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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소액결제 범인 검거'에도 KT 초기대응 실패... 사건은 8월부터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7 19: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더 있어<br>8월 초부터 발생... 책임론도 나와<br>SKT 고객 정보 해킹 의혹은 거짓 정황<br>국회, 통신사 대표·담당자 불러 청문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PMRpOsdL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1c2622b8ee21e84e3687aa64d2e225271294227d6a46f6a20ae609b9cd7985" dmcf-pid="b130ORMU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1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5983cmzf.jpg" data-org-width="640" dmcf-mid="HJnJ7hCn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5983cm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1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88139acd3dc40adb26497bd95a69d5cace1099286f5abcfde1e6e8eeed07d3" dmcf-pid="Kt0pIeRuMQ" dmcf-ptype="general">경찰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지만 KT는 사건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수 주일 이전부터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새 국면을 맞고 있다. SKT 해킹 의혹은 거짓인 정황이 다수 드러나 한숨 돌리게 됐으나, 국회는 24일 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와 통신 3사 보안책임자를 증인으로 불러 잇따르는 '통신사 해킹' 논란을 따져 물을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f61114f3f2ac93ac29955ac1d56f229cb3fb7af245ce45837309241bfca578" dmcf-pid="23UuhJdz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 KT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7207ceut.jpg" data-org-width="640" dmcf-mid="3RWTgbBW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7207ceu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 KT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7b098cba968c30966d3d616f597011455586085e0bc35c71e8f660e16c0df0" dmcf-pid="V0u7liJqR8" dmcf-ptype="general">KT는 무단 소액결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체포해 조사했다는 소식에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cb67c9c262ee88c68489fadf5e0b243bbbceabf0dc444278d59faa696291220" dmcf-pid="fp7zSniBM4" dmcf-ptype="general">하지만 사건의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최소 8월 초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기 대응 실패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돼서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가 파악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피해 고객 278명의 결제 건수는 총 527건이다. 피해는 총 16일에 걸쳐 발생했는데 최초 발생일이 8월 5일로 사건이 언론 보도로 최초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보다 한 달이나 앞서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56e4218d750fd0214fc25844baa01c2c46ebd64142110f2b1fd7cd0c0cc2608" dmcf-pid="4UzqvLnbdf" dmcf-ptype="general">황 의원에 따르면 일일 한 자릿수에 머물던 무단 소액결제는 8월 21일과 26일에는 각각 33건, 27일에는 106건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8월 21일을 기점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해커들이 사전에 예행연습을 거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황 의원은 "최소 8월 5일부터 이상 신호가 있었는데 KT의 축소·은폐 시도로 피해가 막대해졌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c209f4d3f1485dae0f17722cc00f2f2b6e16efa14628406b432fbf46ce044509" dmcf-pid="8uqBToLKLV"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KT는 "사전에 확인·조치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수사 문의를 받은 후 구체적 피해 명단 확인과 원인 파악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추적·발견하는 등 사건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전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PzbKWag2i9"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1ecb626a9f7d205fabc484ec9425b2655e85381a11a66926c41fefef698767f" dmcf-pid="QqK9YNaVJK" dmcf-ptype="h3">"SKT 해킹 안 했다... 오래전부터 사칭해온 인물"</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4d464042ec72835c3bf84e4ae67463f9381fd3ea6265f505ff5ffdc8169aa9" dmcf-pid="xB92GjNf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 모습.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8443lxaw.jpg" data-org-width="640" dmcf-mid="0BaN2YWA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8443lx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 모습. SK텔레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265546886ba94fb1eccd52d57910f94a93213f2723d0924f7f82283434bc63" dmcf-pid="ywsOep0CLB" dmcf-ptype="general">반면 SKT는 전날 불거진 고객 2,700만 명 정보 해킹 의혹이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조직(스캐터드 랩서스 5.0)이 알고 보니 활동을 중지한 다른 해킹 조직(스캐터드 랩서스 4.0)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스캐터드 랩서스 4.0 측은 SKT 고객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스캐터드 랩서스 5.0을 두고 "우리는 SKT를 해킹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오래전부터 스캐터드 랩서스를 사칭해온 인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캐터드 랩서스 5.0이 일부 공개한 샘플데이터에서 '010-2345-****'나 '********@example.co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급조한 듯한 내용이 식별되기도 했다. 조사에 착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d44924c12493fcae062076838b95832580f41e18107c527bddbcd87feaa1add" dmcf-pid="WuqBToLKRq"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a74d54ad09cc19db746d9114346c9eb158a76f716b92347702e793c5830b29f" dmcf-pid="Y7Bbygo9ez" dmcf-ptype="h3">국회 과방위, 24일 청문회에 KT·LG유플러스 CEO 출석 요구할 듯</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cba48e9bfc6bae8dd983f39148a33078d9277027a65af1aed595eab94df05a" dmcf-pid="GzbKWag2d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와 LG유플러스에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해외 보안전문매체 '프랙'의 로고. 프랙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9699tryt.jpg" data-org-width="494" dmcf-mid="q192GjNf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hankooki/20250917190219699try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와 LG유플러스에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해외 보안전문매체 '프랙'의 로고. 프랙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46bfdf311de76bf54bc94cde7ecdfb556430c9df6c0c550477444259bc57ac" dmcf-pid="HqK9YNaVeu" dmcf-ptype="general">국회는 빈발하는 통신사 해킹·보안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통신 3사 대표 해킹 논란 및 KT 무단소액결제 등에 대해 청문회를 예고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는 오는 19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열리는 청문회 증인으로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CISO),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상무(CISO),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CISO) 등 6인을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통신 3사의 보안 체계 및 사고 대응 역량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473df4f64b9f3c2ccd581cce2343288082c28aefeef56f467079b03eae8d5324" dmcf-pid="XB92GjNfMU"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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