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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구글 '단체티'까지 맞춰 입고 손 잡더니…'깜짝 발표'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6 09: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삼성전자, 원 UI 8 업데이트 시작 지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갤럭시Z폴드·플립7서 AI 기능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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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한나웅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 프로가 갤럭시Z플립7을 펼치지 않은 상태로 플렉스윈도우에서 제미나이를 호출하는 원(One) UI 8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ked/20250916095449673jtme.jpg" data-org-width="1000" dmcf-mid="t4HgSava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ked/20250916095449673jt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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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웅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 프로가 갤럭시Z플립7을 펼치지 않은 상태로 플렉스윈도우에서 제미나이를 호출하는 원(One) UI 8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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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최신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플립7에 최적화된 사용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원 UI 8의 개발 과정은 삼성전자와 구글 간 협업에 따라 진행됐다. 양사 개발진은 단체 팀 후드티를 맞춰 입을 정도로 손발을 맞췄다는후문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원(One)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날 시작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원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내 더 많은 기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원 UI 8,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보안도 강화
 원 UI 8은 사용자 일상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경험을 위해 한층 강화된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원 UI 7을 통해 처음 지원된 '나우 바'에선 전화·방해금지 모드·삼성 월렛 등 애플리케이션(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준다. 또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우 브리프'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표시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원 UI 8은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보안 솔루션 '킵'을 도입했다. 킵은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된다. 기기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다른 앱의 정보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녹스 매트릭스'도 한층 강화됐다.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된다.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보안 와이파이'엔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신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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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성전자 최신 운영체제(OS) 원(One) UI 8에서 지원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ked/20250916095450919umpd.jpg" data-org-width="1200" dmcf-mid="FTdF63P3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ked/20250916095450919ump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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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최신 운영체제(OS) 원(One) UI 8에서 지원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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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미나이 라이브·AI 결과 뷰 등 AI 기능 대폭 강화
 제미나이 라이브에선 화면·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하면 게임을 하다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분할 화면으로 표시한다. '드래그 앤 드롭'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한 메모·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과 같이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기 어시스트'와 '글쓰기 어시스트'를 사용할 때도 메모·이미지를 옮기고 편집할 수 있다. 
 영상·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토글은 한 번만 눌러도 해당 기능이 지속된느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를 말한다. 갤럭시Z플립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플렉스윈도우에서 실행할 수 있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Z플립5·6·7에서 지원된다. 
 플렉스윈도우 꾸미기 옵션도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이모지 월페이퍼도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 형태가 달라진다. 인물이나 동물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에서 반려견·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도 있다. '통화 중 자막'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다. '통역' 기능으로 음성 외에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 
 원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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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최신 운영체제(OS) 원(One) UI 8에서 지원하는 'AI 결과 뷰'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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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UI 8, 갤럭시Z플립·폴드7서 사용경험 최적화
 원 UI 8은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구글과의 협업이 이뤄진 결과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콘셉트를 정의하는 작업도 양사가 함께했다. 
 한나웅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 프로는 지난달 말 자사 뉴스룸을 통해 "한국과 영국을 여러 번 오가며 구글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화이트보드 앞에서 화면 이동 방향을 직접 그려가며 세세한 것까지 논의했다"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팀워크도 단단해져 단체 팀 후드티를 제작해 맞춰 입기도 하고 나중엔 서로 반려동물 안부까지 물어볼 정도의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원 UI 8은 갤럭시Z폴드·플립7에서 한층 발전된 AI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정미현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 프로는 "카메라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AI와 실시간으로 대화하거나 캘린더에 일정을 저장하는 등 일상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부서 김준환 프로는 "대화면에서 갤럭시 AI로 생성한 앱 결과를 분할 보기의 형태로 띄울 수 있고 크기나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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