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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류원정 "새로운 도전 필요성 느껴…스스로 한계 넘어설 준비 돼 있다" [엑's 인터뷰③]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5 1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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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작고 아담한 외모, 소녀 같은 비주얼. 하지만 알고 보면 거침없고 단단한 내공의 소유자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매력, 이제는 가수 류원정의 진짜 모습을 우리가 마주해야 할 때다.
 류원정이 15일 신곡 '내편'을 발표하며 가요계로 돌아왔다. 그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곡에 담긴 의미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내편'은 언제나 옆을 지켜준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따뜻한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힘든 순간마다 손을 잡아준 동반자와 변함없이 곁에서 힘이 돼 준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한다.
 이처럼 자신을 향해 무조건적인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류원정은 그저 감사할 뿐이다.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그 마음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지만, 노래에 담은 진심만큼은 꼭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요즘 류원정은 개인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처럼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은 무대 위 모습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고 교감했다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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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꾸준히 쇼츠도 올리고, 노출이 더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브이로그도 함께 찍고, 요리나 일상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있다. 팬들 역시 그동안 몰랐던 매력을 알게 된다고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기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해야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저도 여러 방면에서 도전하려고 한다. 그래도 요즘 새로운 시도를 해보니 좋은 반응이 오더라. '아, 류원정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고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더 힘이 난다"고 미소 지었다. 
 스스로 어떤 반전 매력이 있는지 묻자, 류원정은 잠시 고민하더니 "보기에는 완전 애교 많은 '에겐녀' 같은데, 사실 성격은 털털하고 터프한 '테토녀'"라 강조했다. 이어 "'테토녀’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거침없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속 이야기도 잘 털어놓는 편"이라고 반전 매력을 설명했다. 
 아무래도 정통 트로트 차세대 스타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무대 위에서도 늘 조용하고 차분한 매력을 보여왔기에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류원정은 그런 고정된 이미지를 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앞서 여러 트로트 경연을 통해 류원정은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왔다. 하지만 '정통 트로트' 주자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그 틀을 완전히 넘어서는 건 쉽지 않았다는 게 그의 솔직한 이야기다.
 그는 "앞으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가짐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익숙한 틀 안에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무대와 장르를 경험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준비가 돼 있다"는 뜻. 류원정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보다 더 많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 그 과정에서 성장한 제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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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그는 또 다른 트로트 경연 무대에도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 '후계자'를 시작으로 '미스트롯2', '현역가왕'까지 이어진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의 류원정은 그때보다 한층 성숙해졌고 내공도 깊어졌다. 새로운 무대에서 또 한 번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원정은 스스로 "정통 트로트를 알리기 위한 총대를 멘 사람"이라 표현,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해왔지만, 지금처럼 오디션 붐이 일어나기 전에는 정통 트로트가 각광받는 장르가 아니었다. 이제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또 열광해 주셔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그때야말로 벅차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잘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있었다. 그만큼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금의 실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주현미 선배님이 저를 정말 많이 예뻐해 주시는데, 제게 늘 '도전하라'고 조언해 주신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보라는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됐다. 기회가 있다면 꼭 용기 내서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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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팬들 역시, 류원정을 위해 따로 전략 회의 모임까지 열며 응원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지켜보고, 더 많은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는 “이번 신곡 '내편'에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분발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내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손을 내밀어 힘을 준 분들께 이 노래를 들려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만들게 됐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정통 트로트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도 저만의 음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사진=공식 프로필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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