot;라고 돌아봤다.&nbsp; 그러면서 &quot;다시 한번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 할지 다시 생각하는 시즌이 됐던 것 같고 내년 시즌을 위해 방향성에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을 보완해 가면서 감독님과 서로 머리를 맞대 가면서 내년에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더 노력한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시 돌아오겠다&quot;라고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7/0001918538_005_20250917200510064.jpg" alt="" /> 사진=일본 도쿄, 김정현 기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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