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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우뚝 선 누리호…11월 새 우주시대 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7 17: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남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 리허설 현장 가보니<br>최종준비 순조롭게 진행중<br>11월중 탑재위성 싣고 조립<br>11월말 새벽 1시쯤 발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TfoGCIiC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d340d720f0038eb663efabc063797d739ac7e75ce5357dac5dc0b171727abb" dmcf-pid="Yy4gHhCn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하고 있는 누리호를 연속 촬영했다. [사진=항우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mk/20250917174803608pckk.png" data-org-width="700" dmcf-mid="xoyuoxQ0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mk/20250917174803608pck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하고 있는 누리호를 연속 촬영했다. [사진=항우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c148e24c622397fa1685558ff2be65ea075dc27cdfaf1e46681352787aad56e" dmcf-pid="GW8aXlhLl5" dmcf-ptype="general">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센터 가장 끝자락에 있는 발사대에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우뚝 서 있었다. 약 50m 거리에서 본 길이 약 47.2m의 누리호는 그 위용을 자랑했다. 태극기를 몸체에 붙이고 하늘을 향해 바로 서 있는 모습은 결연해보였다.
          </div>
          <p contents-hash="2721ae815b2a5b5a18d79e08e7cbf8307f29a31ac3111f1b86cf2f3deb88cdfa" dmcf-pid="HXxctyTNTZ" dmcf-ptype="general">이날 누리호는 지난 2023년 5월 3차 발사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또 한 번 발사대에 기립했다.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4차 발사를 앞두고 ‘비연소시험(WDR·Wet Dress Rehearsal)’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358bcce8dd3e436734b87ed8fc1c39008576466f31751789aa8da14006447f93" dmcf-pid="XZMkFWyjvX" dmcf-ptype="general">WDR은 실제 발사에 사용될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시키고 영하 183도의 산화제를 충전해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발사 운용 절차를 검증하는 절차다. 위성은 싣지 않는다.</p>
          <p contents-hash="9695b43b19f4fd4e07839226488d213de77270cbf91c0d4489b5ee52d2180242" dmcf-pid="Z5RE3YWAvH" dmcf-ptype="general">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발사체 발사를 위한 최종관문과 같다”며 “발사대와 발사체를 연결한 뒤 각종 파트와 장비를 점검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dd3c298f0ac43f2ea10be4ba5b7245e54dd363c6bd65f8e783ae5c1e945bcec" dmcf-pid="51eD0GYcTG" dmcf-ptype="general">박 단장의 설명을 듣던 도중 “전자계통 연결 중입니다”는 음성이 나로우주센터 전체에 울려퍼졌다. 박 단장은 “거리가 약 1.8km 떨어진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누리호를 옮기는 과정부터 발사체에 추진제와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에 기립시키는 과정까지 일련의 과정들은 누리호 발사 전 하는 작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ef2b97e5b588c9741161ac2de3e6554ae07869be659948649a760ea384e668" dmcf-pid="1tdwpHGkvY"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75t급 액체엔진 4기를 묶은 300t급 추력의 1단 엔진을 비롯해 75t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2단 엔진과 7t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3단 엔진이 장착된, 무게 200t의 3단형 로켓이다. 약 13년 기간 동안 연구개발(R&amp;D)에 약 2조원이 투입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2ffeeb08a91dd3d2934c6796e1d749bd40a326b30fd904d7c7b95b5a5c046d" dmcf-pid="tFJrUXHE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7/mk/20250917174804923bvde.png" data-org-width="650" dmcf-mid="ytKJTmrR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mk/20250917174804923bvde.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0b5f20403f8d9dea6c2cc2a523d19415e56de0fc3a11239971944df417f05f8" dmcf-pid="F3imuZXDyy" dmcf-ptype="general">
           항우연 연구진과 관련 우주 업계의 노력 끝에 누리호는 2021년 10월 첫 발사를 시도했다. 첫 발사는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면서 아쉬운 실패를 겪었으나, 2022년 6월 2번째 때 처음 우주 문을 열었다. 2023년 5월에도 무리없이 성공했다. 앞선 발사에서 꽤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div>
          <p contents-hash="a2de992d31f3fb8f61c1bc7ff27da7797f383e8ea0f0d441b7050468c6b73b1b" dmcf-pid="30ns75ZwhT" dmcf-ptype="general">이번 4차 발사는 운용 등 큰 틀에서 이전 발사들과 차이는 없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업계와, 항우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주 로켓 발사엔 변수가 너무 많으며, 누리호 고도화사업단장이 오랫동안 누리호 개발을 이끌었던 고정환 항우연 책임연구원에서 박종찬 단장으로 한 세대 내려왔다는 점, 민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참여 폭이 더 커졌다는 점 등이 대두된다.</p>
          <p contents-hash="894583cbad079d9697369c4b5c3f2f1eaf42bcea284e45b87772233a45192200" dmcf-pid="0LGqNeRulv" dmcf-ptype="general">누리호 4호기는 민간 체계종합기업이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부터 단 조립, 전기체 조립까지의 제작 전 과정을주관해 수행한 첫 발사체다. 이전 3호기는 단간 조립부터 참여해 제한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40d2cd41e3b660f06ea5dc53ef71c4894b1800a8dfd26122f2275b8ebf334515" dmcf-pid="poHBjde7lS" dmcf-ptype="general">또 이번 발사는 이전과 달리 낮이 아닌 새벽 1시경에 진행된다는 점도 이전과 다르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태양동기궤도’에 올라야 해서다. 이 궤도는 태양과 위성의 궤도면이 이루는 각도가 항상 일정해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임무에 적합하다.</p>
          <p contents-hash="bb07145a40b36c52e2d795409826522ee908b4f3cc69ee460b0cd74fd95841dd" dmcf-pid="UgXbAJdzTl" dmcf-ptype="general">KAI가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테양동기궤도에 올라 1년 동안 지구 오로라 및 대기광 관측 등에 나선다.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3호는 현재 환경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이달 내로 최종통합시험을 통해 제작 및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 했다.</p>
          <p contents-hash="e1aa4a83cec1a1f5e19c6749906dc249974d2e2f5d2d3f5f6f535461f4e92d0b" dmcf-pid="uaZKciJqlh" dmcf-ptype="general">주탑재위성 외에 부탑재위성으로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12기도 실린다. 서 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컴인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등이 각각 개발한 것이다. 큐브위성은 수십 ㎏에서 작게는 수 ㎏ 크기의 위성을 뜻한다. 큐브위성 1기는 납품이 늦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우연은 기한 내 납품되지 않으면 제외하고 발사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8578141e92d0485c17680ac460330dfd120f701550f4588e41d4cb565c993f0" dmcf-pid="7N59kniBWC"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17일 WDR을 마쳤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누리호는 18일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돼 이달 26일까지 후속 정리 절차를 거친다. 내달 중 위성들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되고 11월 중 위성을 탑재해 기체 조립이 완료된다.</p>
          <p contents-hash="c4ccc98b962de8d14ab23bc950a5b4daf1989def8584bf9231c4588ab0c5d67d" dmcf-pid="zj12ELnbhI" dmcf-ptype="general">발사일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이달 말 열린다. 11월 말 발사가 확정되면 누리호는 2년 6개월 만에 다시 우주로 향한다.</p>
          <p contents-hash="3da02d70605911a0da28d683aece67c9048124401fe3e7f4f922b28d4c01b9e5" dmcf-pid="qAtVDoLKWO" dmcf-ptype="general">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누리호 발사 준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남은 기간동안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며 “우주청은 지속 가능한 우주수송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들이 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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